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서 하니와 함께 진행 능력자로 떠올랐던 보니 신동우가 bnt와 함께 한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신동우는 평소 그가 보여줬던 밝은 모습과 달리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맨투맨 티셔츠, 조거 팬츠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과시하는가 하면, 촉촉한 눈빛으로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베이지 톤의 수트를 입고 훈훈한 매력도 뽐냈다.
신동우는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의 신동우를 있게 한 '보니하니'에 대해 솔직한 토크를 이어 나갔다.
한 예능에서 ''보니하니' 출연을 싫어했다'고 밝힌 일에 대해 신동우는 "중학교 1~3학년까지 '막이래쇼'라는 어린이 예능에 출연한 적이 있다. 시즌5까지 고정으로 출연했는데 그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작품에 몰두하고 싶었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보니하니' 오디션을 볼 때 최선을 다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대충 봤는데 합격 했더라"며 당시 속내를 전했다. 파트너였던 하니, '이수민의 하차'에 대해 그는 "수민이가 없으면 분명히 빈자리가 클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새로운 하니인 에이프릴의 진솔이가 걱정과 달리 안정적으로 잘 진행해 줘서 수민이의 빈자리가 그렇게 크진 않았다. 진솔이는 생방송 경험이 있어 떨지도 않더라"며 웃었다.
'이수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신동우가 "프로그램 포맷 자체가 주말을 제외하면 매일 방송이다. 자주 보기 때문에 정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솔직히 '보니하니'를 처음 했을 때 그런 감정이 들긴 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편해지더라. 지금은 비즈니스 관계다. 오히려 뜨기 전이 사이가 좋았던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보니'에 대해 그는 "개인적으로 성인이 되면 보니를 그만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는데 모르겠다. 제작진 분들은 군대 갈 때까지 하라고 하더라. 오프닝 때 삭발식을 하자고 말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연애에 대한 꿈'도 전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로 수학여행조차 가지 못했다며 20살이 되기 전 친구들과 배낭여행을 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신동우는 "여태 기회도 없었고 여러 가지 핑계가 많았는데 10대가 끝나기 전에 연애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롤모델'에는 배우 송강호를 꼽았다. 그는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 현재는 내게 맞는 배역이 없어 입시에 열중하고 있지만 성인 된 후 나의 외적인 모습보다 연기 잘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신동우는 "지금 학교에 오기 전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반 2등, 전교 40등을 했었다. 내 최고 성적이었는데 예고라서 내신 따기가 쉽다"며 현재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굴이 잘 생겼다는 말보다 '연기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19살 신동우. 그가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