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쓸쓸하게 혼자 서 있는 캐릭터가 담긴 일러스트를 공유했다. 해당 일러스트에는 '혼자 있고 싶지만, 혼자 있고 싶지 않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와 함께 김혜리는 "내 마음"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김혜리는 지난 13일 실핏줄이 터진 눈 사진과 함께 "스트레스 안 받고 살고 싶은데 참. 세상이 내 맘 같지 않네. 믿으면 도끼로 찍고, 안 믿으면 세상이 싫고. 아직도 인간관계는 어렵다. 마음 주지 말아야 하는데. 또 상처하나. 내 마음은 흉터투성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연이어 안쓰러운 글을 올린 김혜리의 모습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많이 아프신가봐요", "어떤 사람이 그런 짓을, 벌 받을 거예요", "얼른 밝은 모습 보고 싶습니다" 등 걱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
한편 김혜리는 지난 1988 미스코리아대회를 통해 데뷔해 드라마 KBS '바람의 나라', SBS '장미의 전쟁',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08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2014년 이혼해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딸을 키우고 지내고 있다. 최근에는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유리의 집을 방문해 싱글맘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