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볼리비아를 대표하는 우유니 소금 사막 투어와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한 터키 카파도키아 랜선 여행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와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액티비티가 있는 두 나라의 매력을 파헤쳤다.
이날 볼리비아 톡(Talk)파원은 우리나라 전라남도와 비슷한 면적의 우유니 소금 사막 투어에 앞서 벽과 바닥, 가구가 소금으로 만들어진 소금 호텔로 향했다. 작은 시골 마을인 우유니 시내와 볼리비아 전통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특히 하늘과 땅이 맞닿아 있는 듯한 우유니 소금 사막 호수의 모습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멋진 배경에서 금손 가이드가 찍어준 인생샷은 감탄을 자아냈다. 노을에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까지 머무는 모든 시간이 아름다웠다. 여기에 볼리비아 톡파원은 우유니 소금 사막 여행의 꿀팁을 더해 완벽한 가이드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터키 톡파원은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여 다른 행성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괴레메로 향했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에서 동굴 교회를 둘러보는가 하면 버섯처럼 생긴 바위들이 펼쳐져 있는 파샤바 계곡의 신비로운 경치를 전했다. 줄리안은 "자연이 최고의 조각가인 거 같다"라고 감탄했다.
항아리 케밥이 소개된 가운데 스튜디오에서는 세계 3대 요리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터키 음식이 세계 3대 요리임을 주장하는 터키 출신 알파고와 또 다른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가 의견 충돌을 보였고 프랑스 톡파원과 터키 톡파원까지 합세해 흥미를 돋웠다. 더불어 과열된 알파고와 알베르토의 논쟁은 피자, 아이스크림 원조 주장까지 이어져 웃음을 유발했다.
터키의 한적한 농촌 마을 데린쿠유의 거대한 지하도시는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종교 탄압을 받았던 기독교인들이 생존을 위해 만든 지하도시는 가축을 키우는 우리와 생활공간, 교회까지 있었고 공기정화를 위한 환풍구로 숨을 쉬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감상하는 일출과 카파도키아 뷰가 감동을 안겼다.
'톡파원 25시'는 세계 각지에 있는 톡파원들이 현지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담은 랜선 여행으로 알찬 시간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경이로운 대자연의 모습, 각국의 문화, 세계적인 이슈까지 매회 다채로운 이야기가 가득해 본방사수를 부르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