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연예일반

[IS시선]스티브 유, 결국 승소…청년들 국방 의무 명분 지킬 수 있나

병역기피 논란을 일으킨 전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한국 땅을 밟을 길이 열렸다. 대법원이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스티브 유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법무부가 ‘입국 금지’를 유지하면 또 다시 한국에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이번 법원 판결은 병역기피에 대한 면죄부의 근거가 될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이행해야 한다는 병역의무의 일관된 명분이 저하될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달 30일 대법원은 스티브 유가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대법원이 2심 판결 그대로 확정하면서 법무부는 스티브 유에 대해 내린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하고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 법무부가 비자를 발급한다면 스티브 유는 지난 2002년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한 이후 21년 만에 한국에 올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과거 스티브 유는 가수로서 전성기를 누리던 당시 ‘건강하고 바른 청년’ 이미지를 강조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군입대 직전 해외공연이 불가했지만, 높은 신뢰를 얻어 특례로 해외 공연까지 진행했다. 그러다가 돌연 미국 국적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입국금지를 당했다. 당시에도 사회적으로 병역기피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컸던 데다, 스티브 유의 기만적 행태는 더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스티브 유는 지난 2015년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무릎을 꿇고 입대 의사를 밝히며 눈물로 호소했다. 무려 13년 만이었다. 그러나 스티브 유는 당시 만 39세로 현역법상 군면제 대상이었다. 또 그가 이후 신청한 비자는 재외동포법에 따라 경제활동이 허용돼 한국에서 수익활동이 가능한 F4였다. 스티브 유는 자신을 향한 눈초리를 “엄연한 마냐사냥”이라고 반박했으나, 스스로가 국민들의 비난을 자조한 것도 없지 않다. 물론 법적 판단과 도덕적 비난은 분리해야 한다. 대법원이 스티브 유의 손을 들어준 것 또한 존중돼야 한다. 그러나 법리적 판단을 떠나, 이번 판결이 청년들의 군입대 사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병역의무는 우리나라 모든 남성의 의무이지만, 계층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된다는 위화감이 여전히 크다. 실제 스티브 유와 같은 병역기피 사례는 되풀이되고 있다. 최근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고소득층 자녀 106명, 고위공직자 자녀 24명이 국적이탈 등을 이유로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번 법원의 판결은 우리 사회를 지탱해주는 핵심가치인 공정성이 무너질 수 있다는 인식으로 확산될 위험도 크다. 스티브 유 논란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병역기피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국민적 분노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았다. 분노는 때로 무력감을 동반한다. 스티브 유에게 법적으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 병역의무를 수행 중인 청년들의 사기저하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스럽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4 05:54
연예일반

롤링쿼츠, 첫 해외공연 확정… 7월 美워싱턴 찾는다

5인조 걸 밴드 롤링쿼츠가 해외 공연에 나선다. 소속사 롤링스타 엔터테인먼트는 롤링쿼츠가 미국 워싱턴에서 오타콘(Otakon)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 오타코프(Otakorp, Inc)로부터 공식적인 초청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롤링쿼츠는 이에 따라 오타콘의 스페셜 프로그램인 ‘오타콘 2022 프라이데이 나이트 K팝 콘서트’(Otakon 2022 Friday Night Kpop Concert)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 팬들을 만난다. 소속사 관계짜는 “멤버들도 정말 행복해 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롤링쿼츠의 첫 해외공연이 펼쳐질 오타콘은 1994년에 설립돼 아시아 대중문화(애니메이션, 만화, 음악, 영화, 비디오 게임 등)와 팬덤을 축하하기 위해 매년 여름철에 컨벤션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워싱턴의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2020년 12월 30일 첫 싱글 ‘블레이즈’(Blaze)로 데뷔한 롤링쿼츠는 보컬 자영, 기타 아이리와 최현정, 베이스 아름, 드럼 영은으로 구성된 밴드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활발한 콘텐츠 작업과 온라인 단독 콘서트 등으로 록 음악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이례적으로 불과 1년여 만에 유튜브 구독자 16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롤링쿼츠는 지난 2월 미니앨범 ‘화이팅’(Fighting) 발표 후 월드 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23위를 미국 록 앨범 차트에서 5위를, 유럽 아이튠즈 앨범 차트 30위를 각각 차지하며 인상적인 기록을 썼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8 08:57
연예

YG 양현석, 보이그룹 활동계획 발표 "젝스키스 조만간 만나 상의" [전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소속 보이그룹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30일 오후 2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해 11월과 12월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젝스키스, 은지원, 송민호, 아이콘과 관련된 활동 계획을 직접 전했다.앞서 강성훈 논란이 일었던 젝스키스에 대해 양현석 프로듀서는 "조만간 중단된 젝스키스의 신곡 녹음 작업과 향후 대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룹 활동과 별개로 은지원의 솔로 앨범을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위너에선 송민호가 솔로로 11월 26일 출격한다. 양현석 프로듀서에 따르면 위너는 송민호 1집 활동 이후 정규 3집으로 돌아온다. "국내 앙코르 콘서트 소식을 포함한 좀더 자세한 소식은 추후 공지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전했다.올해 가장 활발한 컴백을 한 아이콘은 12월 31일 뉴키즈 리패키지 앨범 발표로 2018년 대미를 장식한다. "뉴키즈 리패키지 앨범에는 한 곡의 신곡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지만 공식 프로모션이나 음악 방송 활동은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양현석 프로듀서의 전문Q. 향후 젝스키스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A. 지난 22년간 YG에서 영입한 외부 출신의 가수는 총 3팀인데 바로 싸이와 에픽하이 그리고 젝스키스입니다.싸이와 에픽하이는 지난 7~8년 간 YG와 함께 하며 좋은 추억과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었고 이제 계약기간이 종료되어 그들의 자리로 되돌아갔습니다.이제 남은 유일한 외부 영입 팀은 젝스키스입니다만, 얼마전 예상치 못한 일로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는 중입니다.그동안 콘서트 일정을 앞두고 있어 멤버들에게 혹시나 부담이 될까 이와 관련한 대화는 피해왔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멤버들과 만나 중단된 젝스키스의 신곡 녹음작업과 향후 대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의해 나갈 계획입니다.진행 중이던 젝스키스의 녹음과 별개로 제가 얼마 전 은지원의 솔로를 준비해보고 싶다는 개인적 의지를 SNS에 잠시 거론 한적이 있었는데 현재 녹음 진행 중에 있습니다.아직 시작 단계인지라 추가 정보를 더 드릴 수 없어 아쉽지만 많이 힘들고 혼란스러웠던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쁜 소식이 되었기 바랍니다. Q. 송민호 솔로 1집 앨범은 언제 나오는가?A. 앨범 녹음 작업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지난 몇 달간 송민호 솔로 1집 앨범 발표 시기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처음 나오는 솔로 정규 앨범인 만큼 몇 주간 원활한 방송 프로모션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간 단 한 주를 제외하고 매 주말마다 해외공연 일정이 이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오는 11월 24일 홍콩 공연이 당분간 위너의 마지막 해외 공연인지라 송민호 솔로 정규 1집 앨범 발표의 가장 빠르고 적절한 시기는 11월 26일 월요일이었습니다. 처음 말씀 드리는 확정 일정입니다. Q. 혹시 위너도 올해 안에 신곡이 또 나올 수 있는지?A. 그렇습니다.송민호 1집 솔로활동 후 위너의 정규 3집 앨범 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국내 앵콜 콘서트 소식을 포함한 좀더 자세한 소식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위너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Q. YG 에서 이례적으로 올해 아이콘이 3번이나 컴백했다. 아이콘의 올해 남은 계획은?A. 사실 아이콘이 올해 많은 곡들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작년 국내 활동이 매우 미비 했던 시기에 많은 음악 작업을 해놓았기 때문입니다.다시 말해 올해 발표한 대부분의 곡들은 작년에 작업한 곡들이었는데요.총 4번에 걸쳐 발표한 뉴키즈 시리즈가 끝이 났기에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뉴키즈 리패키지 앨범 발표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합니다.뉴키즈 리패키지 앨범에는 한 곡의 신곡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지만 공식 프로모션이나 음악 방송 활동은 예정하고 있지 않습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30 16:04
연예

YG "젝키, 향후 대책 고민..송민호, 11월 26일 솔로 컴백" [공식]

YG엔터테인먼트가 29일에 이어 또 한 번 2018년 남은 플랜을 발표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젝스키스 활동에 대한 고민과 송민호의 정규 솔로 1집 발표 계획, 위너 활동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올해 세 번이나 컴백한 아이콘은 올해 12월 31일 뉴키즈 리패키지 앨범 발표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 하고 내년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향후 젝스키스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지난 22년간 YG에서 영입한 외부 출신의 가수는 총 3팀인데 바로 싸이와 에픽하이 그리고 젝스키스입니다. 싸이 와 에픽하이는 지난 7~8 년간 YG와 함께 하며 좋은 추억과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었고 이제 계약기간이 종료되어 그들의 자리로 되돌아갔습니다. 이제 남은 유일한 외부 영입 팀은 젝스키스입니다만,얼마 전 예상치 못한 일로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는 중입니다. 그 동안 콘서트 일정을 앞두고 있어 멤버들에게 혹시나 부담이 될까 이와 관련한 대화는 피해왔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멤버들과 만나 중단된 젝스키스의 신곡 녹음작업과 향후 대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진행 중이던 젝스키스의 녹음과 별개로 제가 얼마 전 은지원의 솔로를 준비해 보고 싶다는 개인적 의지를 SNS에 잠시 거론 한적이 있었는데 현재 녹음 진행중에 있습니다. 아직 시작단계인지라 추가 정보를 더 드릴 수 없어 아쉽지만 많이 힘들고 혼란스러웠던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쁜 소식이 되었기 바랍니다. -송민호 솔로 1집 앨범은 언제 나오는가."앨범 녹음작업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지난 몇 달간 송민호 솔로 1집 앨범 발표 시기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처음 나오는 솔로 정규 앨범인 만큼 몇 주간 원활한 방송 프로모션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간 단 한 주를 제외하고 매 주말마다 해외공연 일정이 이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는 11월 24일 홍콩 공연이 당분간 위너의 마지막 해외 공연인지라 송민호 정규 솔로 1집앨범 발표의 가장 빠르고 적절한 시기는 11월 26일 월요일이었습니다. 처음 말씀 드리는 확정 일정입니다." -위너도 올해 안에 신곡이 또 나올 수 있는지."그렇습니다. 송민호 1집 솔로활동 후 위너의 정규 3집 앨범 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국내 앵콜 콘서트 소식을 포함한 좀더 자세한 소식은추후 공지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너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이콘의 올해 남은 계획은. "사실 아이콘이 올해 많은 곡들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작년 국내 활동이 매우 미비 했던 시기에 많은 음악 작업을 해놓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올해 발표한 대부분의 곡들은 작년에 작업한 곡들이었는데요. 총 4번에 걸쳐 발표한 뉴키즈 시리즈가 끝이 났기에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뉴키즈 리패키지 앨범 발표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합니다. 뉴키즈 리패키지 앨범에는 한 곡의 신곡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지만 공식 프로모션이나 음악 방송 활동은 예정하고 있지 않습니다."김연지 기자 2018.10.30 14:03
연예

'뮤직뱅크' 오늘(16일) 패럴림픽 컬링 중계로 결방

KBS2 '뮤직뱅크'가 결방된다.16일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방송되던 '뮤직뱅크'는 이날 결방을 확정했다.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중계가 편성됐다.KBS 측은 '뮤직뱅크' 한 주 방송을 쉬어가는 대신 23일 특집을 준비했다.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열리는 12번째 월드투어 '뮤직뱅크 인 칠레'편을 내보낼 예정이다. 칠레 공연에는 샤이니 태민, B.A.P, 빅스, 트와이스, 워너원 등이 출연해 K-팝 무대를 선보인다.'뮤직뱅크'는 전세계 117개국으로 방송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2011년 ‘뮤직뱅크 인 재팬’을 시작으로 프랑스, 터키, 브라질, 멕시코,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에서 11번째 해외공연을 펼쳐왔다.황지영기자 2018.03.16 10:58
연예

[뮤직IS] 트와이스→세븐틴→씨스타, 다시 그룹의 계절

솔로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4월이 지났다. 태연 효린 백현 등 솔로로 활동했던 멤버들도 이제 그룹을 찾아간다.10일을 기점으로 가요계 대형그룹들의 컴백 스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15일 컴백을 확정한 트와이스를 시작으로 세븐틴은 22일, 씨스타는 31일 컴백한다.트와이스는 15일 오후 6시 새 앨범 'SIGNAL'과 동명 타이틀곡 및 뮤직비디오를 동시 발표한다. 오후 8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을 기념해 6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 ‘SIGNAL ENCORE TWICELAND’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세븐틴은 11일 자정 버논의 컴백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나침반을 연결고리 삼아 이어지는 멤버들의 컴백영상. 소속사는 "세븐틴만의 매력을 담은 동시에 예상치 못한 모습들을 발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씨스타는 컴백 첫 티저를 오픈했다. 파스텔 와인빛깔의 느낌에 꽃이 있는 이미지가 인상적. 최근까지 프로젝트송, 콜라보음원, 해외공연 등 독자 활동을 이어왔던 네 멤버들이 뭉쳐 이번엔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이 쏠린다.이밖에도 아이콘이 앞서 컴백을 선언했고 엑소 여름 컴백, 소녀시대 10주년 기념 컴백 등 당분간 대형 그룹들의 출격이 꾸준할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5.11 10:0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