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제8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 11월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개최 된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정부 포상제도다. 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의 역사를 쓴 원로에서부터 미래의 한류를 책임질 신진까지 한국의 대중문화예술을 빛내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포상자들을 선정한다. 가수·배우·성우·모델·희극인·작가 등 대중문화예술인 및 대중문화예술산업 종사자가 수상 후보다.
올해는 누가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 그 어느 해 보다 관심이 모아진다. 한류를 이끌고 있는 주역들은 매년 포상자로 선정됐던 터라 올해는 어떤 스타가 포상의 영예를 안을지 주목된다. 포상 부문은 문화훈장·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 4개다. 대중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공개 검증을 통해 30 여 명의 포상자를 선정한다. 대중문화예술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이루어진 추천위원회와 심사위원회는 공적기간, 국내활동, 업계 기여도 등의 기준으로 포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와 검증을 통해 포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도 30여명의 포상자가 선정될 전망"이라면서 "대중문화예술상이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개최된 2016년 대중문화예술상에선 배우 김지미·배우 남궁원·코미디언 남보원·가수 태진아가 은관문화훈장을, 작가 김은숙·가수 보아·배우 송혜교·배우 송중기·코미디언 엄용수·연주자 이정선·만화가 이현세 등이 대통령표창을, 샤이니·배우 유아인·배우 이광수·배우 황정음·가수 지드래곤 등이 국무총리표창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