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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포토]정호영, 타점 높은 중앙공격

정호영이 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중앙 공격을 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02/ 2025.02.02 17:31
배구

[포토] 알리,타점 높은 강타

도드람 2024-2025 V리그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2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알리가 OK저축은행 블로킹을 앞에두고 공격하고 있다. 안산=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2.02. 2025.02.02 15:19
프로야구

10㎏ 빼고 나타난 노시환 “내가 잘해야 한화 높은 곳…김도영과 경쟁하고 파" [IS 피플]

"김도영(22·KIA 타이거즈)과 홈런왕 경쟁을 해봤으면 좋겠다."노시환(25·한화 이글스)이 다시 홈런왕에 도전한다. 김도영으로부터 '황금 장갑'을 되찾는 것도 목표다.노시환은 지난 22일 한화 1군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멜버른으로 향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그의 모습은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갸름해져 있었다. 노시환은 "매년 시즌 전 감량은 한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식사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10㎏ 정도를 뺐다. 몸 스피드를 늘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2023년만 해도 KBO리그 최고 타자는 노시환이었다. 그해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장타율 0.541과 OPS(출루율+장타율) 0.929를 기록했다. 홈런·타점 2관왕, 장타율·OPS도 2위를 기록했다.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2위(6표)에 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4번 타자도 맡았다.지난해 노시환이 받던 스포트라이트가 김도영에게 건너갔다. 김도영은 타율 0.347 38홈런(2위) 40도루 109타점 143득점(역대 1위)을 기록했다. 3루수 골든글러브는 김도영의 몫이었고, 노시환이 타지 못한 MVP도 수상했다. 김도영이 비상하는 동안 노시환은 주춤했다. 그는 지난 시즌 타율 0.272 24홈런 89타점 장타율 0.454 OPS 0.810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왼쪽 어깨 후하방 관절와순 부상도 당했다. 나쁜 성적으로 볼 순 없었지만, 국가대표 4번 타자로 받았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노시환은 자신을 흔들지 않았다. 그는 "2년 전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도 못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야구가 한 해 잘하고 한 해 못할 수 있는 것이라고 되새기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즌 목표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일단 아프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노시환은 3루수 골든글러브, 그리고 홈런왕에 대한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그는 "KBO리그에 좋은 3루수들이 정말 많아졌다. 하지만 (경쟁자를) 의식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내가 할 일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도영이와 홈런왕 경쟁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최근 다른 선수들이 치는 홈런 수가 정말 많아졌다. 40개는 쳐야 (홈런왕 경쟁)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고 웃었다.지난 2년 동안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한화는 2023년 9위, 2024년 8위에 그쳤다. 노시환은 "내가 잘해야 우리 팀이 높은 곳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에도 그 부분이 아쉬웠다. 5강 싸움에서 내가 많은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잘해서 꼭 5강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02 11:23
메이저리그

김혜성 2루 경쟁자 늘어날까...'가을 사나이' 키케 "다저스 복귀 문 안 닫혔어" 아니면 양키스 이적?

"키케 에르난데스(34)를 향한 문은 절대 닫히지 않는다."스토브리그 내내 폭풍과 같은 영입 행보를 보여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 공신인 에르난데스 영입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린 2025년 다저스 팬 페스티벌에 참가해 인터뷰 중 팬들이 에르난데스의 이름을 연호하자 "키케를 향한 문은 절대 닫히지 않는다. 다만 그와 그의 아내, 가족에게 최고의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에르난데스는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5년 다저스에 입단했던 내야수다. 내야 전 포지션과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슈퍼 유틸리티 능력을 인정받아 중용됐고, 2017년과 2018년 연속 WS 준우승과 2020년 WS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후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 2021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눈에 띄는 게 포스트시즌 성적이다. 에르난데스의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38 120홈런 435타점, 출루율 0.308 장타율 0.408 OPS(출루율+장타율) 0.713에 불과하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78 15홈런 35타점, 출루율 0.353 장타율 0.522 OPS 0.874에 달한다.에르난데스는 지난 가을에도 타율 0.294 2홈런 OPS 0.808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결정적 홈런을 쳐냈고,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에서도 1차전과 5차전 결정적인 안타와 득점으로 상대 에이스 게릿 콜을 무너뜨리는 선봉장이 됐다. 슈퍼스타 군단을 거느린 다저스 팬들이 여전히 그를 찾는 이유다.그런 만큼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에르난데스를 욕심낼 법 하다. 에르난데스에게 WS에서 일격을 맞은 양키스도 최근 에르난데스 영입을 고려 중이다. 뉴욕 포스트는 양키스가 요안 몬카다나 에르난데스 등 베테랑 내야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MLB트레이드 루머스는 "에르난데스는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는 그가 어차피 다저스와 재계약할 것이라는 인식 때문일 수도 있다. 다저스는 스프링캠프 시작 후 60일 부상자 명단에 들어갈 선수들이 40인 로스터에서 빠질 때를 기다리는 것일 수 있다. 다만 이론적으로는 그 전에 다른 구단들이 에르난데스에게 더 매력적인 제안을 던져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가 모두의 예상대로 다저스에 남는다면 김혜성으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경쟁자가 늘어나는 셈이 된다. KBO리그에서 2루수로 주로 뛰었던 김혜성은 다저스에서는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실험될 전망이다. 기존 주전 2루수 개빈 럭스가 트레이드됐지만, 여전히 크리스 테일러와 미겔 로하스 등 베테랑들과 겨뤄야 하는 상황. 여기에 에르난데스가 더해진다면 확고한 주전은 없어도 2루수 경쟁자 및 벤치 유틸리티 멤버라는 측면에서 김혜성과 포지션이 정확히 겹치게 된다. 더군다나 김혜성은 다른 이들과 달리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은 상태라 불리할 수밖에 없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02 09:03
예능

‘최강야구’ 하와이행 티켓 걸린 최종전…필승 다짐 몬스터즈, 제작진은 진땀

최강 몬스터즈가 하와이행 티켓이 걸린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오는 3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117회에서는 몬스터즈와 대학야구 올스타의 끝장 승부가 펼쳐진다.이번 경기는 몬스터즈의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하와이행 티켓이 걸린 중요한 일전이다. 이에 선수단은 라커룸에서부터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이처럼 몬스터즈의 필승 의지가 타오를수록 반대로 제작진은 진땀을 빼는데 과연 이들이 대학야구 올스타를 꺾고 하와이로 향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모두가 하와이행을 꿈꾸는 가운데 니퍼트는 7년 만에 다시 찾은 홈구장에서 남다른 감정을 느낀다. 그는 경기 전부터 “오늘은 경기에 나가야 한다. 만약 나가지 못하면 화가 날 것 같다”며 등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다. 그러나 모든 결정은 ‘야신’ 김성근 감독의 몫, 니퍼트가 한때 그의 홈구장이었던 잠실의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몬스터즈의 4번 타자’ 이대호에게도 아직 풀지 못한 숙제가 남아 있다. 바로 50-50 도전의 기회가 딱 한 번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몬스터즈는 50안타에 50타점을 바라보는 이대호의 위엄에 “혼자 오락 야구 하는 것 같다”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그가 시즌 최종전에서 ‘50-50’을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7년 만에 잠실 야구장에서 경기를 하게 된 니퍼트의 모습, 50-50 대기록을 향해 도전하는 이대호의 이야기는 3일 오후 10시 30분 ‘최강야구’ 11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1 14:51
일본야구

"9개 포지션 모두 백지" 불륜설 겪고 '초심' 외친 겐다, 주전 보장 스스로 '거부'

불륜설 때문일까. 일본 프로야구(NPB) 대표 내야수 겐다 소스케(32·세이부 라이온스)가 '초심'으로 돌아간다.31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 입성한 니시구치 후미야 세이부 감독은 "9개 포지션 모두 백지상태로 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는 모든 포지션에 주전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 캠프에서 경쟁 구도를 이어갈 계획인데 겐다만큼은 '주전'이라고 못 박은 기존 입장을 뒤집은 셈이다.겐다가 포지션 경쟁에 뛰어드는 건 본인의 의지다. 스포니치아넥스는 '겐다가 불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감독에게 전달했다'며 '가장 유력한 (유격수) 후보지만 본인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싶다'며 니시구치 감독도 동의했다고 조명했다. 겐타는 NPB 정상급 내야수다. 2017년 신인왕 출신으로 베스트 나인 4회(2018~2021)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7회(2017~2024) 등 화려한 개인 경력을 자랑한다. NPB 통산 타격 성적은 1011경기 타율 0.269(1067안타) 17홈런 265타점. 지난 시즌에는 143경기 타율 0.264(138안타) 3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 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니시구치 감독은 "현재로선 겐다가 유일한 레귤러(주전)이다.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신뢰가 대단했는데 겨우내 터진 불륜설에 홍역을 앓았다.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지난달 말 '겐다가 긴자의 고급클럽에서 일하는 A 씨와 불륜관계'라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그의 아내는 걸그룹 노기자카46 멤버 출신 에토 미사로 2019년 10월 결혼,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겐다는 지난 12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 또한 아내에게 힘들고 슬픈 마음을 안겨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고개 숙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20:37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후 개인 최저 OPS 0.651…결과는 해피엔딩, 최소 113억원 '시애틀 잔류'

내야수 호르헤 폴랑코(32)가 시애틀에 잔류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자유계약선수(FA) 폴랑코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재회한다'라고 31일(한국시간) 전했다. 2025시즌 연봉 700만 달러(102억원), 2026년 상호옵션이 발동하지 않으면 받을 수 있는 바이아웃 금액 75만 달러(11억원)를 포함하면 최소 775만 달러(113억원)가 보장됐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폴랑코의 MLB 통산 11년 성적은 950경기 타율 0.263(938안타) 128홈런 492타점이다.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뛴 2021시즌에는 33홈런 98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트레이드로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는데 이적 후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지난해 118경기에 출전, 타율 0.213(417타수 89안타) 16홈런 45타점에 머물렀다. MLB닷컴은 '폴랑코의 OPS(장타율+출루율)가 0.651(통산 0.765)까지 떨어졌고 타율과 출루율(0.296)에서 커리어 최저치를 찍었다. 커리어 18.2%에 불과했던 삼진 비율이 29.2%까지 치솟았다'라고 밝혔다.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건 '부상'이다. MLB닷컴은 '폴랑코의 부진은 시즌 내내 지속된 왼 무릎 부상 때문일 수 있다. 폴랑코는 오프시즌 초반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지만, 왼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 탓에 지난 세 시즌 동안 다섯 번이나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조명했다. FA 자격을 취득, 시애틀 잔류 여부가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미워도 다시 한 번이었다. MLB닷컴은 폴랑코가 주 포지션인 2루수나 유격수가 아닌 3루수를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11:30
일본야구

"바람이 닿아 차갑다" 구단의 전통, 외국인 타자 턱수염 깔끔하게 '정리'

예외는 없었다.닛칸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30일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타자 트레이 캐비지(28)의 입단식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지난달 18일 계약 합의가 발표된 캐비지는 4번 오카모토 카즈마(2024시즌 타율 0.280 27홈런 83타점)의 뒤를 이을 5번 타자로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입단식에서 눈길을 끈 건 '수염'이었다. 캐비지는 미국에서 활약할 당시 특유의 턱수염이 트레이드마크였다. 일본에 입국할 때도 턱수염이 그대로였는데 입단식에선 말끔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NPB 내 규율이 강한 요미우리는 턱수염을 허락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입단식에서 "자이언츠의 일원이 돼 기쁘다. 건강하고 힘차게 시즌 내내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염에 대해선 "약간 느낌이 다르다. 얼굴이 바람에 닿아 차갑지만, 곧 적응할 거 같다.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캐비지는 2023시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에서 한솥밥을 먹어 일본 야구팬에게 익숙하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2년 67경기 타율 0.209(139타수 29안타)에 머문다. MLB 기록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2023년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306 30홈런 89타점 32도루, 지난 시즌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243 13홈런 43타점 22도루로 활약했다. 요시무라 요미우리 본부장은 "2년 전부터 미국에서 그의 플레이를 지켜봤다"며 "파워도 뛰어나지만, 주루의 공격적인 부분도 잘 맞을 거 같아 협상을 이어왔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0 15:52
메이저리그

5월에 복귀하는데 최고 연봉이라니, 탬파베이 26년 만에 최고 투자 이끌어낸 김하성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부상으로 5월에 복귀하는데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팀 내 최고연봉을 받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달러(약 4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하성은 계약 첫해인 2025년 13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엔 1600만 달러를 수령한다. 올해 325타석에 들어가면 200만달러를 추가로 받는 조항도 계약에 삽입했다.탬파베이에서 김하성이 이번 시즌 받을 연봉 1300만달러는 팀 내 최고액이다. ESPN에 따르면, 탬파베이가 1999년 외야수 그레그 본과 4년 34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이후 김하성에게 가장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탓에 시즌 정상 합류가 불가능하다. 오는 5월에야 복귀가 가능한데, 탬파베이는 김하성에게 팀 내 최고 연봉을 제시했다. '스몰마켓'으로 분류되는 팀이지만, 연봉을 팀 내 위상으로 연결짓는다면 고무적인 일이다. 또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FA 자격을 재취득하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어 올 시즌만 탬파베이에서 뛰고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계약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어깨 수술 여파로 오랫동안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장기 계약에 난항을 겪은 끝에 탬파베이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하성은 지난 4시즌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통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6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을 기록했고, 2023년엔 타율 0.260 17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49를 작성해 펄펄 날았다. 김하성은 유격수와 3루수, 2루수를 오가며 MLB 최정상급 수비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2023년엔 수비에서는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을 이뤘고 같은 부문 실버슬러거에도 최종 후보에 들기도 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2008년 창단 후 지난해까지 17시즌 동안 9번이나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강팀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갔으나, 지난 시즌은 지구 4위로 마쳤다. 탬파베이에서 뛴 한국인 빅리거로는 서재응(2006∼2007년)과 류제국(2007∼2008년), 최지만(2018∼2022년)이 있다.윤승재 기자 2025.01.30 09:03
메이저리그

'새 둥지 찾았다' 김하성, '팀 내 최고 연봉'으로 탬파베이행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달러(약 4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하성은 계약 첫해인 2025년 13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엔 1600만 달러를 수령한다. 탬파베이에서 김하성이 이번 시즌 받을 연봉 1300만달러는 팀 내 최고액이다.또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FA 자격을 재취득하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어 올 시즌만 탬파베이에서 뛰고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김하성은 지난 4시즌(2021~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뒤 FA 시장에 나왔지만, 오랫동안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한 바 있다. 지난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탓에 장기 계약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2023년엔 타율 0.260 17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49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을 이뤘고 같은 부문 실버슬러거에도 최종 후보에 들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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