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의 스태프 1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한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해적: 도깨비 깃발'의 특수효과팀 1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스태프는 확진자가 나온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현장에서 감염됐고, '해적: 도깨비 깃발'의 경우 특수효과팀 일을 돕기 위해 몇 차례 촬영장에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역학 조사 결과 확진자가 감염된 시기는 지난 19일이며 '해적: 도깨비 깃발' 현장에 나왔던 시기는 18일이다. 그럼에도 '해적: 도깨비 깃발' 제작진은 만약을 위해 특수효과팀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지난 25일 검사를 마쳤으며 오늘(26일)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보건 당국의 역학 조사를 신뢰해 촬영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지난 2014년 개봉해 86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편이다. 강하늘·한효주·이광수·권상우·채수빈·세운·김성오·박지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