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내년에 국내 증권시장에 기업공개를 한다는 목표”라며 “주관사 선정 이후 준비 과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김창한 대표 체제가 올해 6월 출범하면서 ‘제작의 명가’로 재도약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김 대표가 제시한 ‘창의성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각 제작 스튜디오가 창의적인 정체성을 보유하면서 지속 가능한 제작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독립스튜디오 체제’를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배틀로열 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게임개발사로 떠올랐다. 실적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 매출은 8872억원으로 작년 한해 매출 1조874억원에 근접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글로벌 시장에서 상승세에 있어 향후 크래프톤의 실적 전망이 밝혔다.
이에 크래프톤이 주식시장에 상장할 경우 9월 IPO 대박을 낸 카카오게임즈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