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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단순 수출 NO…판권 판매 넘어 창작자까지 [인니로 가는 K]②

인도네시아 내 K무비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국 영화산업의 현지 진출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 판권 수출부터 국내 창작자들이 로컬 영화를 만드는 등 형태가 천차만별이다. 현지 시장의 질적, 양적 팽창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투자배급사 NEW 계열사 콘텐츠판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 인도네시아에서 영화 ‘7번방의 두 번째 선물’이 개봉했다. ‘7번방의 두 번째 선물’은 한국 영화 ‘7번방의 선물’의 리메이크 속편으로, 해외에서 리메이크판 속편이 제작된 건 처음이다.앞서 NEW는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팔콘픽쳐스에 ‘7번방의 선물’ 판권을 판매했다. 영화는 2022년 리메이크 버전으로 현지에서 개봉했고 585만명이 관람해 총 1480만달러(약 213억원)의 수익을 달성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에 한국에서도 만들어지지 않은 속편이 제작됐고, 속편 역시 19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일찍이 인도네시아 시장을 눈여겨 본 CJ ENM의 경우 아예 현지로 들어갔다. 2013년 ‘늑대소년’ 배급으로 인도네시아 영화 시장에 진출한 CJ ENM은 현지 경험치를 쌓으며 제작·투자로 활동 반경을 넓혀갔다. CJ ENM이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제작·투자한 현지 영화는 ‘임페티고어’ 등 총 12편이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엔데믹 이후 선보인 ‘질랑꿍 산데칼라’(2022)는 그해 현지 박스오피스 10위에 안착하며 인도네시아 영화 시장 부흥에 일조했다.‘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는 2023년 12월 현지 영화 ‘카르타: 13번의 폭탄테러’에 이어 지난해 6월 ‘레스파티’를 제작, 개봉했다. 지금도 2편의 작품을 촬영 중으로, 계속해서 제작 편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코어 EP(Executive producer, 제작책임자)로 작품에 참여한 바른손이앤에이 최윤희 대표는 “예전에는 호러, 종교 등 잘되는 장르가 한정돼 있었다면, 최근 몇 년 사이 그 경계가 허물어졌다. 확실히 풀이 넓어졌다”며 “현지 필름 메이커들 역량도 굉장히 높아졌고, 관객들도 다양한 영화를 찾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최근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국 제작사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 작품을 만드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기획은 물론, 각본과 촬영, 편집까지 모두 한국 창작자들이 맡는 방식이다. 일례로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지난해 한국 작가, 감독과 인도네시아 영화를 제작했다. 현재 후반 작업 단계로 연내 인도네시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도네시아 영화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기반한다. 미디어파트너스아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규모는 82억달러(약 11조 8129억원, 2023년 기준)다. 이는 전 세계 17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도 7.3%로 예측됐다. 한국과 달리 영화산업의 펜데믹 회복세도 굉장히 빠르다. 실제 지난해 인도네시아 연간 관객수는 코로나19 이전(2019년, 1억 5200만명) 대비 약 78% 회복한 1억 2000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448만명)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2578%에 달한다. 흥행작은 더 많이 탄생했다. 통상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100만명을 작품 성공의 기준으로 보는데, 보통 1년에 10편 가량의 100만 영화가 나온다. 하지만 2023년에는 20편, 지난해에는 21편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기에 1000만 언저리 작품들도 하나둘 나오고 있다.김현우 CJ ENM 해외기획제작 총괄 프로듀서는 “인도네시아는 2022년 이후 팬데믹 이전 규모로 회복한 상황”이라며 “아시아 유망 성장 시장의 하나로, 스크린수·개봉편수 모두 지속 성장 중이다. 특히 로컬영화 중심 흥행 가능성이 높고 소셜 미디어 파급력이 높은 젊은 인구 중심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로컬영화 시장 점유율도 60% 이상으로 매우 높다”고 짚었다.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실제 CJ ENM은 2017년 신진 크리에이터인 조코 안와르 감독과 ‘사탄의 숭배자’(2017)를 제작했다. ‘사탄의 숭배자’는 그해 인도네시아 영화 흥행 5위에 올랐고, CJ ENM은 최근 이 작품을 미국 리메이크로 연결시켰다. 바른손이앤에이 역시 현지 흥행에 힘입어 ‘레스파티’를 타 국가에 세일즈, 성공을 거뒀다. 최윤희 대표는 “전과 달리 요즘 현지 필름 메이커들은 해외 시장 니즈가 있다. (국내 영화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로 해외 배급까지 적극적으로 맡고 있다”며 “함께 성장 해가고 있다”고 말했다.여느 나라들과 달리 OTT 플랫폼의 영향을 적게 받고 있다는 것도 한국 필름 메이커들의 진출을 부추기고 있다. 최 대표는 “인도네시아에도 넷플릭스 등 OTT가 들어와 있고 작품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소비 습관이 바뀌지 않았다”며 “홀드백 기간도 타 국가보다 긴 4개월로, 시장 전체에 혼란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구의 절반이 30대 이하이고, 더운 날씨로 ‘몰’문화가 발달돼 있는 등 외적 환경도 좋다. 실제로 관객과 작품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시장 자체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0 05:45
스포츠일반

[경정] 미사리경정장 폭탄 테러 대응 훈련 시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3월 28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폭탄테러 대응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0일 새벽,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문이 접수된 사건이 있었다. 연간 수만 명이 방문하는 미사경정공원과 경정장 내부에서도 이러한 일련의 이상 범죄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경륜경정총괄본부도 이에 대한 대응체계가 효과적으로 마련되었는지를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번 훈련을 하게 되었다. 이번 훈련은 미사리 경정장 내에 폭탄을 설치하고 폭파한다는 가정하에 테러 신고접수 및 협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 가동, 고객 대피, 관계기관 협업, 부상자 구호 및 이송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여 실제 상황이 발생한 때도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4.03 11:00
연예

손석구 측 "학폭 의혹? 허위 사실…법적대응 중"

배우 손석구 측이 학교 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학교 폭력 의혹은 허위 사실이다.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1일 전했다. 이날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손석구의 학교 폭력을 고발한다'는 글을 게재하며 손석구가 대전의 한 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 폭력의 가해자였으며, 이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손석구는 힘이 약한 상대만 골라서 괴롭혔다'면서 '피해자들 목을 조르거나 뒤통수를 때리고, 실내화를 벗어 때렸다. 피해자가 저항하다가 손석구 심기를 건드려 더 심한 보복을 당했다'고 했다. 또 '해당 피해자가 고등학생이 된 후 피해 사실을 고발했지만, 오히려 학교를 주축으로 가해자들의 학폭 사실이 은폐됐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지난 2017년 넷플릭스 '센스8'으로 데뷔, tvN '마더'·'60일, 지정생존자'·JTBC '멜로가 체질'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임지섭 대위 역을 맡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01 17:15
무비위크

'발신제한' 부산, 폭탄테러 현장으로…100% 올로케이션

부산 시민의 협조로 완성된 100% 올로케이션이다. 장산역, 해운대 광장부터 구남로까지 평범한 부산 도심을 폭탄 테러의 위기일발 현장으로 바꾼 영화 '발신제한(김창주 감독)'이 부산 대규모 올로케이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연출을 맡은 김창주 감독은 “빌딩의 스카이라인 사이 펼쳐진 시원한 바다가 있는, 그런 아름다운 도시 부산에서 공포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역설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며 영화의 배경을 부산으로 정한 이유를 전했다. 부산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도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로케이션을 찾기 위해 김창주 감독과 부산 출신 이대희 프로듀서는 크랭크인 2년 전부터 부산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최적의 장소들을 물색했다. 먼저 우리의 일상이 있는 번화한 도심에 폭탄을 실은 차가 나타난다는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제작진은 건물과 가게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장산역을 선택했다. 수많은 가게들이 있는 실제 부산 시민들의 생활 터전인만큼 촬영 허가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정성훈 제작부장과 제작진은 포기하지 않고 장산역의 모든 가게를 몇 개월에 걸쳐 찾아가 촬영을 설명하고 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때로는 적극적인 부산 시민들이 직접 다른 가게의 협조를 도와주기도 했다는 후문. 덕분에 복잡하고 바쁜 일상 속 폭탄을 싣고 빠르게 질주하는 성규의 카체이싱이 더 생생한 스릴감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한순간에 용의자가 되어 쫓기던 성규가 경찰에게 포위되며 극의 스릴이 폭발하는 장면은 해운대 광장에서 촬영되었다. 해운대 광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만큼 출입 및 촬영 허가가 쉽지 않은 곳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부산영상위원회와 구청, 경찰서에 수개월간의 노력 끝에 얻은 부산 시민들의 협조 내용을 문서화해 제출하고, 결국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촬영팀과 연출팀 역시 부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최고의 장면을 담기 위해 수없이 많은 회의와 리허설을 진행했고, 덕분에 주어진 시간 내 완벽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도심을 꿰뚫는 추격 스릴러의 긴장감을 완벽하게 담은 또 하나의 카체이싱 장면은 서울의 명동 같은 장소인 구남로에서 촬영됐다. 직접 카체이싱 액션을 소화한 조우진은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하는 현장이었다. PD님이 가장 높은 빌딩 옥상에 올라가 총괄을 했고, 지금 생각만해도 정말 심장이 벌렁거리는 시도였다”며 촬영 현장이 영화만큼이나 긴장감 넘쳤음을 밝히기도 했다. 구남로 카체이싱은 압도적인 속도감이 느껴져야 하는 '발신제한'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만큼 김창주 감독은 다양한 촬영 장비를 동원해 드론으로는 차량의 뒤를 쫓아가는 느낌을, 러시안 암으로는 노면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스피드를 담아 '발신제한'만의 웰메이드 카체이싱을 탄생시켰다. '발신제한'의 거침없고 스릴 넘치는 카체이싱은 영화를 위해 수개월간 피땀 흘리는 노력을 기울인 제작진과 영화를 사랑하는 부산시민들의 전격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완성될 수 있었다. 완성된 영화에서는 어떻게 담겼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6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5 10:09
연예

[단독] 손석구, tvN '지리산' 합류…전지현-주지훈과 호흡

배우 손석구가 tvN 새 드라마 '지리산'에 합류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손석구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리산' 촬영에 참여 중이다"라고 귀띔했다.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祕境)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물이다. 하늘과 맞닿은 지리산을 무대로, 산속을 누비며 조난자들을 구하는 국립공원 레인저를 소재로 한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와 드라마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이응복 감독이 손을 잡았다. 배우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전석호 등이 출연을 확정하고 지난해 9월부터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손석구는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와 JTBC '멜로가 체질'로 시청자들과 만난 후 2년 만에 '지리산'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저음 보이스가 포인트인 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어떠한 역할로 합류했을지, 먼저 합류한 배우들과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주목된다. '지리산'은 올해 하반기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OTT플랫폼 IQIYI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1 08:39
축구

한국 왔다가면 2주 자가격리…황의조·황희찬 어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종 스포츠 대회와 프로리그가 초비상인 가운데, 이번에 그 불똥이 한국 축구대표팀으로 튀는 모양새다. 사상 초유의 월드컵 예선 3연속 무관중 경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해외토픽감을 넘어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일이다. 한국은 다음 달 26일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5차전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장소는 천안종합운동장이 유력하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현재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대표적 국가다. 그런 투르크메니스탄이다 보니 자신들의 한국 입국도 거부할 우려가 있다. 전한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은 25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검토 중이다. 최악의 경우 무관중 경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 아직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자국 선수단 파견과 관련해 연락해 온 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스포츠와 달리 A매치(성인대표팀 경기)는 모든 축구 경기 가운데 최상위 레벨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정해진 일정을 바꾸기 쉽지 않다. 한 달 정도 남았으니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성호준의 골프 인사이드] 무관중 경기, 팬의 소중함 깨닫는 계기 벤투호는 월드컵 2차 예선 들어 잇따라 무관중 경기를 했다. 원정 3, 4차전이 무관중 경기였다. 지난해 10월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3차전 북한전은 ‘유령 경기’로 불렸다. 남북한 관계 경색 탓에 북한이 일방적으로 무관중, 무중계 경기를 결정했다. 한국 선수단은 호텔에서 사실상 감금 생활을 했다. 경기 중에는 북한 선수가 황인범(밴쿠버)의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지난해 11월14일 베이루트에서 열린 4차전 레바논전도 관중석이 텅텅 빈 채로 진행됐다. 레바논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자, 레바논축구협회가 선수 보호를 위해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경기장 안팎에는 무장군인들이 배치됐다. 한국은 두 경기에서 졸전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한 선수는 “고요한 무관중 경기는 마치 연습경기를 하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분위기가 어수선해 집중력과 동기 부여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다음 달 31일로 예정된 원정 6차전 상대인 스리랑카도 국내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스리랑카에서는 지난해 이슬람국가 IS의 연쇄 폭탄테러로 29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관중이 운집하는 스포츠 이벤트는 테러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한국이 운이 없게도 폐쇄적이거나 국내 사정이 어수선한 나라들과 한 조에 묶였다. 북한, 레바논 원정은 경기 외적인 부분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투르크메니스탄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르면 홈 이점이 사라지지만, 어쨌든 객관적 전력은 우리가 앞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유럽파 선수의 거취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1일 귀국해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의 경우 영국으로 돌아가도 곧바로 소속팀 토트넘에 합류할 수 없다. 영국 정부는 한국인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택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후 유럽의 다른 국가에서도 같은 조처를 할 경우, 황의조(프랑스 보르도)·황희찬(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권창훈(독일 프라이부르크)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A매치 참가 후 소속팀 복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모든 클럽팀은 A매치 데이에 열리는 경기에는 선수를 의무적으로 보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경우 예외적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대표팀 차출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A매치에 출전한 뒤 소속팀에 복귀한 뒤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일정 기간 격리될 경우 소속팀으로서는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전한진 총장은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A매치 엔트리 구성을 마치기 전에 관련 정보를 공유해야 할 것 같다. 아직 다음 달 A매치 선수 차출 협조 공문을 보내지 않았다. 소속팀에서도 먼저 연락해온 케이스는 없다”고 전했다. 여자축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일정이 바뀌었다. 한국은 중국과 다음 달 6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홈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용인시에서 감염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 측에서 경기 개최를 포기했다. 축구협회는 “개최를 원하고 시설도 갖춰진 다른 국내 도시를 찾는 게 우선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 제3국 개최나 대회 연기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검토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전국에 확산하는 상황에서 개최 희망 도시가 나올지 미지수다. 중국은 홈 2차전(3월11일) 개최지를 중국 우한에서 호주 시드니로 변경했다. 송지훈·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2.26 08:22
연예

[화보]김규리, 우아하게 등장

tvN 새 월화극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의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됐다.김규리가 포토타임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1일 밤 첫 방송되는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9.07.01/ 2019.07.01 14:55
연예

[포토]'60일,지정생존자'의 주역들

tvN 새 월화극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의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됐다.최윤영, 김규리, 지진희, 손석구, 허준호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1일 밤 첫 방송되는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9.07.01/ 2019.07.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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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허준호, 모습만 봐도 믿음직

tvN 새 월화극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의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됐다.허준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1일 밤 첫 방송되는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9.07.01/ 2019.07.01 14:45
연예

[포토]지진희, 스스로 잘어울린다 자기암시 중

tvN 새 월화극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의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됐다.지진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1일 밤 첫 방송되는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9.07.01/ 2019.07.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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