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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향긋한 헤모글로빈의 맛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를 삼류 관객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아무 맥락도 없어 보이는 살인자의 장광설을 무슨 대단한 의미라도 있는 것인가 하고 집중해서 듣게 만들고 피가 화면 밖으로 튈 것처럼 과장되게 묘사되는 살인 장면에 혼이 빼앗기어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그렇게 몰입하여 보고 나서 하는 말이 겨우, “피가 흥건하다”입니다.원래 인간은 피를 무서워합니다. 자기 코에서 흐르는 피를 보고 놀라서 기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포와 쾌락은 맞붙어 있는 감정입니다. 돈을 주고 ‘귀신의 집’에 들어가는 이유입니다. 피가 무서우니까, 피가 흥건한 영화를 보면 짜릿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살인자의 장광설은 짜릿한 피의 향연이 벌어지기 직전에 긴장을 고조시키는 용도로 더없이 훌륭합니다. 나쁜 짓을 하기 전에 괜히 말이 많아지는 것과 비슷한 일입니다.인간은 문명 생활을 하기 전 아주 긴긴 세월 원시인이었습니다. 동물의 삶을 살았습니다. 30만 년 전 불을 사용할 줄 몰랐을 때에는 고기를 날로 먹었습니다. 그때에, 날것의 고기에서 돋는 피 냄새는 식욕을 돋우는 냄새였을 수도 있습니다. 육식동물이 사냥감의 피 냄새를 맡고 쫓듯이, 먼 옛날의 인간도 피 냄새가 향긋했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은 동족끼리의 연대를 강화하는 진화를 거듭하다가 세상 만물에도 마음을 붙일 수 있는 ‘연민의 동물’이 되었습니다. 동물과 식물은 물론이고 바람과 해, 달, 별, 하늘, 바위에도 사람의 마음이 있다고 여깁니다. ‘사람의 마음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동물에게서 생명을 거두는 일이 힘들어졌습니다. 가축 잡는 일을 특별난 인간집단의 것으로 구획 짓고 도축장을 되도록 멀리 두어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피 냄새는 거북한 냄새가 되었습니다. 동물에게서 생명을 거두었을 때에 나는 냄새이기 때문입니다. 마트에서 산 소 돼지 닭의 고기에는 피가 거의 없습니다. 도축 과정에서 말끔하게 빼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아주 조금 남은 피를 싹싹 닦습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피를 거두어내기도 합니다. 핏내는 완벽하게 제거되어야 할 잡내입니다. 피 냄새를 이처럼 싫어하는 문명 인간이 가끔 엉뚱하게도 피를 즐깁니다. 선짓국이나 피순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익힌 피여서 그닥 강력한 ‘공포 쾌락’을 선사하지는 못합니다. 꼬막류의 새꼬막, 참꼬막, 피조개의 피입니다.조개의 피는 대부분 투명합니다. 꼬막류의 피에는 헤모글로빈이 있어 붉습니다. 헤모글로빈은 철을 함유하고 있어 비릿합니다. 조개의 피인데 척추동물의 핏내를 냅니다. 꼬막류의 피를 제대로 즐기려면 피조개를 날로 먹어야 합니다. 핏물을 뚝뚝 떨어뜨려가며, 터프하게, 소주와 함께. 피조개를 날로 먹는 것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딱 내 스타일”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립니다. 보통의 인간은 한 단계 낮추어야 합니다. 요즘 제철인 새꼬막과 참꼬막을 살짝 데쳐서 먹는 겁니다.꼬막 삶는 법은 인터넷에 워낙 많이 소개되어 있어 따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익히는 시간은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짧게 해야 합니다. 익히는 것이 아니라 익히는 척하는 겁니다. 조가비를 벌렸을 때에 살 위로 물이 살랑살랑 잡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핏내를 제대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반은 날것인 꼬막의 조가비를 손으로 억지로 벌리고 그 손에 묻은 피를 쪽쪽 빨아가며 먹습니다. 찝찌름한 바다의 맛에 비릿한 헤모글로빈의 맛이 겹쳐지면 내 몸에 가두어져 있던 원시인의 본능이 꿈틀거립니다. “그래 그래, 이 맛이지!”저는 문명 인간으로 태어나 문명 인간으로 죽을 것입니다. 제 손에 소·돼지·닭의 피를 묻힐 일은 없을 것입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 속 피가 제 몸의 피로 바뀔 확률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핏내가 사라진 세상에 삽니다. 사람을 공격하지도 못하는 꼬막을 손에 들고 헤모글로빈의 맛을 즐길 줄 아는 원시인의 피가 우리 몸에 흐른다며 뻐깁니다. 2023.11.30 07:00
연예

피코라이트(Picolite) "색소질환으로 인한 피부고민 해결은"

추운 겨울철은 여름철과 비교해 일조량이 적은 탓에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겨울철 또한 여름철에 못지않게 피부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한번 생긴 기미, 주근깨 같은 피부색소 질환은 저절로 나아지지 않으며, 인터넷으로 피부 색소 질환을 없애는 법을 알아본 후 관리를 한들 홈케어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더 악화하여 색소 증상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기 전에 피부과에 방문하여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되는 방법이다. 기미나 주근깨 같은 색소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에게 주목을 받는 것이 바로 레이저 시술인데, 많은 레이저 중에서도 특히 치료 횟수를 줄이고 피부 조직의 손상이나 부작용 등의 발생을 최소화한 레이저 시술인 피코라이트(Picolite) 레이저 시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피코라이트(Picolite) 레이저 시술이란, PICO초 즉, 1조 분의 1초 메커니즘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기존 레이저 시술은 치료 횟수가 많아 주기적으로 시간을 만들어야 했고 뿌리가 깊은 기미나 주근깨 같은 피부색소 질환은 치료하기 힘들었지만, 피코라이트(Picolite) 레이저 시술은 멜라닌 흡수도가 뛰어나며 헤모글로빈 흡수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1,000배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레이저이다. 피부 표피의 손상 없이 진피층까지 작용하여 제거하기 힘들었던 심한 피부색소 질환도 독일의 기술력이 담긴 300ps 빔을 통해 안전하면서 부드럽게 제거가 가능한 레이저 시술이다. 피코라이트는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 진피층에 LIOB를 이용하여 미세한 상처를 내고 콜라겐의 재형성을 촉진한다. 또한 1,064nm와 532nm를 하나의 핸드피스로 동시 사용이 가능하여 시술 중 핸드피스를 교체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해결하였다. 일상에 여유가 없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치료할 수 없는 현대인에게는 적은 치료 횟수와 시술 후 별도의 회복 기간 없어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 그에 더해 시술하는 의료진의 불편함까지도 해결한 레이저 시술 장비라는 평가다. 이정호기자 2019.12.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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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 색소 질환에 피코라이트(Picolite)는?"

뽀얀 피부를 가지고 있지만, 얼굴이 칙칙해 보이는 원인은 바로 기미, 잡티 같은 피부색소 질환을 둘 수 있다. 그렇다면 피부색소 질환이 왜 생기는 걸까? 그 이유는 멜라닌 생성과 관련이 있는데 피부 속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그러나 이러한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생성이 되면 피부색소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피부색소 질환은 한번 발생하게 되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는 힘들다. 그래서 자신이 스스로 피부 케어를 하여 없애보려고 해도 이는 한계가 있어서 좀처럼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방치하다 보면 피부 색소는 더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크기도 커지고 더 짙어지는 상황이 오게 되니 그 전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이러한 피부색소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방법은 수술의 부담감이 없는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이다. 레이저 장비는 많지만 대부분은 치료 횟수가 많아 주기적으로 시간을 만들어 시술을 받아야 되는 단점이 있는데 이 점을 보완한 5세대 새로운 트렌드 레이저인 피코라이트(Picolite) 레이저 시술이 있다.피코라이트(Picolite) 레이저 시술은 PICO초 즉, 1조 분의 1초 메커니즘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피부 표피의 손상없이 진피층까지 작용하여 부드럽게 피부색소질환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레이저에 비해 멜라닌 흡수도는 뛰어나며 헤모글로빈 흡수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1,000배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레이저라고 할 수 있다.독일 기술력으로 세계 유일하게 300ps의 매우 안정적인 빔으로 치료를 하기 때문에 안전성은 물론 치료 영역이 기존에 치료가 힘들었던 피부색소질환들도 60% 이상 색소 병변 치료를 향상하여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통증이나 색소 침착 등의 기타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였다.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 진피층에 LIOB(Laser Induced Optical Breakdown)를 이용하여 미세한 상처를 내어 콜라겐의 재형성을 촉진시킴으로써 잔주름, 흉터 개선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1,064nm과 532nm을 하나의 H/P로 동시 사용이 가능하여 피코라이트(Picolite)를 이용하여 시술하는 의료진이 시술 중 교체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을 해결한다경기 용인시 H 피부과 원용연 원장은 “겨울철은 여름철과 달리 적은 자외선임에도 불구하고 큰 일교차, 건조한 날씨, 찬바람 등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 피부 손상이 심한 계절로 손상된 피부에 적은 자외선이 닿는다면 피부 손상은 물론 멜라닌 과다로 인해 피부 색소 질환이 더 심각해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습, 재생 기능을 가진 피부 관리 제품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한다. 또한 이미 피부 색소 질환이 생겼다면 더 심각해지기 전에 자신에게 맞는 피부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이승한기자 2019.11.27 16:03
경제

삼성맨 포기, '전자파 프리' 순환발열매트 창업 '대박'…김보규 라디언스 대표를 아시나요

최근 온수·온열 매트 및 침구 시장은 '케미포비아'에 시달리고 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제품이나 고급 브랜드에서 '라돈' 같은 유해 물질이 검출되는 일이 종종 발생해서다.순환발열매트를 제조하는 벤처기업 라디언스는 이런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순환발열매트는 저전압 직류 방식을 채택해 화재나 전자파 우려가 없다. 태양 같은 원적외선으로 열이 순환돼 저온 화상의 위험을 없애는 것은 물론, 항균 효과도 있다. 라돈 역시 검출되지 않았다.라디언스는 기술력이 뒷받침되면서 지난달에 JTBC '스타트업 빅뱅'에 출연해 우수상을 받았다. 홈쇼핑 온수·온열 매트 분야에도 눈에 띄는 실적을 내고 있다. 김보규 라디언스 대표는 삼성맨 출신이다. 안정적인 생활을 청산하고 돌연 벤처기업을 만들어 '대박'을 내고 있는 김 대표를 만나 그가 개발한 순환발열매트에 대해 들었다. 그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 사업을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꽉 차 있었다. 전자파·라돈 없는…항균 원적외선 순환발열매트 - 이력이 독특하다.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개발을 하다가 순환발열매트 기업을 세웠다. "학부에서 전자전기를 전공했고, 삼성전자에 입사해 모바일 개발팀에 있었다. 이후 회사 전반을 경험하고 싶어서 해외 마케팅팀으로 옮겼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추운 국가를 주로 다니며 비지니스 미팅을 했다. 동토 지역을 다니다 보니 온열 분야가 낙후됐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카이스트 재료공학과 박사 출신인 한 선배가 '반도체 등 나노(더 작은) 기술에 집중하면서 열선 등 벌크(대량) 소재 쪽은 개발이 많이 되지 않았다'고 한 말을 들으면서 온열 시장의 가능성을 엿보게 됐다." - 온열 시장의 가능성이란."열은 에너지 시장 내에도 소비가 상당히 많이 되는 분야다. 전체 소비 에너지의 50%가 열을 내는 데 쓰인다. 미국의 경우 전체 에너지의 35%가 난방, 12%가 온수, 4%가 조리에 쓰인다. 그만큼 시장이 크다. 아시아 지역은 난방으로 인해 석탄을 사용하면서 공해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 일반 전압으로 열선을 연결해 쓰다 보니 화재와 감전의 우려도 크다." - 라디언스의 순환발열매트는 무엇인가. "보통의 매트는 전체가 발열되면서 저온 화상의 우려가 있다. 순환발열매트는 열이 어깨, 허리, 다리로 순환하면서 발열된다. 한쪽에 열이 나오면 다른 한쪽은 꺼지기 때문에 화재·화상의 문제가 없다. 온도 차를 주기 때문에 반신욕처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일반 침대나 매트리스 위에 깔아도 화재의 우려가 없어 푹신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 다른 한쪽이 꺼지면 춥지 않을까. "이용자는 열이 순환되는 것을 못 느낀다. 라디언스는 '쌍극자복사 원적외선 방출 기술' 특허가 있다. 태양이 지구에 도달해 식물과 인체 내부를 흔들어 따뜻하게 하듯, 우리 순환발열매트도 이 같은 원적외선 복사열이 인체에 침투해 데운다. 몸속이 따뜻해졌으니 다른 한쪽이 꺼지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따뜻해지고, 즉시 들어왔다 꺼지는 방식이다. 겉 피부만 뜨거워지는 일반 매트와 다르다. 몸 내부를 높이는 것이 암 환자들에게 좋다고 소문이 나면서 암 환자 온라인 카페 등에서 우리 제품의 공동 구매도 자주 한다." - 건강에 좋지 않거나 전자파 우려는 없나."우리는 직류 방식을 채택해 전자파 문제가 없다. 전자파가 나오는 일반 매트들은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교차하는 교류 방식을 220볼트로 연결한다. 당연히 자석처럼 자기장이 형성돼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 영향을 준다. '전기장판에서 오래 자면 피곤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라디언스는 직류라 전자파나 자기장 우려가 없다. 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 48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는데, 불면증을 앓는 환자 중 64%가 라디언스 순환발열매트를 쓰고 수면 질이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 어쨌든 '전기'가 들어가는 제품이다. 오래 틀면 불날 것 같다."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볼트는 감전될 수 있는 전압이다. 라디언스 발열순환매트는 24볼트 이하 안전 전압을 이용해 불날 걱정이 없다. 우리 제품 중에는 5볼트도 있어서 휴대용 스마트폰 충전기로 데울 수 있다. 일반 물빨래가 가능하다." -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오나."초절전 열선과 순환 발열로 전기요금 역시 일반 매트의 10분의 1 수준 정도다. 매일 밤마다 틀었을 때 한 달에 500원가량 나온다. 전구 한 개보다 소비 전력이 낮다. 보통 가정에서 전기담요를 2~3개 쓰면 누진세가 적용돼 전기요금이 올라간다. 라디언스 제품은 일반 전기담요와 다르기 때문에 가격대는 조금 더 비싸다. 그러나 유지비나 전기요금 면에서 사용할수록 절감된다." - 요즘 라돈 등이 검출되는 침구류가 늘어나면서 우려도 있다.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나오는 제품 중 라돈이 종종 검출돼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광물질 코팅 때문이다. 라디언스의 모든 제품은 라돈 불검출 인증을 받았다. 라돈 자체가 안 나온다."- 아이들이 사용해도 될까."침구 중에 항균이 되는 제품이 있다. 이는 원단에 항균 제제를 바른 것이라 세탁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라디언스 제품은 햇빛에 이불을 말리면 균들이 죽듯, 원적외선 복사선이 내부에 작동하면서 균들을 죽인다. 그냥 밤에 틀고 자는 것만으로 원적외선이 단세포에 침투해 흔들어서 항바이러스와 항균이 되는 것이다." 삼성맨 포기에 대한 후회? "전혀 없다. 내년 상장이 목표" - A/S는 잘 되나. "삼성은 가전 시장에서 후발 주자였으나 탁월한 A/S로 인식이 달라지면서 국내시장에 빠르게 뿌리내렸다. 저도 삼성 출신이다. 보고 배운 것이 있기 때문에 A/S는 확실히 한다. A/S가 잘 되지 않으면 불만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로열티를 위해 단순 수리를 넘어 감동을 드리려고 한다." - 디자인 면에서도 상당히 깔끔하다."전기장판 하면 꽃무늬가 많다. 온수매트는 너무 두껍고 커서 보관이 어렵다. 침대에 깔면 매트리스의 푹신함을 느끼기 어렵다. 우리는 '모달'이라는 천연 유래 소재를 사용해 얇지만, 열선이 느껴지지 않는다. 색깔도 다양하고 디자인과 바느질 역시 수준급으로 마무리했다." - 셀러브리티들도 많이 사용한다고 안다."최근 한 방송사의 '국경 없는 포차'에 우리 제품의 협찬이 들어갔다. 당시 배우 박중훈씨가 사용해 보시고는 추가로 3개를 구매하셨다. 박중훈씨가 장동건씨등 영화를 찍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라디언스의 5볼트짜리 라킨 담요를 직접 선물로 보내셨다고 말씀하셨다. 개그우먼 김나영씨도 아드님 방에 우리 제품을 깔아 놓으신 것으로 안다." -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상장도 준비 중이다.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서 미래에셋대우와 코스닥 주관사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 6월에는 IPO 예비심사도 통과했다. 상장 목표는 2020년으로 잡고 있다. 지난달 JTBC '스타트업 빅뱅'에 출연해 우수상을 받았다. 공영 홈쇼핑에서 판매하는데, 온수·온열매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매트와 토퍼 등 다양한 제품군이 홈쇼핑 업계에 함께 들어간다." -삼성전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하지 않나. "후회는 없다. 더 재미있다. 삼성전자 시절에도 해외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싶어서 개발직을 박차고 부서를 옮겼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 의지대로, 목표로 세우고 해낼 수 있다는 면에서 만족한다." - 창업할 때 가족의 반대는 없었나."아내와 처가 모두 반대는 없었다. '나가서 하면 잘 할 것'이라고 격려해 줬다. 2009년에 그만둔 뒤 수원 삼성사옥 앞에 작은 연구소를 차렸다. 이후 아내를 고생시켜 항상 미안하다." - 삼성 앞에 연구소를 냈다는 것인가."삼성전자 앞에 '김보규 연구소'를 냈다. 작은 사무실 수준이었다. 개인 연구와 함께 경영 컨설팅, 재무 컨설팅을 함께했다. 동료들이 많이 놀러 왔다."-목표는."혁신적 기술을 개발해서 많은 분들을 이롭게 하고, 그것을 통해 회사를 키워 나가는 것이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라디언스는 매트·컴포터·아웃도어 블랭킷 말고도 원적외선 찜질기 등도 함께 출시하고 있다. 올해는 온열조끼 등 의류도 선보인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김보규 대표는 200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유럽형 모바일 개발팀 선임 연구원과 해외 전략 마케팅팀을 거쳤다. 온열 분야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2009년, 삼성전자를 그만 뒀다. 수원 삼성전자 건물 앞에 '김보규 연구소'를 설립, 순환발열매트 개발 및 특허출원을 위해 몰두했다.2016년 '라디언스'를 창업한 뒤 '라디샤인' 순환발열매트와 토퍼, 온열 이불 '컴포터', 구스다운 블랭킷 '라킨'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JTBC '도전, 스타트업 빅뱅'에 출연해 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기술력과 실용성·미래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9.0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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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 부족에 의한 ‘빈혈’,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대부분의 빈혈은 철분이 부족해 발생하는 철 결핍성 빈혈로, 철분이 충분치 않으면 온 몸에 산소를 전달해주는 헤모글로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해 빈혈이 나타난다. 이러한 철 결핍성 빈혈은 특히 여성들에게 더욱 빈번하다. 매달 월경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혈액이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로 인해 철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50대 이후 자궁질환으로 인한 생리 과다 현상 역시 철 결핍성 빈혈의 원인이 된다. 철 결핍성 빈혈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선 기본적으로 철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해조류와 동물의 간, 노른자, 들깨, 어패류 등이 있다. 다만 식품 속 철분은 흡수율이 20% 내외로 낮기 때문에, 식품에만 의존하지 말고 철분제를 함께 챙겨야 효과적이다. 그런데 시판 철분제는 철분의 종류에 따라 헴철, 비헴철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원료에 따라 흡수율이나 안전성 등도 달라질 수 있어 구입 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동물성 철분인 ‘헴철’이 비동물성 철분인 ‘비헴철’보다 흡수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체내 철 저장량이 적을 경우 비헴철 흡수율이 더 우수하다. 때문에 빠른 철분 보충을 위해선 비헴철 철분제를 선택해야 한다. 실제로 한국영양학회의 ‘영양학의 최신정보’에 따르면, 철 저장량이 낮을 경우 사람의 비헴철 흡수율은 50%까지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비헴철 철분제를 잘 고르기 위해선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제품인지 살펴야 한다. 유산균 등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철분은 일반 합성철분보다 체내 안전성이 좋다. 아울러 자연 원료 속 효소, 무기질 등의 보조 성분이 영양소 대사를 도와주기 때문에 철분의 생체이용률 또한 높다. 한편, 영양제를 고를 땐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도 반드시 따져야 한다. 화학부형제란 비타민 원료 가루를 알약으로 뭉칠 때 넣는 일종의 첨가물이다. 원료 가루가 생산 기계에 잘 달라붙지 않고, 서로 간에 잘 뭉쳐지도록 만드는 등의 역할을 한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이 대표적인 화학부형제다. 화학부형제 없는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기기 쉬우므로 철분 음식과 영양제 복용을 통해 미리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철분제의 원료나 첨가물 함유 여부 등은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여 안전하고 대사율 좋은 제품을 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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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 부족 시 흡수율 높이려면? ‘철분 종류’ 따져봐야

철분은 인체 각 조직에 산소를 운반해주는 헤모글로빈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철분 부족으로 체내에 충분한 헤모글로빈이 생성되지 못하면 산소 공급에 차질이 생겨 빈혈이 발생하는데, 이는 두통과 현기증, 피로,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심장에 부담이 가중돼 심부전, 심계항진과 같은 심장 질환의 위험 또한 커진다.철분은 육류, 어패류, 곡류 등의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본래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로,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약 20% 정도만 흡수된다. 게다가 가임기 여성이나 임산부, 다이어트족 등은 체내 철분 부족이 일어나기 쉬워 별도의 철분 영양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시판되는 철분제 가운데 흡수율이 높은 제품을 고르려면 철분의 종류를 확인해보고 비헴철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철분은 돼지 피 등에서 얻는 동물 성분의 ‘헴철’과 유산균 등에서 추출하는 비(非) 동물성 성분인 ‘비헴철’로 나뉜다. 흔히 헴철의 흡수율이 높고 비헴철은 낮다고 알려져 있으나, 철분이 부족할 땐 비헴철을 먹는 것이 좋다. 헴철의 흡수율이 늘 일정한 반면 비헴철은 체내 상황에 따라 흡수율이 탄력적으로 조정되기 때문이다.실제로 보건복지부의 <2015 영양소 섭취기준>에는 “철 결핍 상태에서는 비헴철의 흡수율이 증가”한다고 나와 있다. 또한 한국영양학회에서 발간한 에서도 “철 저장량이 낮을 경우 사람의 비헴철 흡수율은 5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철분제를 고를 땐 철분의 종류 외에도 비타민C 함유 여부를 체크하면 좋다. 비타민C가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돕는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시중엔 부원료로 비타민C를 포함한 철분제가 다수 출시돼 있으므로,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란을 통해 이를 확인해보면 철분의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철분제를 고르려면 화학부형제 유무까지 따져봐야 한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는 영양제의 정제(알약) 형태를 구현할 때 원가 절감이나 생산성 향상 용도로 쓰는 첨가물이다. 이들 화학성분은 인체에 이로운 성분이 아닌 데다 장기적으로 섭취할 시 체내에 축적될 우려가 있으므로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학부형제 없는 비헴철 철분제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체내 철분 흡수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철분제를 구매할 때 철분의 종류와 비타민C 함유 여부를 꼼꼼히 살펴본 후 원료의 출처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며 “아울러 정제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화학부형제가 쓰이진 않았는지 체크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철분제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강문주 기자 2017.12.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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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환자 증가세…충분한 철분 섭취로 철결핍성빈혈 막아야

빈혈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빈혈 환자는 2010년 47만6천여 명에서 2015년 50만9천여 명으로, 7%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빈혈은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빈혈이 생기면 피부 점막이 창백해지고 탄력이 저하되며, 호흡곤란이나 빈맥, 두통, 현기증, 피로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빈혈의 원인으로 대표적인 것이 철결핍성빈혈이다. 철결핍성빈혈은 체내 철분이 부족해 혈액의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인 헤모글로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발생한다. 보통 철의 요구량이 증가하는 영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임산부에게 흔히 나타나며, 영양 섭취가 불균형하거나 생리량이 많은 여성들도 철결핍성빈혈에 잘 걸린다.빈혈을 그냥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심장에 부담이 커져 심부전, 심계항진 등 심장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에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빈혈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분은 동물의 간을 비롯하여 굴, 바지락 등의 해산물, 아몬드 등의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음식 섭취만으로는 부족하다면 철분 영양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철분제는 크게 동물성 철분인 헴철과 비동물성 철분인 비헴철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철 저장량이 낮은 이들은 비헴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국영양학회의 ‘영양학의 최신정보’에 따르면 철 저장량이 낮을 경우 비헴철 흡수율이 50%까지 높아질 수 있다.비헴철 철분제 중에서도 유산균 등 자연 유래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은 보다 안심하고 섭취 가능하다. 자연물에서 얻어낸 원료이기 때문에 체내 안전성이 높은 것은 물론, 자연물에 포함되어 있던 효소, 보조인자를 통한 체내 대사도 활발하게 일어난다.아울러 ‘무(無)부형제 공법’으로 생산된 제품인지도 살펴볼 만하다. 무부형제 공법은 철분 가루를 타블렛(알약) 형태로 만들 때 생산 편의를 위해 넣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합성 부형제를 모두 배제하는 기술이다. 첨가물로 인한 유해성 걱정을 최대한 덜 수 있다.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철분은 원래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이기 때문에 철분 식품이나 철분제를 섭취할 때는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C 함유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이 좋다”며 “반면 탄닌, 카페인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므로 커피나 녹차 등은 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뉴트리코어 철분은 유산균 유래 비헴철 제품으로, 무부형제 공법으로 생산되어 화학부형제도 없다”며 “철분 외에도 비타민C와 유기농 채소, 과일 분말이 부원료로 함유돼 철분의 흡수율을 극대화시킨다”고 덧붙였다.강문주 기자 2017.04.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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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골뱅이, 여수 어민들과 손잡고 ‘유동 순살 왕꼬막’ 출시

골뱅이통조림 1위 기업 유동이 한국인의 슈퍼푸드이자 건강 지킴이인 ‘꼬막’으로 그 명성을 이어간다. ‘유동 순살 왕꼬막’을 출시한 것이다. ‘유동 순살 왕꼬막’ 제품은 꼬막 종류 중에서 가장 큰 피꼬막 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피꼬막은 참꼬막, 새꼬막 보다 철분 함량이 높고, 크기도 2배 이상이며, 그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골뱅이를 닮았다. 골뱅이처럼 채소와 함께 차갑게 무쳐 먹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바로 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제철별미 꼬막 특유의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유동 순살 왕꼬막’은 국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고리이다. 여수 여자만(汝自灣)은 꼬막의 산란 및 생육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한국의 대표적인 청정해역이다. 여수 어민들이 만든 꼬막 가공 업체와 손잡고, ‘유동 순살 왕꼬막’ 2종으로 국내산 수산물 활성화 및 어촌 살리기를 도모한다.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여수에는 약 2,000명 어민들이 꼬막 양식 235 어가를 이루고 있다. 유동 마케팅 관계자는 “유동 순살 왕꼬막 신제품은 어민과 중소기업이 합심하여 불황 극복을 위하여 노력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여수뿐만 아니라 다른 꼬막 생산지역 어민들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꼬막은 전복과 굴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고, 비타민 B1, B2, B12가 풍부해 바다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저지방 알칼리성 건강식품이다. 또한 아미노산, 칼슘, 철분, 타우린, 베타인, 헤모글로빈 등이 풍부해,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빈혈 예방, 성장발육 촉진 및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2015년 해양수산부 발간 어식백세에 따르면, 임금님 수라상 8진미 중 1품으로 진상 되는 등 예로부터 그 맛과 영양을 인정받아 왔다. 이러한 꼬막을 유동이 통조림으로 가공해 선보임에 따라,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한국인의 겨울철 슈퍼푸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 골뱅이통조림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유동은 1965년 창립 이래 다양한 수산물을 가공해 국내외 시장 소비자들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신선한 원료를 선별·해감하고, 고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유동만이 보유한 조개류 통조림 가공 노하우를 꼬막 신제품에 적용했다. 강민주 기자 2017.02.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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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건강은 아기의 건강’, 건강한 출산 돕는 철분 영양제 선택 팁

아이를 꿈꾸는 신혼부부에게 임신 소식은 가장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생명을 잉태하는 것만큼이나 숭고한 일이 있을까. 열 달간 소중히 품은 아기를 건강하게 출산하려면 아기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임산부의 건강부터 챙기는 것이 우선이다. 임산부의 건강은 곧 아기의 건강, 축복 속에 태어날 아기를 건강하게 출산하기 위한 철분 복용 팁을 준비했다. 임산부가 겪는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는 빈혈이다. 임신을 하면 혈액량이 50%가 증가하지만 혈액 내 철이 태아로 이동해 빈혈이 발생한다. 임산부 체내에 철이 부족해지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지므로 산소가 부족해져 빈혈을 야기하게 되는데, 이를 무심코 넘긴다면 위험하다. 헤모글로빈이 감소하면 면역기능이 저하될 뿐 아니라 분만 시 출혈이 심해질 수 있어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임신 중 철분영양제를 복용해 영양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임산부 철분제는 임신 17주부터 복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 시기는 임신 중기에 해당하는데, 중기에 들어서면 태아가 성장하면서 모체의 혈액량이 증가해 태아에게 공급하는 산소량도 늘어나게 된다. 철분이 부족하면 태아에게 공급되는 산소량도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출산 후 철분제 복용을 중지하는 것이 아니라 임산부 철분제 복용시기는 출산 후 3개월까지 유지해야 한다. 체내 철분이 부족한 채 수유하면 빈혈이 나타날 수 있어 꾸준한 복용이 중요하다. 임산부 철분제 복용시기뿐 아니라 철분제의 선택 역시 신중해야 한다. 시중에는 다양한 철분영양제가 판매되는데, 철분영양제를 고를 때 천연철분인지를 살피는 것도 좋다. 대개 철분제는 질산제일철, 피로린산제일철, 푸마르산제일철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 합성원료나 화학첨가물은 우리 몸이 받아들이던 천연 영양성분과는 다르다. 인위적으로 추출된 합성철분은 정상적인 흡수와 작용, 배출이 어려워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되도록 임산부 철분제는 천연 원료 철분제를 추천한다. 임산부 천연 철분제는 철분 흡수율을 극대화시키는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하면 더욱 효능이 뛰어나다. 단백질이나 비타민B12, 엽산과함께 먹으면 흡수가 더 잘되는데 카페인이나 칼슘 성분이 들어간 커피나 녹차, 우유는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철분제 섭취 시 피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에게 가장 부족해지기 쉬운 철분, 출산 후에도 건강할 수 있도록 올바른 철분제 복용법을 숙지하고 그 방법에 맞춰 꾸준히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강민주 기자 2016.12.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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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임산부 종합비타민 추천법

‘임산부가 잘 먹어야 태아도 건강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막상 임신을 하면 입덧으로 인해 음식을 충분히 먹기 힘들고, 신체적 불편함과 피로감 때문에 입맛이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산모들이 임산부 종합비타민으로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곤 한다. 그런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산부의 종합비타민 복용은 산모뿐만 아니라 태아의 발달과 저체중아 출산 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델리 MAMS대학 굽타 박사 연구진은 체질량지수 18.5, 헤모글로빈 농도가 7~9g/dl로 영양결핍 가능성이 있는 임산부 2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29종류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된 종합 영양제를 복용시키고 태아들의 출생 당시 몸무게와 키를 측정했다. 그 결과 종합비타민 복용 임산부들의 자녀는 미복용군 자녀들과 비교해 체중 98g이 더 나가고, 키는 0.8cm 더 컸으며, 팔 둘레는 0.2cm 더 굵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타민 미복용 그룹의 산모 중 43.1%가 저체중아를 낳은 반면, 종합비타민제 복용군 산모는 16.2%의 저체중아 출산 비율을 보였다. 이처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임산부 종합비타민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함량을 내세우는 합성비타민부터 유기농,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고가의 천연원료 멀티비타민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그중엔 원료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무(無)부형제 공법’을 적용하거나 진공 동결건조 방식을 통해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한 임산부 종합영양제도 있다. 시중에 임산부용 종합영양제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다 보니 ‘예비 엄마들’ 중 제품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한 비타민 업계 관계자는 “임산부 종합비타민영양제는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길 권한다”며 “천연원료 비타민의 경우 제품 뒷면에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C 25%)’과 같이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이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선 임산부의 균형 잡힌 식생활이 중요하다. 그러나 임신 중 신체 변화로 인해 변비나 메스꺼움, 속쓰림 등이 생기기 쉽고, 이 때문에 제때 끼니를 챙겨먹기 어렵다. 따라서 임산부라면 종합비타민영양제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데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2016.11.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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