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소지섭의 소속사 51K엔터테인먼트는 "소지섭과 조은정이 금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알렸다. 또 "두 사람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비상시국을 고려한 이들의 선택에 네티즌들은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 "드디어 소지섭이 결혼을 한다" "아이를 낳는다면 우월한 유전자가 나올 것" "부부가 닮은 것 같다. 행복하길 바란다" "소간지도 이제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결혼식 대신 기부를 선택하다니 대단하다" "무게 잡지 않고 조용하게 혼신 신고만 하다니 대단하다. 행복하길 바란다" 등 축하 댓글을 남겼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어떠한 잡음 없이 묵묵하게 자신들만의 러브스토리를 이어왔다.
조은정 소지섭 소지섭을 남편으로 맞이한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 무용과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고 '롤챔스 여신'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2016년 말부터 SBS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서 활동을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2018년 2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에서 소지섭과 처음 만났다.
소지섭은 현재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 촬영에 들어갔고 당분간 작품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코로나 19 확산 및 감염을 우려해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