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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D·LG전자 희망퇴직...슬림화 나서는 LG

LG디스플레이가 1년 만에 또다시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조직별로 사무직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고 20일부터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2주간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고 알렸다.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직원이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기본급 최대 36개월치 분량의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한다. 규모는 신청 인원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LG디스플레이는 내달 중순까지 사무직 희망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급격한 수요 변동과 가격 경쟁 심화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그동안 전사 차원에서 추진해 온 원가경쟁력 강화 및 효율화를 지속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LG디스플레이는 작년 6월 생산직 희망퇴직을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또 올해 6월에는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위해 LG이노텍에서 7월부터 약 4개월간 근무하도록 하고,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을 함께 진행했다.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인력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 비용 절감, 원가 혁신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힘입어 점진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최근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9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4404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06억원이었다.증권가에서는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LG디스플레이가 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G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G전자도 2년 만에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전 사업부에서 만 50세 이상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법정 퇴직금 외 근속 및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최대 2년치의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대상은 HS사업본부(생활가전), MS사업본부(TV), VS사업본부(전장), ES사업본부(냉난방공조) 등 전체 사업본부다.LG전자는 앞서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에서 먼저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조직 슬림화에 나선 바 있다. MS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 유일하게 영업손실(191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0.17 06:30
산업

정철동 LGD 체질 개선...3년 연속 '적자 늪' 털고 기지개

정철동 대표가 ‘적자의 늪’에서 허덕였던 LG디스플레이의 체질 개선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성과로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도 밝히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694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년 만에 분기 흑자로 전환한 전 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1분기 흑자는 2022년 1분기(영업이익 383억원) 이후 3년 만이다. 드디어 길고 길었던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는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1분기는 통상 비수기지만 OLED 중심의 체질 개선 노력이 성과를 보였고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활동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매출은 6조65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TV, IT, 모바일 등 OLED 제품군의 출하 확대와 우호적 환율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인 아이폰16e과 다른 모델에 탑재되는 LG디스플레이의 모바일용 OLED 패널 물량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2분기에 이어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는 하반기에도 물량이 지속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증권가에서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실은 4694억원이었다. 2023년 2조5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며 고무적인 전환으로 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객 신뢰와 당사의 기술 및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의미 있는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역시 신제품 효과로 전년 대비 물량이 늘어나 연간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에 따라 스마트폰뿐 아니라 TV 등의 수요도 살아날 것으로 관측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 유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2조2000억원 수준의 투자를 집행했고, 올해도 2조원대 초중반을 예상한다"며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되 신규 투자는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차이나스타)에 매각한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의 매각 대금(2조2466억원) 활용 방안도 밝혔다. 매각 대금은 이번 1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2분기에 유의미하게 반영된 후 연내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김 CFO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의미 있는 금액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현재 오퍼레이션 관련 현금흐름은 영업활동을 통해 충분히 충당되고 있으며, 매각을 통해 나온 현금흐름은 재무구조 개선과 OLED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2025.04.25 06:30
산업

정철동 LGD 대표, 자사주 1000주 매입...자사주 6만주 보유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철동 사장은 지난 3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금액으로는 8282만원어치다.정 사장은 지난해 3월 유상증자 참여(우리사주 3만7540주)를 비롯해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오고 있다. 이번 신규 취득으로 총 6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정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주가 부양과 함께 사업 체질 개선 및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취지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증권가에서는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눈높이를 상향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구조 고도화, 운영 효율화 등을 바탕으로 오랜 적자의 늪에서 탈출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 한 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실은 5606억원으로, 전년(2조5102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2조원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가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3년 4분기(1317억원) 이후 1년 만이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가 46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박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으로 연간 1조5000억원가량 매출이 줄겠으나, 타 사업부의 성장으로 이를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연간 비용 축소 및 감가상각비 감소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4.07 17:30
산업

삼성전자 고용 증가 1위, LG이노텍·LGD는 감소

삼성전자가 위기 상황에서도 신규 고용을 늘리며 국내 500대 기업 중 고용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합병·분할 등으로 변동 폭이 컸던 32곳을 제외한 468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3년 12월 말 158만8817명에서 2024년 12월 말 159만4119명으로 0.3% 증가했다.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12만5593명)였다. 이어 현대자동차(6만9285명), LG전자(3만6244명), 기아(3만3004명), SK하이닉스(3만1638명), LG디스플레이(2만5632명), 한국철도공사(2만3452명), 이마트(2만3305명) 등의 순으로 국민연금 가입자가 많았다.1년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도 삼성전자였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3년(12만877명)과 비교해 4716명(3.9%) 증가했다.이어 CJ올리브영(2224명↑), 한국철도공사(1359명↑), 롯데하이마트(1136명↑), 아성다이소(899명↑), 삼성SDI(876명↑), 현대자동차(858명↑), 티웨이항공(653명↑), LG전자(635명↑) 등의 순으로 고용을 늘렸다.CJ올리브영은 온라인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확대하면서 도심형 물류 거점(MFC)을 꾸준히 늘리고 있고,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7월 판촉직원을 본사 소속으로 직고용해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늘어났다.반면 같은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LG이노텍(2391명↓)으로 조사됐다. 다만 LG이노텍의 경우 고객사 물량 변동에 따라 단기 계약직 채용 규모가 달라지는 업종 특성상 조사 시점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자 증감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희망퇴직을 실시한 LG디스플레이(2346명↓)와 이마트(1293명↓)를 비롯해 국민은행(684명↓), LG화학(634명↓), 파리크라상(614명↓) 등도 고용 규모가 줄었다.국민연금 가입자 수 증가율은 롯데하이마트(41.3%), 에코프로이엠(33.8%), 티웨이항공(30.1%), CJ올리브영(23.0%)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태영건설(-23.8%), 코리아세븐(-20.3%), 아이에스동서(-18.0%), SK에코엔지니어링(-17.6%)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김두용 기자 2025.02.05 10:00
산업

LGD 정호영, 직원 사망사고 관련 '독립 대책위'에 조사 일임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직원 사망과 관련해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인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표이사까지 직접 나서 사태 수습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3일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외이사진 주도로 독립적인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며 "내부의 상황을 명확하게 진단해 문제점을 찾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대책위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9일 LG디스플레이의 40대 A팀장이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직장 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A 씨는 지난해 팀장 직책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이메일에서 대책위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나온 결과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책임져야 할 문제가 있다면 그 역시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정 사장은 고인과 구성원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정 사장은 "CEO로서 회사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업무와 애로사항에 대해 얼마나 신경을 써왔는지,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한 진단과 개선에 얼마나 진정성 있게 이뤄져 왔는지 뼈아픈 성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A팀장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A 씨의 상급자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 측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실족사 등 다른 가능성도 있어 다각도로 살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A 씨가 물에 빠지는 장면도 현재 CCTV에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A 씨가 숨진 채 한강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23 15:49
생활/문화

'가짜 OLED TV' 혈투 삼성·LG '적과의 동침' 기대감 쑥↑

글로벌 T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과 LG가 손을 맞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내년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라인업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추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럴 경우 전 세계 TV용 OLED 패널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의 협업이 필수다. 이달 부회장 승진하며 새롭게 삼성전자 가전사업을 이끌게 된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의 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LG, TV 패널 3년 이상 장기 계약할 수도" 22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삼성전자와 연간 3조원 규모 LCD(액정표시장치)·OLED 패널 공급 '빅 딜'이 추정돼 향후 실적 변동성 축소에 따른 가치 평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 애플과의 거래는 3년 이상의 장기 공급 형태가 될 것으로 추정돼 향후 LG디스플레이와 전략적 동맹관계 구축이 기대된다"고 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TV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종희 부회장은 2018년과 2020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OLED TV 출시와 관련해 "계획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LG전자 OLED TV의 치명적인 단점인 번인(열화)현상을 이유로 꼽았다. 그런데 2년 만에 전략을 대폭 수정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날 한 부회장은 자사 뉴스룸에 약 1500자 분량의 기고문을 올렸는데, 'TV'라는 단어는 딱 한 차례 사용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마저도 신제품 전략이 아닌 기기 간 연결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다. 결국 삼성 OLED TV 출시와 관련한 궁금증은 내달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한 부회장의 'CES 2022' 기조연설에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1월 회사의 디스플레이 청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하는 '퍼스트룩' 행사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본지에 "아직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가짜 OLED TV' 비난전 뒤로 하고 손 잡을까 작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신경전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극에 달했다. LG전자는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OLED TV와 달리 QLED TV는 사실상 LCD TV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발광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오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9년 9월에는 기자들을 불러모아 삼성 QLED TV를 분해해 백라이트의 빛을 받아들이는 LCD 패널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가짜 OLED TV' 공방전은 법정 다툼까지 이어질 뻔했지만, LG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표시광고법 위반 신고를 취하하며 일단락됐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현실화한다면 이는 차세대 라인업 구축에 대한 삼성전자의 고민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새로운 폼팩터(구성·형태)를 개발하고 제품을 얇게 만들기 위해서는 백라이트가 없는 자발광으로의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 올해 초 출시한 '마이크로 LED TV'는 무기물 소재로 번인 걱정이 없지만, 가격이 1억원을 훌쩍 뛰어넘고 두껍다. 신규 전략 제품으로 지목되는 QD(퀀텀닷)-OLED TV는 아직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QD-OLED TV는 LG OLED TV처럼 백색 소자를 쓰지 않고 청색 소자를 발광원으로 활용해 색상을 더 선명하게 구현한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내년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 공급량은 연간 100만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1100만대 수준의 OLED 패널 생산 능력 확보가 예상된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23 07:00
경제

[속보] 파주 LGD서 화학물질 유출사고…2명 심정지·4명 부상

13일 오후 2시 20분께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사람이 쓰러졌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에서 2명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상태여서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1.13 15:47
생활/문화

LGD,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LG디스플레이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기부 캠페인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11년째 '크리스마스의 기적'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파주, 구미 사업장 인근에 사는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사연을 받아 임직원이 맞춤형 선물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부터 총 1705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 1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캠페인은 공개 48시간 만에 조기 마감돼 120명의 사연을 추가로 받았다. 1, 2차 모금에 694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약 21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회사는 별도로 '크리스마스의 기적' 유튜브 영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 100개가 작성되면 100명의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옥인 아트토이 작가, 남궁호 일러스트레이터, 조자까 웹툰 작가 등 9명의 청년 작가로부터 재능을 기부받아 특별한 엽서를 제작했다. 비보이를 꿈꾸는 아이의 꿈을 춤추는 루돌프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아이들의 꿈과 크리스마스 소재를 접목한 엽서 세트를 기부자 및 수혜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15 13:43
생활/문화

"이제 스피커 필요 없어요" LGD, 소리 내는 디스플레이 국가표준 등재

LG디스플레이는 스피커 없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자체가 진동해 소리를 내는 '시네마틱 사운드 OLED(CSO)'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KS)에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 CSO는 스스로 빛을 내는 얇은 단층 구조를 가진 OLED 디스플레이만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디스플레이가 진동판 역할을 해 소리를 낸다. 디스플레이가 직접 소리를 내기 때문에 화면 속 등장인물들이 직접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 몰입감과 현장감이 일반 스피커 대비 높다. 이번 국가표준 등재에 따라 CSO는 OLED TV에 이어 오토,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CSO를 '유망 신산업 분야 국제표준 개발과제'로 선정해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국제표준 등재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13 13:55
스포츠일반

이영호·김정우 '스타:리마스터'로 자존심 대결…서울컵 OGN 슈퍼매치

오는 10월 14일, 15일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컵 OGN 슈퍼매치'의 매치업이 확정됐다.서울컵 OGN 슈퍼매치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가 14일, '오버워치'가 15일에 각각 진행된다.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의 매치업은 1경기 이영호와 김정우, 2경기 도재욱와 송병구가 각각 맞붙는다. 1경기 이영호와 김정우 대결은 스타크래프트의 수많은 명경기 중 손꼽히는 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1의 결승 매치이다. 두 선수가 맞설 맵 역시 당시 1·5경기에 사용됐던 '매치포인트’에서 결전을 벌일 예정이다. 당시 이 맵에서는 서로 한 판 씩 승리했고 우승은 2패 후 3연승으로 김정우가 차지했다. 이영호가 당시의 복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한·중전으로 꾸며지는 오버워치 슈퍼매치는 루나틱하이와 MY, 클라우드나인 콩두와 LF(Lucky Future)가 5판 3선승으로 결승 진출자를 가리고, 결승에서도 5판 3선승제로 서울컵의 우승자를 가린다. 루나틱하이와 클라우드나인 콩두는 오버워치 팬들이라면 모두 아는 강팀이다. 이에 맞서는 중국의 MY는 최근 중국 내 가장 각광받는 강자 중 하나이며 LF는 다소 랭킹은 떨어지지만 중국 내 인기가 높은 팀이다. 기존 참가 예정이었던 LGD가 불참의사를 밝히며 LF가 그 자리를 대체하며 자리를 채웠다.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가 진행된다.14일 11시부터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아마추어 랜 파티는 우승 100만원, 준우승 50만원의 상금이 걸린 아마추어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를 사랑하는 만 12세 이상 이용자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진행방식은 128명 1대 1 대결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며 맵은 투혼, 파이썬, 서킷브레이커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게임버전은 최신 클라이언트, 배틀넷 한국 서버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참가 신청은 10월 11일까지 96명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32명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양일간 11시부터 진행되는 이벤트 존에서는 슈퍼매치 및 블리자드 관련 상품 등을 받을 수 있는 슈퍼 애로우 이벤트, 서울시 지원 모바일 게임 체험존, 보드 게임존, 치어풀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코스프레 존에서는 유명 코스프레 팀 RZ Cos가 오버워치 코스프레 쇼를 진행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9.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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