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여름휴가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휴가 중 업무 관련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나가라고 당부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사장은 이달 24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상반기 공로 직원 표창식에 참석해 "이번 휴가 중에는 업무상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도 나가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휴가 기간 전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회사 클라우드 시스템 접속 등 업무와 관련된 어떤 것도 하지 말고 오직 나만의 시간에 집중하라"고 했다.
박 사장은 "상반기 코로나19로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거나 사업 일정이 변경되는 등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이라며 "휴가를 맞아 부담감을 털어내고 가족·친지와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임원과 팀장은 물론 구성원 간에도 휴가 중 절대 업무 관련 메시지를 보내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런 지시는 SK텔레콤과 19개 자회사 직원 4만여 명 모두에 해당한다.
박 사장은 "여건상 국내에 머물 텐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휴가를 보냈으면 좋겠다"라고도 했다.
이노션 이용우 사장.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 내정
현대자동차그룹이 29일 제네시스사업부 이용우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이노션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신임 이용우 사장은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부장과 북미권역본부장, 브라질법인장 등을 거치며 뛰어난 글로벌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이노션 미주지역본부장을 역임, 이노션 사업 및 조직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이노션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와 디지털·콘텐트 역량 제고 등 사업전략 가속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로 꼽힌다.
구광모 회장. 연합뉴스 제공
구광모 회장,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10억원 쾌척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돕기 위해 국제백신연구소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최근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후원회에 따르면 구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류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백신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억원을 전달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 어린이 전염병 예방 백신 개발·보급 사업을 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