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1위 후보 '선수는 선수다'와 '가족오락가락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할 불꽃 튀는 웃음 경쟁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현재 '선수는 선수다'가 누적 승점 5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가족오락가락관'이 그 뒤를 5점 차이로 바짝 추격 중인 상황. 이번 쿼터 내내 박빙의 대결을 벌인 두 코너가 과연 어떤 비장의 무기로 승부수를 던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선수는 선수다' 황제성·문세윤·최성민은 완벽한 케미를 뽐내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한다. 물 오른 연기력과 끝없이 쏟아지는 애드리브, 여기에 척척 맞아 떨어지는 호흡을 과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것. 특히 황제성은 재치 만점 입담으로 'N행시 장인' 면모를 뽐내며 유쾌함을 배가시켰다.
'가족오락가락관' 양세형·양세찬·이용진·이진호 또한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한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준비했다고. 양세형과 이용진의 주거니받거니 절친 퀴즈부터 양세형·양세찬 형제의 거울을 보는 듯한 쌍둥이 케미까지 믿고 보는 호흡이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여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위권 코너들도 남다른 팀워크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막판 스퍼트를 올린다. 지난주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승점 29점을 기록, 종합 순위 3위에 안착한 '갑분싸'는 이날 가로수길 스타일을 테마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저격하며 빵빵 터지는 개그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