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참 잘했어요! 바른 생활 소녀 영희에 맞서는 63대 가왕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몽고반점 사장님 칭기즈칸과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 왕자. 이들은 각각 들국화의 '제발'과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불렀다.
카이는 "두 사람 모두 자신의 목소리를 다 태웠다. 칭기즈칸이 숯이 됐다면 청개구리 왕자는 하얀 연기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진영은 "칭기즈칸은 대충 짐작 가는 사람이 있다. 이 정도 실력일 줄 몰랐다. 마스터링 CD를 튼 느낌이다. 믿기지 않는 무대다"며 "청개구리 왕자의 노래를 듣고 있자니 천국에 있는 느낌이다. 이대로 잠들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다. 거친 파도와 잔잔한 호수의 싸움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67대 32로 청개구리 왕자의 승리. 복면을 벗은 칭기즈칸의 정체는 2인조 원투의 송호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