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는 26일(현지시각) 기사에서 "2020년 1월 3일 차트부터 앨범을 다른 상품에 끼워판매하는 방식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패키지를 이용한 앨범판매량 꼼수 단속에 나섰다.
구체적 조건으론 번들에 포함된 패키지 상품들은 개별 판매가 가능 해야 하며, 앨범이 포함되는 패키지 상품은 개별 상품보다 3.49달러(앨범의 최소가격)더 높게 판매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빌보드는 "음반 판매가 전체적으로 줄어들면서 이런 판매 방식이 점점 대중화 됐다. 2019년 11월 21일까지 매년 앨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며 이런 현상을 지적했다.
또 "많은 아티스트들이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빌보드 메인앨범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올랐다. 셀린 디온, 카니예 웨스트, 슈퍼엠, 포스트 말론, 테일러 스위프트, 마돈나, 타일러, 빌리 아이리쉬, 칼리드, 조나스 브라더스, 아리아나 그란데,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이 번들 상품으로 판매량을 올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