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1일 일간스포츠에 "양경원이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전당포 사장 이철욱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양경원은 극중 금가프라자 내 사이렌 전당포 사장인 이철욱으로 변신한다. 이미 출연 결정이 된 송중기·전여빈·옥택연 등과 호흡을 맞춘다. 올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군 표치수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양경원은 후속작으로 '빈센조'를 선택했다. '사랑의 불시착' 이후 김희원 감독과 다시 만난다.
'빈센조'는 조직 내 갈등으로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오게 된 마피아 콘실리에리가 베테랑 악질 변호사와 엮이며 악당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소셜 코미디 장르를 표방한다. 8세 때 이탈리아로 입양된 한국인 빈센조 까사노를 주인공으로 한다. 빈센조 까사노는 굉장한 언변과 협상 능력, 카리스마를 갖춘 화려한 달변가이자 콘실리에리이면서 변호사까지 된 인물이다. 한국에 온 그는 승소를 위해서라면 영혼까지도 팔아넘기는 독종 변호사와 만나게 되며 본의 아니게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굿닥터' '김과장' '열혈사제' 박재범 작가가 대본을 쓰고 '돈꽃' '왕이 된 남자' 김희원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