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자신의 외모,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핫세의 딸인 배우 인디아 아이슬리와의 열애설 등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 차은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돌등판’ 영상이 올라왔다.
차은우는 자신에 대한 설명이 나열된 웹사이트를 읽으며 ‘얼굴부 장관’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아니다. 학교 다닐 때는 축구하는 거 좋아하고 학원 다녔다”고 부정했다. 이어 ‘얼굴천재’라는 별칭에 대해선 쑥스러워 하며 “넘어가면 안 될까요”라고 웃었다. ‘부담스럽냐’는 질문엔 “칭찬해주면 좋죠”라고 웃으며 답했다.
차은우는 모친에 대해 “내게 차스타라고 불러준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학창시절 전교 3등을 할 정도로 학업 성적이 우수했던 것에 대해 “그 정도로 학원을 많이 다녔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엄마에게 ‘왜 나는 잘하는 게 특별하게 없고 ‘우수’ 정도다. 스트레스다’라고 말했는데 엄마가 ‘모든 걸 잘하는 게 제일 잘하는 거’라고 말씀해주시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어린 시절 엄마에게 칭찬을 바랐지만 엄하게 자라 서운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모친이 ‘어릴 때부터 남달리 잘생겨서 혹시나 버릇이 없어질까봐 칭찬을 많이 참았다고 한다’라는 글에 대해 “항상 자만하지 말라고 눌러주셨던 것 같다”며 “요즘 엄마와 같이 맥주 한 잔 할 때 ‘그때 엄마도 많이 힘들었어’라고 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차은우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디아 아이슬리와 촬영한 것을 두고 열애설이 난 것에 대해 “이게 이래도 되는 건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디아 아이슬리와) 데이트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신보)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함께하게 됐다. 당시 재밌게 촬영했다”며 “아마 그때 찍힌 사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차은우는 15일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 ‘엔티티’를 발표하고 오는 3월 1일 첫방송되는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 배우 김남주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차은우는 “곧 나오는 앨범과 드라마 ‘원더풀 월드’도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