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이 된 남자' 김상경이 김상궁 민지아를 대전에 출입 금지시켰다.
4일 방송된 tvN 월화극 '왕이 된 남자'에서는 여진구(하선)가 '이 얼굴을 한 광대가 나랏님 노릇을 하고 있다'는 벽서의 등장에 긴장했다.
이 사실을 안 도승지 김상경(이규)은 정혜영(운심)에게 달려가 신수연(달래)이 어디 있냐고 물었다. 정혜영은 신수연이 사라졌다고 알려줬다.
신하들은 여진구에게 벽서 때문에 민심이 요동치고 있고 변란이 일어날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광대를 잡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진구는 죄가 없는 광대들을 잡아들일 수 없다며 불허했다.
이때 등장한 김상경은 "그는 아니 될 말입니다"라며 오히려 술렁이는 조정 신료들을 나무랐다. 또 "벽서는 역심을 품은 자의 것이다. 발본색원해 환란의 싹을 잘라야 한다"고 말했다.
둘만 남은 여진구는 김상경에게 불안감을 드러냈다. 또 동생 신수연을 걱정했다. 김상경은 "김상궁은 앞으로 지밀에 들지 못하게 하라"고 명령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