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흥행 기세가 심상찮다. 개봉 닷새 만에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7월 31일 집계에 따르면 30일에 100만명을 돌파하고, 31일 100만명을 추가로 동원하며 200만 관객을 넘었다.
이같은 속도는 천만영화 ‘변호인’과 ‘7번방의 선물’(6일), ‘광해, 왕이된 남자’와 ‘국제시장’(8일)보다 빠르다. 또한 올해 국내 개봉한 영화 중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긴 작품은 ‘한산’을 포함해 7편으로, ‘마녀2’의 280만명과 ‘토르:러브 앤 썬더’의 270만명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실관람객 평점이 높아 흥행 전망이 밝다. 개봉 후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3점, 메가박스 관람객 평점 9점 등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선판매도 순조롭다.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북미, 프랑스 등 해외 99개국 지역에 팔린 상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의 완성도 높은 해상 전투신, 전략과 지략을 오가는 완벽한 전쟁 액션 장르의 상업성을 높이 샀다”고 전했다. 북미에서는 지난달 29일에. 호주와 뉴질랜드는 4일, 대만은 오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