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S 2TV 수목극 '어서와'가 김명수·신예은의 모습이 담긴 일명 '냥멍 커플' 미방문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영상 속 김명수(홍조)와 신예은(김솔아)가 한가로운 휴일을 맞아 느긋하게 아침을 보낸다.
아침 식사를 차리고 있는 신예은을 바라보던 김명수는 신예은이 서지훈(이재선) 앞에서 "좋아해, 홍조"라며 고양이로 변한 자신을 끌어안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미소로 행복함을 표했다. 이후 신예은을 향해 다짜고짜 "좋아해, 나두"라며 마음을 전했다. 신예은은 갑작스러운 그의 고백에 당황했지만 이내 '밥을 좋아한다'는 말인 줄 착각하고 웃어넘겼다.
이어 소파에 엎드린 채 만화책을 보고 있었던 신예은을 향해 김명수가 또 다시 다가가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좋아해, 나두"라고 말했다. 그러자 다시 한번 당황한 신예은은 자신이 보고 있는 만화책을 좋아한다는 말이라고 생각해 "아 그래? 1권부터 봐"라며 만화책을 그에게 건네줬다. 결국 김명수는 만화책을 거꾸로 들고 그의 곁에서 책 읽는 척을 했고 이내 잠든 신예은의 모습을 목격하고는 배시시 미소 짓는다.
더불어 김명수는 신예은이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이고 있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다 다시금 "좋아해, 나두"라는 말을 전했고 신예은은 "또? 뭐만 하면 다 좋아한대"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나 그에게 결국 마스크팩을 건네줬고 마스크팩이 뭔지 몰라서 멀뚱멀뚱 서 있던 김명수에게 직접 마스크팩을 붙여줬다.
볼을 톡톡 두드리면서 함께 누워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는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순간들이 두근두근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제작진은 "김명수와 신예은이 워낙 잘 어울려서 특별한 소품이나 수려한 장소가 아니더라도 항상 100% 아름다운 장면을 건질 수 있었다"며 "모든 것을 극복하며 더욱 사랑하게 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