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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머신' 홍창기 시즌 276출루 달성...역대 최다 10위

LG 리드오프 홍창기(28)가 역대 단일시즌 최다출루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창기는 21일 잠실 키움전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에 이어 3회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3회 안타로 시즌 276번째 출루(안타 161개, 볼넷 99개, 사구 16개) 에 성공, 이 부문 역대 단일시즌 10위에 랭크됐다. 역대 1위는 2016년 김태균(당시 한화)이 달성한 310출루. 2위는 2015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에릭 테임즈(당시 NC)의 296출루다. 공동 3위는 2003년 심정수(당시 현대), 2016년 최형우(당시 삼성)가 기록한 287출루. 홍창기는 잔여 시즌(21일 기준·10경기)을 고려하면 290출루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페이스다. 잠실=차승윤 기자 2021.10.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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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을 '지배'한 오지환, LG 불씨 살렸다

식어가던 LG 타선에 오지환(32)이 불을 붙이고 있다. 순위 싸움에서 분기점이 될 수 있던 더블 헤더 시리즈에서 5타점·결승타 2개로 맹활약을 펼쳤다. LG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더블 헤더 경기를 모두 싹쓸이했다. 두 경기 합쳐 1실점으로 틀어막은 마운드의 힘도 컸지만, 두 경기 모두 결승타를 날린 오지환의 존재감이 결정적이었다. 1차전엔 만루 기회의 해결사였다. 오지환은 1회 초 1사 만루 기회 때 좌중간 담장 앞까지 날아가는 대형 3루타를 뽑아냈다.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인 것은 물론이고 본인도 포수의 포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으며 1회에만 홀로 4점을 뽑아냈다. 이어 4회 초에도 루친스키가 던진 130㎞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한 경기에서만 4타점을 쓸어 담았다. 투수전 양상이었던 2차전에서도 6회 초 중전 적시타를 쳐 1-0 승리의 해결사가 됐다. 의미 있는 2승이다. LG는 전날 고우석의 블론 세이브로 2연패를 당했던 반면, NC는 LG를 포함한 가을 야구 경쟁 팀들을 상대로 3연승을 이어오던 중이었다. 정반대였던 분위기 속에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오지환의 결승타 2개로 2승을 추가했다. 2위와 한 경기 차, 1위와 2.5경기 차이로 좁히면서 팀이 선두 경쟁할 수 있는 불씨를 살릴 수 있게 됐다. 최근 부진했던 타선에서 오지환의 10월 활약이 눈에 띈다. LG는 올 시즌 타율(0.254), OPS(0.721), 득점(606득점) 모두 리그 8위로 처져 있다. 리그 최고의 출루머신 홍창기(출루율 0.454)와 신예 문성주(출루율 0.375)가 테이블세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지만, 해결사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김현수가 득점권 타율 0.266에 86타점, 채은성이 득점권 타율 0.290에 70타점을 기록했을 뿐 확실하게 기회를 살리는 타자가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OPS 0.8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단 둘뿐이다. 팀이 자랑하던 출루 머신 홍창기(10월 OPS 0.747)마저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반면 오지환만이 10월 상승세가 괜찮다. 타율 0.345, OPS 0.891로 20타석 이상 소화한 팀 내 타자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이 0.394, 무안타는 단 한 경기에 불과하다. 꾸준히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LG의 잔여 경기는 10개 팀 중 가장 많은 12개. 특히 마지막 8일 동안 9연전을 치러야 한다. LG는 돌아온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왼쪽 이두근 통증을 호소한 상태다. 잔여 일정을 마운드의 힘만으로 버티기는 힘들다. 타선의 힘, 특히 가을의 타선을 지탱하고 있는 오지환이 남은 시즌을 ‘지배’해줘야 한다. 차승윤 기자 2021.10.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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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출루머신?’ 오타니, 2경기 연속 3볼넷 출루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두 경기 연속 3볼넷을 얻어내며 출루 능력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시애틀전에 이어 이틀 연속 3출루 경기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55로 소폭 하락했다. 오타니는 6월 들어 타율 0.143(14타수 2안타)로 타격 침체에 빠져 있다. 마이크 트라웃이 종아리 부상으로 3주가량 결장 중이고 저스틴 업튼과 앤서니 렌던이 부진에 빠져 있어 상대 투수의 오타니를 향한 집중 견제가 증가한 탓이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볼넷과 3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자신만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오타니는 최근 10경기 타율 0.172에 불과하지만, 출루율은 0.400에 이른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9호 도루. 올 시즌 16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오타니는 도루 1개만 추가하면 아메리칸리그 첫 ‘10홈런-10도루’을 달성한 타자가 된다. 오타니 외에 마커스 세미엔(토론토·13홈런 8도루), 라몬 로니아노(오클랜드·11홈런 8도루),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9홈런 9도루)가 ‘10-10’에 근접해 있다. 오타니는 2018시즌(22홈런 10도루)과 2019시즌(18홈런 12도루) 두 차례 ‘10-10’에 달성한 바 있다. 에인절스는 8-3으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1회부터 4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타선 지원을 받은 선발 투수 딜런 번디는 5⅔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맥스 스태시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오타니는 오는 12일(토)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6.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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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칼 제구에 '출루머신' 오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최고의 피칭으로 감격적인 첫 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가 3-0으로 이겨 김광현은 승리 투수가 됐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1.69로 크게 낮아졌다.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던 김광현은 이날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낮게 깔리는 포심 패스트볼 제구가 특히 돋보였다. 이로 인해 그의 주무기인 슬라이더도 위력을 더했다. 김광현은 3회 초 2사까지 8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9번 타자인 타자 카일 팔머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2사 1루에서 조이 보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득점권으로 주자를 내보낸 것도 한 번뿐이었다.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시 윈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광현은 커트 카살리를 3루수 직선타, 프레디 갈비스를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잘 넘겼다. 김광현은 5회까지 투구수 74개만 기록하며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팔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MLB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 마무리 투수로 데뷔 시즌을 시작한 그는 7월 25일 피츠버그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진땀 세이브'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붕괴로 인해 로테이션에 뒤늦게 합류한 그는 지난 18일 첫 선발 등판이었던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훈련용 모자를 쓰고 마운드에 오르는 등 긴장감을 떨치지 못했다. 신시내티전에서는 김광현의 강속구가 '칼 제구'까지 됐다. 앞서 시속 91.6마일(147.4㎞)에 그쳤던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92.7마일(149㎞)까지 올랐다. 그의 빠른 공은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바깥쪽 낮은 코스를 예리하게 찔렀다. 김광현은 좌타자를 상대할 때 바깥쪽 빠른 공을 먼저 보여준 뒤 슬라이더로 히팅 포인트를 흔들었다. 6번 타자 제시 윈터와의 2회 승부가 대표적이었다. 시속 89마일(143.2㎞) 패스트볼과 82마일(131.9㎞) 슬라이더를 연달아 던져 2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이어 가운데 낮은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윈커는 이 경기 전까지 팀 내 OPS(출루율+장타율) 1위(1.119)를 기록 중인 타자다. 우타자와 맞설 때는 낮은 슬라이더를 좌우로 던진 뒤 바깥쪽이나 높은 코스의 패스트볼로 공격했다. 2회 1사에서 상대한 필립 어빈은 몸쪽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로 범타를 유도했다. 이날 승부의 하이라이트는 '출루 머신' 보토와의 승부였다. 김광현은 컵스전에서 선구안이 뛰어난 앤서니 리조에게 볼넷 2개를 내주며 흔들린 바 있다. 그러나 MLB 최고의 선구안을 가진 보토에게는 지지 않았다. 김광현은 3회 2사 1루에서 좌타자 보토의 바깥쪽 낮은 코스로 시속 89마일(143㎞)의 패스트볼을 꽂았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트-2볼에서는 존에서 벗어난 85마일(136.7㎞) 낮은 슬라이더가 보토의 배트를 끌어냈다. 체크 스윙으로 인정됐지만, 보토의 핸드-아이 코디네이션(hand-eye coordination·눈과 손의 협응력)을 흔들기에는 충분했다. 김광현은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높은 코스로 80마일(128.8㎞)의 느린 슬라이더를 던졌다. 보토의 배트가 나오다 멈췄다. 주심은 스트라이크 콜을 했다. 삼진을 당한 보토는 분개했다. 그러나 명백한 스트라이크였다. 김광현의 낮은 코너워크에 현혹돼 '출루 머신'의 오류가 생긴 것 같았다. 김광현은 1회 초 보토와의 첫 승부에서도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1볼에서 던진 바깥쪽 낮은 포심 패스트볼이 두 번 연속 헛스윙을 끌어냈다. 땅볼을 유도한 공은 91마일(146.4㎞) 낮은 포심 패스트볼. 김광현의 전략에 두 차례나 당한 보토는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포심 패스트볼)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보토는 통산 1739경기에서 출루율 0.422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출루율 1위만 7번 차지한 '출루 머신'이다. 김광현은 그를 힘이 아닌 기교로 제압했다. 김광현의 제구가 잘 이뤄지자 신시내티 타자들은 섣부르게 배트를 내지 못했다. KBO리그에서 136승을 올린 베테랑 김광현은 초구에 커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등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김광현은 MLB 등판 세 경기 만에 가장 '김광현다운' 피칭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지난겨울 SK 구단으로부터 허락을 받고 계약 기간을 채우기 전에 MLB에 진출한 그는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피칭을 하며 '5선발'을 예약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캠프지와 세인트루이스에 고립되다시피 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과 동료들이 김광현을 딱하게 여길 만큼 어려운 상황이었다. 주변에서 귀국을 권유하는 상황에서도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간절하게 소망했던 MLB 무대를 포기할 수 없었다. 기다리고, 준비한 끝에 그에게 기회가 왔다. 선발진에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선발 등판 두 경기 만에 멋진 승리를 따냈다. 김광현은 "꿈꾸던 무대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주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8.24 06:01
야구

SEA 기쿠치, KC전 3이닝 2실점...두 번째 등판은 패전

시애틀에 합류한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28)가 패전투수가 됐다. 기쿠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세 타자를 상대로는 안타를 맞지 않았다. 삼진 2개도 곁들였다. 2회도 호르헤 솔라, 라이언 오헤런, 헌터 도저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그러나 3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브라이언 굿윈에게 중전 안타, 후속 브렛 필립스에게 사구를 내줬다. 1사 뒤 상대한 빌리 해밀턴에게 2루타를 맞고 1점, 주자를 3루에 두고 윗 메리필드에게 내야 땅볼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했다. 4회 수비 시작과 함께 구원투수로 교체됐다. 기쿠치는 메이저리그 공식전 첫 등판이던 지난달 26일, 신시내티전에서 2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2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리그 최고의 '출루머신' 조이 보토와의 승부에서 몸쪽 커브로 삼진을 잡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 번째 등판을 지켜본 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커브와 직구의 조합이 좋았다. 점차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평범했다. 한편 시애틀의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일본인 타자 이치로 스즈키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회 첫 타석에선 마이클 이노아를 상대로 땅볼, 5회는 드류 스토렌를 상대했지만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3.03 11:52
스포츠일반

추신수, 생일에 MLB 현역 최다 출루 1위 달성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생일에 '미국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새로 쓰면서 자축했다. 추신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연속 출루 기록을 49경기로 늘리면서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1년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세운 48경기 연속 출루다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연속 출루(종전 스즈키 이치로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을 경신한데 이어 현역 메이저리거 신기록까지 세웠다. 마침 이날은 추신수의 생일이었다. 경기 전 텍사스 SNS에는 "생일 축하해. 우리 출루머신"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14 10:31
야구

'출루머신' 김태균, 기록도 내용도 모두 호세 넘었다

한화 김태균(35)이 KBO리그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새로 썼다.김태균은 22일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4로 뒤진 4회 무사 1루서 상대 선발 정성곤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이로써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대전 NC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64경기로 늘렸다. 동시에 전 롯데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가 기록한 6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11년 만에 경신했다.호세는 2001년 6월 17일 현대전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6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뒤 다시 고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5년 뒤인 2006년 롯데로 복귀하면서 시즌 개막전인 4월 8일 삼성전에서 출루에 성공해 기록을 63경기까지 늘렸다.호세는 그 63경기에서 타율 0.332(193타수 64안타), 홈런 19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태균은 기록 달성에 성공한 22일 경기 두 번째 타석까지 타율 0.400(240타수 96안타)에 홈런 15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볼넷 46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얻어내 출루율이 0.493에 달한다.김태균이 앞으로 5경기 더 연속으로 출루하면 1994년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남긴 69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은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달성한 84경기다.배영은 기자사진=김민규 기자 2017.04.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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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G 연속 출루' 김태균 "로사리오 돌아와 큰 도움"

한화 김태균(35)은 21일 수원 kt전에서 결승타를 쳤다. 이와 더불어 63경기 연속 출루와 한일 통산 300홈런도 함께 기록했다.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던 kt 선발 피어밴드의 2구째 141㎞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0m의 대형 솔로 홈런을 쳤다. 4월 6일 NC전 이후 12경기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이다. 이 홈런은 그의 한일 통산 300번째 홈런이다. 김태균은 KBO리그 통산 홈런 278개, 일본 무대에서 22개의 홈런을 쳤다. 이와 더불어 6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갖고 있던 롯데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63경기·2001년 6월 17일 마산 현대전~2006년 4월 8일 대구 삼성전)와 어깨와 나란히 했다. 그는 이미 18일 대전 LG전에서 6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LG 박종호 코치(2005년 5월 3일 대구 삼성전-7월 13일 인천 SK전)가 현대 시절 작성한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 국내 타자 최다 기록을 갈아 치운바 있다.한화는 1-2로 뒤진 6회초 2사 2루에서 송광민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타석에 김태균이 들어섰다. 그는 피어밴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화가 7-2로 승리하며 그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출루머신'으로 통한다. 그만큼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한다. 또 팀의 4번타자로 해결사를 맡고 있다. 그는 21일 수원 kt전에서 모든 장점을 자랑했다. 김태균은 "그 동안 타격감이 좋지 않아 개인 기록에 신경쓸 틈이 없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타격감이 좋아져 기분이 좋다"며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좋았다. 로사리오가 돌아와서 잘해줬다. 로사리오가 뒤에 있으면 나에게 오는 공이 달라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수원=이형석 기자 2017.04.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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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의 자축 3종세트…63G출루+한일 300홈런+결승타

한화 김태균(35)은 '출루머신'으로 통한다. 그만큼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한다. 또 팀의 4번타자로 해결사를 맡고 있다. 그는 21일 수원 kt전에서 모든 장점을 자랑했다. 김태균은 21일 경기에서 결승타를 쳤다. 이와 더불어 63경기 연속 출루와 한일 통산 300홈런도 함께 기록했다.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던 kt 선발 피어밴드의 2구째 141㎞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0m의 대형 솔로 홈런을 쳤다. 4월 6일 NC전 이후 12경기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이다. 이 홈런은 그의 한일 통산 300번째 홈런이다. 김태균은 KBO리그 통산 홈런 278개, 일본 무대에서 22개의 홈런을 쳤다. 이와 더불어 6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갖고 있던 롯데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63경기·2001년 6월 17일 마산 현대전~2006년 4월 8일 대구 삼성전)와 어깨와 나란히 했다. 그는 이미 18일 대전 LG전에서 6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LG 박종호 코치(2005년 5월 3일 대구 삼성전-7월 13일 인천 SK전)가 현대 시절 작성한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 국내 타자 최다 기록을 갈아 치운바 있다.한화는 1-2로 뒤진 6회초 2사 2루에서 송광민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타석에 김태균이 들어섰다. 그는 피어밴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화가 7-2로 승리하며 그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그는 자신의 대기록과 함께 결승타로 팀 승리를 자축했다. '출루머신' 김태균은 22일 kt전에서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 작성에 도전한다. 수원=이형석 기자 2017.04.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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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시즌 2호 홈런…역대 최다 연속경기 출루 타이

한화 김태균(35)이 선제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김태균은 21일 수원 kt전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 초 홈런을 때려냈다. 그는 2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던 kt 선발 피어밴드의 2구째 141㎞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0m의 대형 솔로 홈런을 쳤다. 4월 6일 NC전 이후 12경기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이다. 이로써 6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갖고 있던 롯데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63경기·2001년 6월 17일 마산 현대전~2006년 4월 8일 대구 삼성전)와 어깨와 나란히 했다. 그는 이미 18일 대전 LG전에서 6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LG 박종호 코치(2005년 5월 3일 대구 삼성전-7월 13일 인천 SK전)가 현대 시절 작성한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 국내 타자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다.'출루머신' 김태균은 22일 kt전에서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 작성에 도전한다. 수원=이형석 기자 2017.04.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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