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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의혹 한 달 만에…방송가 ‘홍진영 지우기’ 시작

학위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수 홍진영이 논란 이후 한달여 만에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에서 모습을 감췄다. 홍진영은 고정 멤버로 활약하던 SBS '미운 우리 새끼'와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최근 회차에서 통편집되거나 출연하지 않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홍진영의 모친은 물론 홍진영-선영 자매 분량이 사라졌다. '미운 우리 새끼'는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8일 홍선영이 홍진영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찾아 응원하는 모습을 내보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네티즌들은 "홍진영이 TV에 나오는 모습 불편하다" "논란 있는 홍진영 가족 모두 하차해라" 등 의견을 내놓았으나 제작진들은 홍진영 가족의 출연을 강행했다. 홍진영의 모친은 논란 이후 지난 22일까지 꾸준히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했다. 그러나 가장 최신 회차인 29일 방송에는 홍진영 자매는 물론 모친도 출연하지 않았다. SBS뿐 아니라 MBC 예능프로그램도 홍진영의 모습을 지웠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홍진영의 분량을 통편집했다. 앞서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에는 "홍진영때문에 집중이 안 된다" "홍진영 방송 출연 금지" 등의 의견이 게재된 바 있다. 다만 KBS는 홍진영의 출연을 강행했다. 홍진영은 29일 방송된 KBS1TV ‘열린음악회’에 나와 신곡 '안 돼요'와 히트곡 '엄지 척' 무대를 꾸몄다.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이달 초 한 매체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에서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에 달한다고 보도하면서 뒤늦게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홍진영은 "모든 게 다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지난날을 돌아보며 제가 또 다른 욕심을 부린 건 없었나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석사와 학사 박위를 반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조선대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하는지 조사해 표절이 확인될 경우 석·박사 학위 취소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11.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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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거짓말 하겠냐"던 홍진영, 표절 인정 하루 만에 방송 강행

학위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사과문을 발표하고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힌 가수 홍진영이 신곡 홍보는 물론 방송 활동을 강행하고 있다.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진영은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전공은 무역이다. 교수인 아버지와 매일 아침 7시에 학교에 같이 출근했다"고 관련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진행자들이 "박사 가수냐?"고 묻자 "무역학 박사다. 진짜"라고 했고 "석사·박사 모두? 논문도 다 제출했느냐?"고 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홍진영은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진짜 많이 받았다"며 "'돈 주고 박사 땄다'고 하고 '아빠가 대신 써준 것 아니냐'고 하더라.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것(학위) 가지고 왜 거짓말을 하겠냐"며 "저는 가수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강단에 설 생각도 없다. 제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그걸 했겠냐"고 했다. 과거 홍진영의 이같은 주장과 달리 최근 한 매체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에서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에 달하는 것으로 나왔다. 논문 표절과 함께 부친이 조선대 교수로 재직한 것이 학위 취득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홍진영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0여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저는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취득했다"며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문제없이 통과되었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며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진영은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사과한 지 하루 만에 각종 음악프로그램과 예능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는 등 활동을 강행하고 있다. 홍진영은 지난 7일 MBC '쇼! 음악 중심'에 출연해 최근 발표한 신곡 '안돼요'를 열창했다. 8일에는 SBS '인기가요'에 나와 같은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도 자매인 홍선영과 출연했다. 8일 방송에는 홍선영이 홍진영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찾아 응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포털사이트 네이버 TV '미운 우리 새끼' 채널에는 "범법 행위를 저지른 자가 TV에 나오는 모습 불편하다" "학위 논란 있는데도 계속 나오네"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 죄를 지은 것" "논란 있는 홍진영 가족 모두 하차하세요" 등 의견이 수백개 달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11.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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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수·태희·수지, 세대별 미녀들의 ‘안방 공략 무기는?’

김혜수·김태희·수지 등 세대를 대표하는 미녀 3인방이 경쟁 드라마의 주연으로 나서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먼저 김혜수(43)는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40대 대표미녀. 1일 첫방송을 시작한 KBS 2TV 월화극 '직장의 신'에서 기운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30대 대표 김태희(33)는 8일 첫 전파를 타는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열혈청춘 수지(19)는 8일 첫방송되는 MBC 월화극 '구가의 서'로 김태희와 '사극' 맞대결을 펼친다. 데뷔년도로 따지자면 김혜수가 1980·1990년대, 김태희와 수지가 각각 2000년대와 2010년대를 대표하는 셈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비교될수밖에 없는 이 치열한 싸움 속에서 승리는 어떤 미녀가 차지할까. 각 미녀들의 출연작과 개인별 장단점 등을 분석해 전력을 비교해봤다. ▶김혜수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27년간 대한민국 대표 미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배우.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밝은 웃음으로 '건강미인'이라 불림. 세월이 흐르면서 지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갖춤. 최근 불거진 석사학위논문 표절사건에도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처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킴. 출연작 : '직장의 신'역할 : 계약직 직원에 불과하지만 뛰어난 능력과 완벽한 업무처리로 정규직과 직장 상사들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커리어우먼 미스 김.전략 : 특유의 카리스마를 강조하며 '아무나 할수 없는 연기'를 보여준다. 연기 뿐 아니라 보여주는 스타일도 다양하다. 세련미를 강조하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쉽게 소화할수 없을 듯한 난해한 의상을 걸치고 웃음을 유발한다. 강점 : 드라마 전체를 이끌고가는 중심 캐릭터를 맡은만큼 단연 돋보일수 밖에 없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김혜수가 자신과 딱 어울리는 이미지의 캐릭터를 맡아 대중들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 3년만의 드라마 복귀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약점: 드라마 내용 자체가 마니아 취향이 강하다. 과장된 연기와 웃음 포인트 등이 중년 시청자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가능성이 크다. 자칫하면 경쟁작에 시청자들을 빼앗기고 외면받을수도 있다는 분석. 드라마가 망가지면 가장 손해보는 건 결국 주연배우 김혜수다. ▶김태희 2000년대를 대표하는 '컴퓨터 미인'. 서울대 출신 '엄친딸'이라는 타이틀 덕분에 지적인 매력까지 갖춤. 최근 가수 비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고무신 스타'라는 수식어까지 얻었음. 2000년 TV CF를 통해 데뷔했지만 연기자로서 인정받을 만큼 돋보이는 작품이 없다는 게 아쉽다. 출연작 : '장옥정, 사랑에 살다'역할 : 왕실의 옷과 이불을 만드는 침방나인이지만 신분제를 극복하며 당당하게 자신의 삶과 사랑을 개척하는 장옥정. 숙종(유아인)과 러브라인을 그린다.전략 : 데뷔 첫 사극이라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 그동안 다른 작품 속 장희빈 캐릭터와 달리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라 자연스럽게 차별화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 화려한 한복과 장신구로 선보일 '극강' 미모도 기대된다.강점 : 김지미·이미숙 등을 잇는 '9대 장희빈'을 맡아 방송 전 화제몰이에 성공. 비와 공개연인 선언 후 처음 출연하는 작품이라 더욱 주목도를 높였다. 2% 부족한 연기는 화려한 의상과 뛰어난 미모로 보완할 수 있다. 약점 : 극 중 러브라인을 그리는 파트너 유아인과의 나이 차가 걱정이다. 유아인 보다 무려 6살이 많다. 미세한 주름과 잡티까지 다 보이는 화질 좋은 TV에 유아인과 또래처럼 나오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지 1990년대 풋풋하고 청순했던 김혜수의 2010년 버전. 지난해 영화 '건축한 개론' 이후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노래·연기·춤 실력이 뛰어나고 자연미인이라는 점에서 광고계가 주목하는 블루칩. 최근 일년 간 찍은 광고수만 16개다. 출연작 : '구가의 서'역할 :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와 사랑에 빠지는 무예교관 담여울.전략 : 춤으로 단련된 유연함으로 길고 가는 팔·다리를 휘두르며 화려한 액션신을 보여줄 예정. '볼거리'를 많이 제공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한 번에 끌 수 있다. 그동안 '청순함'만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강인한 매력까지 선보이며 무예교관으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선보인다.강점 : '드림하이'·'빅'·'건축학개론' 등을 통해 연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 첫 사극이지만 안정적인 연기력이 기대된다. 전작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180도 다른 이번 캐릭터까지 잘 소화한다면 드라마 종영 후 '20대를 대표하는' 연기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다.약점 : 방송 전부터 기대치가 너무 높다.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후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드라마에서 수지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부담감을 떨쳐내는 게 중요하다. 정지원·김연지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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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김혜수, 28년 내공 빛난 ‘3단계 위기 대처법’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혜수(43)가 깔끔한 인정과 시원한 사과로 논란을 정면돌파했다. 네티즌들은 '잘못은 했지만, 대처는 잘했다'며 김혜수의 능숙한 위기대처에 혀를 내둘렀다. 김혜수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극 '직장의 신(4월 1일 첫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작심한 듯 행사 시작 전 마이크를 들고 홀로 무대에 오른 김혜수는 "제작발표회에 앞서 지난 주에 보도된 논문 표절 관련 직접 입장을 밝히고 사과하고 싶다"고 입을 뗐다. 지난 200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논문으로 제출한 '연기자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한 연구'가 상당부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한 뒤 공개사과까지 했다. "석사학위도 반납하겠다"고 밝히며 3일 만에 모든 논란의 불씨를 껐다. 완벽한 '3단계 액션플랜'은 성공,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지는 '희한한'장면까지 펼쳐졌다. 정치인들도 울고 갈 '28년차 베테랑'김혜수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난 순간이다. 스텝 1. 깔끔한 인정 석사학위논문 표절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후 이를 인정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23일 오전 논문 표절 관련 기사가 보도되자마자 김혜수는 즉시 소속사를 통해 "표절 사실을 인정한다. 죄송하다. 표절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이 부족했다"며 깔끔하게 잘못을 인정했다. 당시 파주에서 '직장의 신' 촬영 중이었던터라 12년 전 작성한 논문 내용을 파악하고 표절 부분을 일일이 대조하는 작업을 하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과오를 재빨리 인정하는 자세로 논란을 잠재웠다. 대중들은 깔끔하게 인정한 김혜수의 태도를 높이샀고, 순식간에 호의적인 분위기로 바꼈다. 스텝 2. 시원한 사과 위기를 대처하기 위한 두번째 스텝은 25일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장에서 이어졌다. 이날 김혜수는 행사 전 돌연 무대에 올라 공개 사과를 했다. 그는 "(2001년) 불규칙한 일정 때문에 조금 편리하게 졸업하고자 특수 대학원을 다녔다. 관심사를 넓히려는 과정이었고, (논문은) 형식적인 과정으로 여겼던 것 같다. 논문 작성 당시 그게 얼마나 큰 실수였는지 몰랐다. 스스로 표절에 대한 뚜렷한 경계나 인식이 없었다"며 "바로 잡지 못한 과오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고개숙여 사죄했다. 스캔들에 휩싸인 연예인들이 '사전 질문 차단'에 급급하며 눈총을 받았던 전례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스텝 3. 학위 반납 마무리도 확실했다. 석사 학위까지 반납하며 아예 문제를 도려냈다. 김혜수는 "논란 직후 지도교수님에게 연락해 석사 학위 반납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없애고,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다는 그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였다. 김혜수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이라는 매체로 인사드리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됐는데 중요한 시점에 개인적인 실수로 많은 분들에게 우려를 끼쳐서 상당히 위축돼 있다.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내가 극복해야되는 일인 것 같다. 연기를 통해 공감가는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여러가지 의미로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직장의 신'제작진 역시 "김혜수씨가 개인적인 일 때문에 다같이 공들여 준비한 드라마에 피해를 끼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용기있게 먼저 공개 사과를 하고 상황을 정리해줘서 제작진 입장에서는 고마웠다. 역시 노련하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3.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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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논문 표절’ 논란에 정공법으로 대처

김혜수가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정면으로 맞서며 예정된 활동을 이어간다. 앞서 김혜수는 200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논문으로 제출한 '연기자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한 연구'가 상당부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곧장 소속사를 통해 '인정한다'며 공식사과했다. '연기활동에 바쁜 와중에 쓴 논문이었고 당시 표절에 대한 인식없이 작성해 실수한 것'이란게 김혜수의 입장이다. 이후 25일 예정된 KBS 2TV 새 월화극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에도 예정대로 참석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이후 팬들은 김혜수에게 비교적 호의적인 분위기다. 표절논란에 휩싸였지만 '쿨'하게 인정한 김혜수의 태도를 높이 산 것. 실제로 관련 기사 댓글창에는 '그럴 수도 있는 일'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반면에 같은 의혹을 받은 김미화는 여전히 비난을 받고 있다. 김미화는 최근 MBN '고승덕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속상하지 않다. 나의 부주의한 면도 있다. 교수 이름 옆에 교수가 인용했던 외국인 교수의 이름을 같이 넣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잘못이다. 인용의 재인용인데 인용인 것처럼 했다"며 강하게 표절을 부인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3.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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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 인정’ 김혜수, KBS ‘직장의 신’ 하차 의사 없어

배우 김혜수가 석사학위논문 표절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연기 활동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3일 김혜수는 200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문 '연기자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한 연구'가 상당부분 표절됐다는 의혹에 "표절 사실을 인정한다. 죄송하다"고 곧장 인정했다. 이어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에 썼던 논문이라 당시 인용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사실을 인정한다. 표절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이 부족했다"며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하지만 이번 논란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직장의 신' 촬영은 이어간다. 김혜수의 소속사 측은 "드라마 팀에 얘기해서 사과했다. 양해를 구했고, 드라마에서 하차하지 않고 촬영을 계속 하기로 했다"며 "현재도 드라마 촬영중이다"고 밝혔다.이날 김혜수와 마찬가지로 개그우먼 김미화도 석사학위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김미화는 표절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화는 현재 휴대전화를 꺼둔 상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3.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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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인정’ 김혜수, KBS ‘직장의 신’ 하차 의사 없어

배우 김혜수가 석사학위논문 표절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연기 활동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3일 김혜수는 200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문 '연기자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한 연구'가 상당부분 표절됐다는 의혹에 "표절 사실을 인정한다. 죄송하다"고 곧장 인정했다. 이어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에 썼던 논문이라 당시 인용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사실을 인정한다. 표절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이 부족했다"며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하지만 이번 논란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직장의 신' 촬영은 이어간다. 김혜수의 소속사 측은 "드라마 팀에 얘기해서 사과했다. 양해를 구했고, 드라마에서 하차하지 않고 촬영을 계속 하기로 했다"며 "현재도 드라마 촬영중이다"고 밝혔다.이날 김혜수와 마찬가지로 개그우먼 김미화도 석사학위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김미화는 표절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화는 현재 휴대전화를 꺼둔 상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3.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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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논문 표절 논란, 방송사까지 불똥 튀어

스타강사 김미경(48)의 논문 표절 논란이 방송가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지난 14일에 이어 21일 김미경 편 방송을 준비하고 있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김미경 편 2부를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MBC는 김미경 논란이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본 후 방송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MBC 측은 20일 "논문 표절 논란이 있으니 일단 방송을 보류하기로 했다. 스페셜 편을 급히 준비하고 있다"며 "28일에는 예정대로 리처드용재 오닐 편을 방송할 것"이라고 알렸다.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김미경쇼'는 '무릎팍도사'와 달리 방송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tvN은 '스타특강쇼'를 통해 김미경을 스타강사로 키워낸 채널이다. tvN측은 "22일 '김미경 쇼'는 그대로 방송된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지켜볼 예정"이라며 "현재 2회 녹화분이 있어 향후 방송도 아직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무릎팍도사'와 다른 길을 택한 것에 대해 "그쪽은 (김미경이) 게스트고 우리는 (김미경이)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경중이 다를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미경은 지난 19일 인문학 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데 이어 지난 20일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007년 2월 김미경이 작성한 석사 학위 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연구 및 학위논문을 최소 4편 짜깁기했다는 내용이다.논란이 불거지자 김미경은 트위터를 통해 '제가 다녔던 대학원은 특수대학원이었습니다. 직장인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논문을 쓰면 4학기 안에 석사학위를 주고 안 쓰면 5학기에 졸업시험을 보고 학위를 주는 곳입니다. 굳이 논문을 썼던 이유는 제가 강의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한번쯤 아카데믹하게 정리해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중략) 제가 좀 더 글을 섬세하게 다듬지 못하고, 학계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은 실수였지만 제 양심까지 함부로 팔지는 않았습니다. 부디 이점은 믿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미경은 연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여성 마케팅 전문 컨설팅 업체인 더블유 인사이츠와 미래여성연구원 대표로 재직하며 기업교육 강사 및 컨설턴트, 라이프 코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MBC 희망특강 '파랑새'(10)와 케이블 채널 tvN '스타특강쇼'(12)에서 꿈을 주제로한 이야기를 펼쳐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언니의 독설' '김미경의 드림 온' 등 김미경이 쓴 책들도 베스트셀러에 올라 큰 인기를 얻어왔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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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 “‘무릎팍-김미경 편’ 보류…스페셜로 대체”

'표절 논란'에 휘말린 김미경이 출연한 '무릎팍 도사'가 결방된다.MBC 측은 20일 "내일(21일) 방송 예정이던 '무릎팍도사-김미경 편'은 방송 보류된다. 대신 '무릎팍도사-스페셜 편'을 준비중"이라며 "26일에는 예정대로 리처드 용재 오닐편이 방송된다"고 밝혔다.'무릎팍도사'는 당초 지난 14일에 이어 21일 '김미경 편' 2부를 내보낸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 원장이 2007년 2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에 발표된 논문에서 단어·문장·문단 등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제작진이 남은 1회분을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것.한편 김 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쓴 논문이다. 제가 좀 더 글을 섬세하게 다듬지 못하고, 학계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은 실수였지만 제 양심까지 함부로 팔지는 않았다'라며 '(표절 논란에 관한) 기사를 보면 제 논문의 전체 흐름과 맥락을 보지 않고 일부분만이 확대 해석되어 본말이 전도된 점이 있다. 논문은 철저히 설문조사에 기반하고 있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3.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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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논란 김미경 “양심 팔지 않았다” 입장 표명

'논문 표절' 논란을 겪고있는 김미경이 20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김미경은 2007년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 학위논문이 기존 연구·학위논문을 최소 4면 짜깁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미경은 "논란으로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 학계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은 실수지만 양심까지 함부로 팔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김미경이 보내온 입장 전문. '새벽에 저에 대해 쓴 기사를 봤습니다. 우선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여러가지로 착잡한 심정입니다. 제가 다녔던 대학원은 자기계발에 목마른 직장인들이 퇴근 후 없는 돈 쪼개서 다니는 특수대학원이었습니다. 직장인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논문을 쓰면 4학기 안에 석사학위를 주고 안 쓰면 5학기에 졸업시험을 보고 학위를 주는 곳입니다. 저 역시 한 학기 더 다니고 석사학위를 받을 수도 있었지만 굳이 논문을 썼던 이유는 제가 강의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한번쯤 아카데믹하게 정리해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졸업한 뒤 20여년 가까이 지나 처음 논문을 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고 테크닉적으로 부족한 게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남의 콘텐트를 쓸 때는 출처를 밝혀야 한다는 상식은 알았기에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쓴 논문입니다. 제가 좀 더 글을 섬세하게 다듬지 못하고, 학계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은 실수였지만 제 양심까지 함부로 팔지는 않았습니다. 부디 이점은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조선일보의 기사를 보면서 적잖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제 논문의 전체 흐름과 맥락을 보지 않고 일부분만이 확대 해석해 본말이 전도된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를 보면 제 논문이 '후속연구를 그대로 가져다 붙인 수준'이라고 묘사했습니다. 또한 '대필업체가 주로 쓰는 수법'이라는 식으로 제가 마치 돈을 주고 전체 논문을 산 것처럼 보이더군요. 그러나 이 논문은 제가 2000년부터 기업현장에서 성희롱 예방교육을 하면서 느꼈던 고민의 산물입니다. 기업교육을 다녀보니 성희롱이 일어나는 근본이유가 양성평등 의식의 부족에서 온다는 점을 알게 됐고, 실제로 이 점을 강조해보니 교육효과가 높아진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를 수치적으로 조사해서 그 과학적 근거를 입증하고 싶었던 것이죠.그런 고민에서 시작된 논문이었던 만큼 논문의 전체 컨셉트 방향, 목차 등은 모두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제 논문의 제목은 '남녀평등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의 효과성 분석'입니다. 직접 보면 아시겠지만 이 논문은 철저히 설문조사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제가 강의를 다니면서 짬짬이 4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고 그에 대한 분석 내용이 논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특정 주제에 대해 설문을 만들고 그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 누군가의 표절이라는 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습니다. 조선일보가 문제 삼은 부분은 성희롱의 이론적 배경에 대한 부분입니다. 기사에서 표절의 증거로 제시한 부분을 보면 '외모에 대한 성적인 비유나 평가, 성적 관계를 강요하거나 회유하는 행위, 음란한 내용의 전화통화, 회식자리에서 무리하게 옆에 앉혀 술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언어적 행위 등이 포함된다'라고 돼 있는데 이는 제 논문에서 '언어적 성희롱'을 정의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그 위에는 맨 처음 언어적 성희롱을 정의한 원저자 두 명의 이름이 표기돼 있습니다. 또 하나 그들이 제시한 것은 성희롱 관련 규정, 즉 팩트입니다. 말하자면 성희롱의 기본 개념과 팩트를 제가 표절했다는 것입니다.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부주의한 점이 있었지만 이것은 일부러 의도한 것이 아닙니다. 당시 저는 원저자만 명시하면 되는 줄 알았고 그것이 표절이 되는 것인 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알았다면 세상에 어느 누가 표절을 하면서 원저작자를 명시하겠습니까. 그러나 논문 전체가 짜집기의 산물인 것처럼, 누군가의 지적재산권을 교묘하게 가로챌 의도로 쓴 것처럼 묘사한 부분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몇가지 사실이 곧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지금 가장 걱정되는 것은 제 강의를 들으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졌던 많은 이들이 저로 인해 상처받지는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제가 지나쳐왔을 지도 모를 실수와 부족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너무 빠르게 제가 공인이 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제 공인으로서 더 겸손하고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논란으로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2013.03.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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