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16일 오후 정규 7집 '더 프로젝트'(THE PROJEC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승기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17/ 가수 이승기가 데뷔 17년차의 활동을 돌아봤다.
이승기는 17일 오후 열린 정규 7집 '더 프로젝트'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해 "데뷔할 때는 고등학생이었다. 그 시절엔 안 지치는 것이 훈장인 줄 알았다"며 쉼 없이 활동해왔다고 말했다.
30대 중반이 된 그는 이젠 체력과 몸관리에 집중한다. "집중이 힘든 시기가 오더라. 에너지의 한계를 느낄 때도 있다. 그래서 쉬는 날엔 나를 토닥이려고 한다. 잘 챙겨먹으려고 한다거나, 관리를 받으러 간다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해준다. 몸을 잘 돌보면서 오래 활동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기의 '더 프로젝트'는 지난 10일 발매됐다. 선공개곡 '뻔한남자'로 차트 1위에 올랐으며 타이틀곡은 용감한형제의 프로듀싱곡 '잘할게'다. 넬 김종완과 만든 '소년, 길을 걷다'와 에피톤 프로젝트 차세정과 작업한 '너의 눈, 너의 손, 너의 입술'이 신곡으로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