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스토리와 손잡고 정식 데뷔를 앞둔 루시는 매거진 싱글즈 5월호 화보에서 숨겨둔 청량미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가 절로 나는 싱그럽고 따뜻한 비주얼 화보를 완성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예찬, 베이스 겸 프로듀서 조원상, 드럼 겸 서브보컬 신광일과 함께 ‘슈퍼밴드’ 본선에서 감성적인 음색으로 주목 받았던 최상엽이 보컬로 합류하면서 최정예 멤버로 이뤄진 루시는 밴드에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는 실험적인 구성에서 감각적인 음악을 만들어낸다.
팀 내에서 바이올린을 담당하고 있는 신예찬은 “어릴 때부터 클래식 바이올린을 연주해서, 밴드 음악에 대해 아예 몰랐다. 드럼 소리를 듣는 것조차 힘들었다. 근데 버스킹을 하면서 드럼, 베이스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일렉 기타리스트 대신 내가 들어온 거다. 그만큼 색다른 걸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슈퍼밴드’가 끝난 후 루시 음악 프로듀싱에 전념했다고 전한 베이스 조원상은 “’슈퍼밴드’에 나가려고 처음 마음 먹었을 때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하며 “루시 멤버들과 합이 잘 맞아서 놀랐다. 이전의 펑키한 스타일보다 따뜻한 음악을 하게 된 거 같다”고 루시의 음악관에 대해 전했다.
드럼 신광일 역시 “청량함을 가졌는데 따뜻한 감동도 가져갈 수 있는 음악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최상엽은 “합류하기 전에 멤버들이 쌓아놓은 성에 들어가는 거라 많이 걱정을 했다. 하지만 이미 마중 나온 것처럼 반겨주고 챙겨줘서 힘들 때 의지를 많이 했다. 감동적이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루시는 올 초 엠넷 음악 예능 ‘스튜디오 음악당’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