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새싹팀이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야구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양구 하리야구장 등 총 8개 구장에서 '2019 국토정중앙 양구와 함께 하는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관 아래 전국 138개 팀, 총 20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새싹리그(U-9)', 초등학교 4~5학년의 '꿈나무리그(U-11) 청룡·백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1 대상의 '유소년리그(U13) 청룡·백호', 중2~고3 대상의 '주니어리그(U-15)' 등 총 6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막내들인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새싹팀은 '새싹리그(U-9)'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연령대로 구성된 선수답지 않게, 타격과 주루, 수비 면에서 여러 선수들의 활약도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그 결과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새싹팀은 연전연승을 기록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같은 인천팀인 연수구나인유소년야구단과 연장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선수들이 5박 6일 간의 힘든 일정에도 열심히 적극적으로 잘해줘 고맙다"라며 "일정 동안 고생해주신 학부모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앞으로 많은 대회가 남았으니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