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21일 경주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 장소는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 경주고야구장, 축구공원 5·6구장 등 총 4개 구장이다.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삼국통일의 기초를 다진 선덕여왕의 이름을 따 경주시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대회다. 경주시(시장 최양식)와 한국여자야구연맹(회장 한택근)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정윤호)가 주관한다.
전국 33개팀에서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17년 전국대회 참가율과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챔프리그' 16개 팀과 하위 '퓨처리그' 17개 팀으로 나뉘어 각각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21일에 4개 구장에서 예선을 치르고, 22일 8강전과 28일 4강전이 각각 열린다. 챔프리그 결승전과 퓨처리그 결승전은 29일 경주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대회 개막식은 21일 오후 1시 축구공원5구장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한택근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정윤호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