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가 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를 펼쳤다. 키움 임지열이 3회초 SSG 선발 폰트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임지열(27)이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임지열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6차전 리드오프로 출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무사 1루에서 SSG 선발 윌머 폰트의 2구째 시속 145㎞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00m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 리드오프로 김준완이 아닌 임지열을 내보냈다. 포스트시즌 내내 리드오프를 맡은 김준완의 KS 타율이 0.053(19타수 1안타)까지 떨어진 탓이었다. 홍 감독은 "뭐라도 해야 할 거 같아서 라인업에 조금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임지열은 1회 첫 타석 우전 안타에 이어 3회 선제 투런 홈런으로 첫 두 타석 모두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