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의 첫 번째 주자 ‘간호중’의 감독 민규동이 MBC 라디오 캠페인 ‘잠깐만’을 통해 청취자와 만난다.
민규동 감독은 오늘부터 매일 다른 7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잠깐만’ 시그널 뒤의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만난다. ‘잠깐만’은 MBC가 지난 20여 년 동안 펼쳐 온 라디오 캠페인으로 각계각층의 저명인사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청취자들과 함께 생각하는 코너이다.
1999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내 아내의 모든 것', '허스토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섬세한 이야기, 깊이 있는 연출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고 있는 민규동 감독은 ‘SF8’의 ‘간호중’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났다.
‘간호중’은 10년 째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환자와 지칠 대로 지친 보호자를 보살피던 간병 로봇이 자신의 돌봄 대상 중 누구를 살려야 할지 고뇌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민 감독은 안방극장에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잠깐만’을 통해 작품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영화 연출에 대한 철학과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물론, 소소한 희망들을 청취자와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오늘부터 8월 23일까지 일주일간 민규동 감독의 목소리로 청취자를 찾는 MBC 공익캠페인 ‘잠깐만’은 MBC FM4U에서 방송된다. 방송은 오전 10시 56분, 오후 7시 56분, 오후 9시 56분 하루 총 3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