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 멤버 리즈가 팬들에게 자신의 심경을 전달했다.
19일 리즈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리즈는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다이브(아이브 팬덤)’가 쓴 편지와 글을 읽었다”며 “나라는 존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처음엔 어떤 존재가 나한테 힘이 된다는 걸 몰랐다. 그리고 믿지도 않았지만, 그 생각을 바로 잡아준게 다이브였다”고 고백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리즈는 다이브에게 당부하는 말도 썼다. 그는 “이번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다이브의 마음에 들게 해달라고 정말 많이 부탁했다”면서 “이런 아이브의 노력을 다이브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리즈는 지금까지 방황하고 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지금까지 버텨온 시간이 헛되지 않음을 다이브가 증명해 준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이브는 지난 10일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로 컴백했다. 멤버 레이가 건강상의 문제로 일시적 활동을 중단하면서 당분간 5인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