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VIVO 모든 미란이들을 위해 배우 라미란과 래퍼 미란이가 만났다.
1일 오후 6시 VIVO는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 두 번째 프로젝트로 라미란X미란이의 '라미란이'를 발매했다.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은 엔씨와 비보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5월부터 매월 새로운 음원을 한 곡씩 공개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김신영의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의 '오르자' 음원을 냈다.
언니쓰에 이어 힙합 유닛에 도전한 라미란과 Mnet '쇼미더머니9'에서 세미 파이널에 진출한 여성 래퍼로 주목받은 미란이의 이색 만남이 눈길을 끈다. 프로젝트 취지에 맞게 두 사람은 응원의 메시지를 녹여냈다.
라미란은 '너희들이 보는/ 별볼일 없는 나도/ 여기까지 왔어 멈추지 않고'라며 강렬한 도입부를 연다. 미란이는 '안 감은 머릴 대충 묶어 티 한 장 걸치고/ 돈 벌러 가던 날들이 딱 6개월 전인걸/ 누가 예상이나 했겠어 난 더 GOIN' UP/ 누가 뭐래도 걍 하는 거지 뭐'이라며 갑자기 변한 삶을 통해 '너도 할 수 있다'란 용기를 심었다.
뮤직비디오엔 다양한 미란이들이 나온다. '라미란이 나미란이 쟤뭐라니 남이감히/ 우린 다 될 수가 있어 뭐든'이란 가사에 맞게 보편적 인물을 상징한다. 라미란도 시크하면서도 섹시하게 이미지를 변신했다. 미란이와 함께 합을 이루며 힙한 모습을 보였다.
프로젝트 음원 및 음반 판매 수익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