'당신이 잠든 사이' 추자현. (사진=BH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추자현이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추자현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약 15년 만의 한국 영화 복귀작으로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택한 데 대해 “내가 중국 활동 오래 했잖나. 중국에선 거의 다 멜로를 했는데 본의 아니게 한국에서는 캐릭터가 세고 개성 있는 그런 캐릭터 위주로 하다 보니까 멜로가 고팠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 해본 유일한 멜로가 ‘동상이몽’”이라며 너스레를 떤 뒤 “나이 더 먹으면 하기 쉽지 않은 게 멜로니까. 좋은 타이밍에 시나리오를 받아서 선택에 이르렀다”고 설명헀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추자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 작품이다.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