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KCC 송교창이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KCC 연습체육관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1.03.24/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FA 최대어'로 불렸던 송교창이 전주 KCC에 남는다.
KCC 구단은 24일 "송교창과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연봉 5억2000만원, 인센티브 2억25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송교창은 2020~21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53경기에서 평균 15.1점 6.1리바운드(이상 국내선수 2위) 2.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CC가 5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탈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송교창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송교창은 구단을 통해 "좋은 계약을 통해서 KCC에 남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KCC 정몽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KC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서 KCC에서 마무리하고 싶은 KCC인이다. 이번 계약을 종신계약이라 생각하고, 은퇴하는 순간까지 KCC를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