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함과 사랑스러움을 겸비한 임수향이 스타일링을 통해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배우 임수향은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숨기고 싶은 가족사를 가졌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나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가는 세라믹 아티스트 오예지 역을 맡아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극 중 지수(서환)의 첫사랑 역을 맡은 임수향의 청순 러블리 스타일링을 역시 꿀잼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 우리 기억 속의 첫사랑 모먼트 '오예지 룩'을 정리해봤다.
#'꾸안꾸' 데일리룩
고모 신이의 고시원에서 피해자이지만 가해자처럼 살아온 임수향은 교생, 세라믹 아티스트에 걸맞은 심플하면서도 여성스러운 꾸한꾸 룩을 선보인다. 화사한 파스텔 컬러의 셔츠와 니트,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롱 스커트, 톤 온 톤의 튀지 않는 가방과 신발을 매치하며 오예지 룩을 만들어 낸 임수향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패션에 액세서리로 디테일한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았고 따라 하고 싶은 데일리룩을 완성했다.
#단발병 유발자
오예지 룩의 중심에는 임수향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있다. 단발 스타일을 선보인 임수향은 영화 '봄날은 간다'의 이영애를 잇는 청순하면서 순수한 캐릭터 오예지를 탄생시켰다. 특히 마지막 교생 실습을 마치고 지수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장면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양평의 청량한 배경, 임수향의 청순한 매력까지 더해져 명장면 중 하나가 됐다.
임수향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스타일링으로 섬세한 내면 연기와 감정신에 무게를 더하며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극이 중반으로 향하면서 새로운 변신을 또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