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서혜진 본부장이 퇴사해 독립 제작사를 설립한다. TV조선 서혜진 제작본부장이 사측의 '보직해임' 인사에 반발해, 퇴사를 결정한 가운데 '내일은 미스터트롯2' 제작이 수면 위로 떠올라 화제다.
서혜진 본부장은 최근 TV조선 측과 거취에 대해 의논하던 중, 퇴사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7월초 자신이 설립한 신생 회사 CReA에서 새 출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혜진 본부장은 SBS 예능국 출신으로 2018년 TV조선에 입사해 초대형 히트작 '미스터트롯'을 제작한 '미다스의 손'이다. 지난해부터 서혜진 본부장이 TV조선을 퇴사해 독립할 것이라는 기사가 수차례 나왔지만 TV조선은 명확하게 결정된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워했다.
또한 임영웅이라는 스타를 탄생시킨 히트작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2탄 격인 '미스터트롯2'를 올해 론칭한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서혜진 본부장이 이를 진두지휘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TV조선 측은 최근까지 서본부장에게 '미스터트롯2' 제작과 관련해 논의를 해왓으나, 최종적으로 불발됐다고. 결국 서혜진 본부장 없이 제작하는 '미스터트롯2'가 나올지, 이 콘텐츠가 전작에 뒤지지 않는 성공을 거둘 것인지에 업계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서혜진 본부장이 차린 독립 제작사는 리얼리티 콘텐츠를 전문으로, 곧 조직 세팅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혜진 본부장이 외주제작사 대표로 변신하며 내놓을 첫 작품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