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을 뜨겁게 달궜던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앞서 모두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던 세 친구의 꾸러기 면모가 그대로 담겨 있다.
이미 한 잔 거나하게 마신 듯 두 볼에 사랑스럽게 자리 잡은 홍조와 함께 엉망이 된 머리, 얼굴을 뒤덮은 낙서가 이들의 버라이어티했던 지난 밤을 상상하게 만든다.
특히 포스터 속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의 모습에서는 어딘가 익숙함이 느껴진다. 화끈하게 적신 후유증으로 구토하던 중 직장 동료와 뜻밖의 재회를 했던 안소희와 그런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그저 머리를 묶었을 뿐인 한지연, 친구들이 술에 취해 그려놓은 낙서를 여전히 간직한 의리 만렙 강지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렇듯 처음처럼 변함없이 러블리한 매력으로 건배사를 외치러 온 세 친구는 한층 더 솔직하고 진해진 케미스트리로 현실에 치인 사람들의 감성을 다시 한번 적시러 올 예정이다.
과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더 성장했을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저마다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을 세 친구의 하루가 궁금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