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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세계적인 명연출자 오우삼 감독의 신작 촬영을 위해 4월 중국으로 떠난다.
송혜교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마친 뒤 중국 영화 '생사련' 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생사련'은 '영웅본색' '적벽대전' '검우강호' 등을 연출한 오우삼 감독이 4년 동안 공들인 작품.
당초 송혜교는 지난해부터 '생사련'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캐스팅 및 제작 등의 문제로 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촬영일은 오는 4월로 미뤄졌다.
'생사련'은 중국 격동의 시대인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부유한 금융가에서 태어난 여인이 60년의 세월 동안 시대의 아픔과 호흡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송혜교 외에도 중화권 스타 장쯔이와 장첸 등이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