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에 휩싸인 배우 장근석(28)이 '삼시세끼'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다.
15일 CJ E&M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수요일 프로그램 출연자 중 한명인 장근석 씨의 세금신고누락 관련 보도가 있었다. 이에 제작진이 소속사에 확인해 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하여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해명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속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장근석 씨의 출연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이에 제작진은 지금 장근석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장근석 씨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미 촬영된 촬영분에서 장근석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 또한 재편집으로 인해 16일 예정됐던 첫 방송을 23일로 연기했다.
지난 16일 한 매체는 장근석이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해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 6월부터 장근석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국세청은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장근석 측으로부터 100억원의 추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근석 측은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 관계자는 이전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가 있었던 배우 손호준(31)이 장근석 대신 대체멤버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16일 "손호준이 지난 1월 초 진행된 촬영에 깜짝 투입돼 촬영을 마쳤다"며 "고정 멤버가 아닌 게스트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