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리 가이'로 돌아온 배우 라이언 레놀즈가 이번 작품을 코로나19 팬데믹에 걸맞은 영화로 소개했다.
라이언 레놀즈는 6일 오전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가이처럼 (게임 속) NPC로 산다면 어떨지 생각해봤는데, 어쩌면 우리가 작년 한 해 코로나19 시국을 겪고 전 세계적인 봉쇄를 겪으며 모두 그런 느낌으로 살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봉쇄를 겪으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사랑스러운 순간과 즐거운 순간도 있었다"며 "'프리 가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문화를 잘 반영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냉소가 아니라 낙관적이고 낙천적인 눈이다. 프리 가이가 그렇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물과 영화가 아닌가 한다"고 했다.
영화 '프리 가이'는 자신이 프리시티 게임 속 배경 캐릭터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은행원 가이가 곧 파괴될 운명에 처한 프리시티를 구하기 위해 한계 없는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엔터테이닝 액션 블록버스터다. '데드풀'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큰 사랑을 받은 라이언 레놀즈가 가이로 변신, 그만의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프리 가이'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