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강궁 PD, 홍진주 PD가 참석했다.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여름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스위스와 이탈리아로 떠나 자유로운 캠핑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강궁 PD는 “저희는 대중교통 대신에 직접 운전하고 호텔 대신 캠핑장에서 묵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스페인 하면 방송에도 소개가 많이 됐다.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 대표적인 도시가 있다. 하지만 스페인에는 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곳들이 많다. 프랑스랑 스페인을 가로질러서 떠나기도 하고 올리브 나무가 끝도 없이 펼쳐진 곳을 지나가기도 한다. 이런 경험들은 아마 저희 프로그램에서만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여행 프로그램하면 관광지, 맛집을 소개하는 게 주된 내용일 거다. 저희는 관광지, 식당을 못 갈 수도 있다. 모든 걸 네 분이 직접 해결해야 했다. 이런 에피소드가 돌아오면 추억에 남는다. 추억이 주된 내용인 게 가장 큰 차별점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