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서예지 논란이 거세지면서 서예지의 과거 행적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서예지가 전 남자친구 김정현에게 드라마에서 상대 배우에게 스킨십을 못하게 하고, 태도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거센 뭇매를 맞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예지가 과거 방송에서 얘기한 에피소드들까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방영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서예지가 말한 '친언니를 죽일 뻔 한 에피소드'가 대표적. 당시 서예지는 "나에게 이상한 버릇이 있다"며 "당황하면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서예지는 어린 시절 언니와 가위바위보를 하며 뒤로 내려가는 게임을 하던 도중 언니 뒤에 있는 낭떠러지를 발견했지만 당황하여 이를 말해주지 않은 일화를 들려줬다. 서예지는 "그래서 언니가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아무 소리도 안나서 죽은 줄 알았다"며 "다행히 언니가 절벽 아래에 있던 나무에 걸려 살 수 있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어 서예지는 퀴즈를 틀린 서장훈에게 딱밤을 때리게 됐다. 서예지는 손가락으로 서장훈의 이마를 매우 세게 때렸다. 서장훈이 깜짝 놀라자 서예지는 이마에 뽀뽀했다.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서장훈과 옆에 있던 오지호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방송이 나간 후 서예지에 대해 당시 네티즌들은 '좀 이상한 것 같다', '진짜 특이하긴 특이해'라는 반응을 보였다. '세바퀴' 서예지 2015년에 출연한 MBC 예능 '세바퀴' 출연분도 거론되고 있다. 방송에서 서예지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자친구를 칭찬하는 남자친구'에 대해 "개방적인 남자친구의 말은 비호감이다"라며 "나는 예쁜 다리를 드러내도 정작 남자친구 입으론 '입지 마' 소리를 듣고 싶다"며 집착하는 관계를 선호하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이를 두고도 네티즌들은 이번 김정현 이슈와 연관지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예지는 최근 김정현이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촬영할 당시 상대 배우의 스킨십을 거부하고 대본까지 바꾼 이유가 당시 교제했던 서예지 때문이었다는 게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어 서예지와 관련 현장에서 또는, 스태프들에게 하는 태도에 대한 다양한 폭로가 이어졌고 학폭 논란까지 제기되며 뭇매를 맞고 있다.
서예지 측은 "연애 문제에 있어서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