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하루 앞둔 ‘치얼업’이 1%대 시청률을 넘기지 못했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15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9%, 수도권 가구 기준 2.2%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인 14회 시청률 1.8%(전국 가구)보다 0.1P%가량 상승한 수치다. 다만 후반부 들어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치얼업’은 부진의 늪에서 빠져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인한 잦은 결방 탓에 시청률이 직격을 맞은 것. 드라마는 6회 3.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2%대 시청률을 밑돌다, 13회(1.7%)부터 1%대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시청률은 답보 상태지만 화제성에서 그나마 체면을 세우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실시한 12월 2주차 조사에서 ‘치얼업’은 지난주에 이어 방송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3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해이(한지현 분)의 스무 살 청춘 성장통이 그려졌다. 엔딩 말미에는 박정우(배인혁 분)이 해이를 대신해 임지호의 칼에 찔리는 위기가 담겼다.
‘치얼업’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