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극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24일 '사랑을 꿈꾸시나요?'라는 문구 앞에서 달달한 눈빛 교환을 하는 윤균상(선결)과 김유정(오솔)의 모습이 그려진다.
일일 비서 김유정과 보낸 특별한 하루에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게 된 윤균상은 더는 머뭇거리지 않았다. 몸이 아파 회사에 나오지 못했다는 김유정의 집까지 찾아간 윤균상은 "내 곁에 있어 달라"는 애틋한 한 마디로 진심을 전했다. 송재림(최군)의 직진 고백, 김유정을 향한 마음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기로 한 윤균상. 그리고 윤균상에게 이끌리는 김유정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의 막이 올랐다. 2막이 시작되는 9회를 기점으로 이들의 관계 구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윤균상과 김유정의 로맨틱한 밤거리 데이트가 담겨있다. 예쁜 불빛들이 가득한 밤길을 나란히 걷던 윤균상과 김유정의 시선을 사로잡은 글귀 하나가 의미심장하다. '사랑을 꿈꾸시나요?'라는 문구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두 사람을 가리키는 듯 설렘을 자극한다.
마치 자신의 마음을 들키기라도 한 듯 진지한 얼굴로 글귀를 눈에 담는 윤균상과 수줍은 미소를 짓는 김유정. 과연 이들이 내린 답은 무엇일까. 이어진 사진 속 서로를 바라보는 달달한 눈빛이 그 대답을 대신하는 듯 설렘과 함께 궁금증을 자극한다. 각자의 상처와 현실에 사랑은 꿈조차 꿀 수 없던 윤균상과 김유정이 서로의 꿈이 되어 과연 변화해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진심을 고백한 윤균상과 자신의 감정을 확신하게 된 김유정, 두 사람의 핑크빛 썸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키는 예측불허 사건이 2막의 포문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9회는 오늘(24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