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독주택의 인기는 의아할 필요는 없다. 단독주택은 환금성이 없고, 가격도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다. 하지만 실제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설문을 조사해 보면 가장 살고 싶은 주택 유형의 1위가 단독주택이다.
그 이유는 두 가지로 함축된다. 설계와 시공의 이력을 일반인이 알 수 없고, 브랜드도 없으며, 개인적으로 관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반대로 브랜드가 있는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일반단독보다 환금성 측면에서나, 가격측면에서는 아파트보다 인기가 있고 비싸다.
테라스하우스로 성공한 브랜드가 ‘해링턴코트’이다. 효성 관계자는 “서울 세곡동 ‘강남해링턴코트’ 바로 인접한 은곡마을의 ‘강남은곡 효성해링턴코트’를 하나은행의 그룹사인 하나자산신탁에서 신탁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효성건설ㆍ진흥기업이 공동으로 곧 건설 예정인 단독형주택단지인 ‘강남은곡 효성해링턴코트’가 완공 될 경우에는 테라스하우스와 단독형주택이 쌍벽을 이루고, 시너지 효과도 더 크고, 소비자들의 주택의 유형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 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특히 한국적공간계획을 접목하여 지혜와 지식활동이 일어나는 서재, 인간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위치를 오픈하는 주거배치, 만물의 생성하는 마당과 중정, 주방과 부엌의 동선을 하나하나 주부들을 배려해 배치했다는 게 사업관리업체 나우플러스의 설명이다.
한편 시행사인 세곡개발SPC는 오는 6월 2일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더케이호텔서울 거문고 A홀에서 ‘강남은곡 효성해링턴코트’ 건설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효성건설과 진흥기업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았으며 신탁사는 하나자산신탁이, 자금관리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