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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추모전 ‘영화롭게 오랫동안’ 오늘(7일) 개막

배우 고(故) 강수연의 1주기를 맞아 마련된 추모전이 영화 팬들 곁을 찾는다.7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고 강수연의 추모전인 ‘영화롭게 오랫동안’의 개막식이 열린다.이날 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 및 추모영상이 상영된다. 또 고 강수연 1주기를 맞아 진행되는 추모전, 추모집, 추모사업에 대한 소개도 있다.개막식 사회는 배우 유지태가 맡고, 김현철과 공성하가 ‘그대 안의 블루’로 특별 공연을 펼친다. 이번 추모전은 9일까지 계속된다. 추모전 기간 동안 영화팬들은 메가박스 성수에서 고인의 다양한 출연작들을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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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추모전 개막식 사회는 유지태, 김현철-공성하 특별 공연

배우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의 개막식이 다음 달 열린다.배우 유지태는 다음 달 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리는 개막식의 단독 사회를 맡았다. 개막식에서 가수 김현철과 배우 공성하가 영화 ‘그대 안의 블루’의 주제곡을 함께 부르는 특별한 무대도 펼친다.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강수연을 추모하기 마련한 1주기 추모전의 타이틀은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다. 개막식에서는 당일 오전 묘소가 있는 용인공원아너스톤에서 있을 추도식 현장 스케치와 영화인들이 보내온 추모의 글과 영상이 공개된다.가수 김현철은 고(故) 강수연의 주연작이자 자신이 OST를 맡았던 ‘그대 안의 블루’의 동명 주제곡이자 최고의 히트곡인 ‘그대 안의 블루’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현철이 작곡을 하고 이현승 감독이 가사를 쓴 이 노래는 가수 이소라와 듀엣을 통해 영화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다. 고 강수연의 후배 세대인 공성하 배우와 가창은 그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기대된다.공성하 배우는 영화 ‘첫번째 아이’, S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주목 받는 신예다. 선배 고 강수연에 대한 깊은 공경의 마음을 담아 기꺼이 참여의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이날 개막식에는 고인과 영화 여정을 함께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을 통해 관객들은 다음 달 6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달빛 길어올리기’를, 7일~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아제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송어’, ‘주리’, ‘정이’를 만날 수 있다.상영과 함께 특별한 게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된다. 추모전과 더불어 공식 추모집인 포토아트북 ‘강수연’이 이달 말 발간된다. 추모집의 필진으로 감독 겸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각본가 겸 소설가 정세랑, 봉준호 감독과 배우 설경구, 김현주가 참여했다.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 영원한 배우 고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2023년의 시점에서 새롭게 제고하고자 설립됐다.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와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 예지원 위원장 등 영화인 29명으로 구성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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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별’ 故 강수연, 1주기 추모집 나온다

고(故) 강수연의 1주기 추모집 ‘강수연’이 나온다. 추모집의 필진으로 감독 겸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각본가 겸 소설가 정세랑이 참여하고 봉준호 감독과 배우 설경구, 김현주의 손편지와 글이 수록된다. 5일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강수연’이라는 이름이 수식어가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크고 독보적이다. 배우의 타고난 성정도 꾸밈없고 간결하고 지나친 수사나 장식을 좋아하지 않았기에 추모집의 제목을 ‘강수연’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추모집 기획을 맡은 타스(타임앤스페이스) 관계자 역시 “이 책은 강수연을 제3자들이 정한 어떤 수사의 틀 안에도 가두지 않고 어떤 선입견도 갖게 하지 않은 채 독자에게 다가가게 해야 한다”며 “이름만으로도 강력하고, 아무 수식이 없어서 오히려 강수연을 아는 독자들이나 모르는 독자들에게 동일하게 더욱 궁금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추모집에는 두 편의 글과 손편지가 수록된다. 정성일 평론가가 한국영화의 위풍당당 빛나는 별이었던 강수연의 위상을 되새기는 에세이 겸 배우론을,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의 원작자이자 소설가인 정세랑 작가는 강수연을 동경해온 80년대생 팬으로서의 마음을 담은 글을 썼다. 또 봉준호 감독과 설경구, 김현주가 손편지로 영화 선배 강수연을 지극히 그리워하는 후배들로의 진심을 전한다. 이외에도 강수연과 함께 작업했던 영화인들과 지인들이 보내온 코멘트도 실렸다. 한국영화와 함께 했던 고인의 영화 여정을 확인할 수 있는 출연작들의 스틸, 촬영 현장의 미공개 스틸들이 담겨있다. 4월 말 출판을 예정하고 있다.한편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은 5월 6일부터 5월 9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과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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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1주기, 4월 추모집 출판·5월 추모전 개최[공식]

배우 고(故) 강수연의 1주기를 맞차 추모사업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올 4월 말 추모집을 출판하고 오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추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추모위에는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를 비롯해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 예지원 부위원장 등 생전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영화인 28명이 이름을 올렸다.추모위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주최: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주관: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메가박스중앙(주))이라는 제목으로 고인의 주요 출연 작품 상영전과 추모집을 출판해 배우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2023년의 시점에서 새롭게 제고한다.‘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상영전은 오는 6일 영상자료원에서, 같은 달 7일~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개막작 ‘씨받이’(1986)와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송어'(1999), '달빛 길어올리기'(2010), ‘주리’(2013), ‘정이’(2023) 등 11편을 만날 수 있다.추모집은 올 4월말 경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배우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과 관련한 자세한 행사 시간표와 일정 및 내용, 출판의 세부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3 13:17
영화

책으로 즐기는 전주국제영화제… 출판물 6종 발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의 영화제를 집약적으로 소개하는 6종(국문 4종·영문 2종)의 특별한 출판물을 발간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하는 ‘J 매거진’과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 및 회고전의 일환으로 발간되는 ‘영화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 국문판/영문판, ‘위대한 유산, 태흥영화 1984-2004’ 국문판/영문판, ‘영화보다 낯선+’ 섹션의 연계 프로젝트 ‘보더리스 스토리텔러 - 무빙 이미지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8인의 예술가들’까지 6종의 책이다. ‘J매거진’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종합 가이드를 잡지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는 57개국 217편의 영화에 대한 상세 가이드를 포함 감독 인터뷰, 영화 리뷰, 특별전 해설 등 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 개막작 ‘애프터 양’의 코고나다 감독, 폐막작 ‘풀타임’의 에리크 그라벨 감독, ‘오마주’의 신수원 감독, ‘여섯 개의 밤’ 강길우 배우 등 다양한 영화인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 책은 전주 서점, 산책로, 카페, 상점 등 유용한 지역 정보도 다뤘다. 영화제 기간(4월 28일~5월 7일) 동안 전주 시내 서점과 카페에서 직접 구입 가능하다. ‘영화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는 지난 25년간 이창동 감독이 추구해온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하고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다. 국내외 영화평론가 9명의 개성 있는 작품론과 작가론, 이창동 감독의 최신 인터뷰가 담겨 있다. 이창동과 영화를 주제로 한 책 중 감독 자신이 직접 참여한 첫 번째 책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가 있다. 해외 팬들을 위한 영문판도 나왔다. ‘위대한 유산, 태흥영화 1984-2004’는 전주국제영화제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이 공동기획한 태흥영화사 자료집이자 고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의 추모집이다. 국문판과 영문판(Great Expectations: Taehung Pictures 1984-2004)이 각각 발간된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영화의 부흥기를 이끈 태흥영화사의 빛나는 성취를 생생한 인터뷰와 기고문 및 올컬러 시각자료와 통계 등 다각도로 조명한다. ‘보더리스 스토리텔러 - 무빙 이미지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8인의 예술가들’은 무빙 이미지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8인의 예술가를 인터뷰한 책이다. 영화감독들의 작업만을 소개하던 틀을 깨고 타 분야의 작가들 중에서 영상을 매개로 작업하는 이들을 통해 미디어 컨버전스 시기 영화의 위치와 동시대 예술의 시대정신을 들여다본다. 각 출판물은 전국의 각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이며, 전주국제영화제의 온라인 굿즈샵(https://smartstore.naver.com/jeonjuiffgoods)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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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다큐 '업사이드 다운', 하버드 법대 초청 상영회 개최

세월호 다큐멘터리 '업사이드 다운'이 보스턴국제영화제와 하버드 법대에서 초청 상영회를 갖는다.14일 개봉한 '업사이드 다운'이 15일 보스턴국제영화제 및 하버드 법대에서 초청 상영회를 연다. '업사이드 다운'은 국내 작품으론 유일하게 올해 보스턴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하버드 법대 학생들로부터 직접 초청되는 등 해외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업사이드 다운'은 계속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성찰하는 작품이다. 영화에는 16인의 전문가가 등장해, 뒤집힌 것은 배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상식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또한 '업사이드 다운'에는 언론 관계자들이 등장해, 참사 당시 오보가 반복되고 선정적인 기사가 쏟아져 나온 이유를 분석한다. 이와 같이 영화가 감정을 절제하고 냉철하게 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해냈기에, 해외 영화제 및 시민들로부터 커다란 지지를 얻어낼 수 있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업사이드 다운' 보스턴국제영화제 상영은 15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에 브로드웨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 하버드 법대 학생들의 초청으로 하버드대학 파운드홀에서 '업사이드 다운' 초청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회에는 김동빈 감독이 직접 참석하여 미국 관객들과 영화 및 한국 사회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또한 김동빈 감독은 오는 16일 플러싱 제일교회가 주최하는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집회와 17일 파크스트릿 교회 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유매스 주립대 주최 '업사이드 다운' 상영회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그리고 뉴스프로, 아시아타임즈를 비롯하여 더가디언지, 보스턴글로브 등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김동빈 감독과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4.15 10:45
경제

여성연합성명 발표 논란, 여성연합 황당 "성명서가 단체 명예 훼손하고 있다"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마녀사냥을 그만하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단체인 여성연합 측은 일부 회원의 단독 발표일 뿐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해명에 나섰다.여성연합 간사인 북한인권법통과를위한모임 인지연 대표는 18일 국민일보를 통해 "성명서는 김길자 대표와 이경자 회원이 일방적으로 대한민국여성연합 개별 단체들에게 어떠한 사전 동의도 구하지 않고 진행한 것"이라면서 "성명서는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어떠한 연관도 없다. 이 같은 내용은 나머지 회원들이 카카오톡으로 확인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인 대표는 "여성연합은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이번 대한항공의 행태에 분개하고 있다"며 “해당 성명서가 대한민국여성연합과 그 개별 회원단체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7일 '여성연합'이라는 단체는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며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이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됐다"며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고 덧붙였다.또한 "반성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면서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가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이 성명서 명단에는 '세월호 추모집회에 청소년이 일당 받고 참여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은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대표를 비롯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특별법 반대'를 외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 익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보수단체 대표 이름이 나열돼 있으며, 이들 외에도 대한민국사랑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한기총 여성위원회 등 20여개 단체들이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사건 당사자 스튜어디스는 뭐 여자 아니고 남자인가"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연말에 크게 웃겨주네"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인민재판 같은 소리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성연합 조현아 옹호 성명 발표 논란'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중앙포토DB] 2014.12.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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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해명 "일부 회원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 (성명 전문)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마녀사냥을 그만하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단체인 여성연합 측은 일부 회원의 단독 발표일 뿐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해명에 나섰다.여성연합 간사인 북한인권법통과를위한모임 인지연 대표는 18일 국민일보를 통해 "성명서는 김길자 대표와 이경자 회원이 일방적으로 대한민국여성연합 개별 단체들에게 어떠한 사전 동의도 구하지 않고 진행한 것"이라면서 "성명서는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어떠한 연관도 없다. 이 같은 내용은 나머지 회원들이 카카오톡으로 확인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인 대표는 "여성연합은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이번 대한항공의 행태에 분개하고 있다"며 “해당 성명서가 대한민국여성연합과 그 개별 회원단체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7일 '여성연합'이라는 단체는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며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이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됐다"며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고 덧붙였다.또한 "반성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면서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가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이 성명서 명단에는 '세월호 추모집회에 청소년이 일당 받고 참여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은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대표를 비롯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특별법 반대'를 외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 익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보수단체 대표 이름이 나열돼 있으며, 이들 외에도 대한민국사랑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한기총 여성위원회 등 20여개 단체들이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다음은 17일 발표한 성명서 전문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하이에나만 득실거리는 무자비한 우리 사회, 이런 나라도 없다.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씨가 항공법위반으로 기소되었다. ‘땅콩 회항사건’으로 명명된 이 일은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으로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 되었다. ‘재벌’이 사회문제를 일으킨 부분도 많으나 반면 한국 경제를 책임져 왔다는 사실도 부정해선 안 된다. 모든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다.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해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 조현아 사건을 비난하지 않을 자 아무도 없다. 오너 아버지 덕에 어린 나이에 부사장까지 올랐으면 신중했어야 함에도 조현아에겐 감정절제 교육이 부족했고 세계 5위 항공사인 대한항공 부사장직을 수행하기엔 부족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반성할 수 있는 기회주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 사건보도 후 마녀사냥을 예측하고 모든 직에서 바로 물러났어도 부족할 판에 그룹 내 솜방망이 징계와 사건은폐, 축소, 거짓진술 강요 등 대한항공 본사의 대책 역시 지극히 무사안일 했다.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기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다.대한민국여성연합은 작금의 사태에 이젠 재벌 딸 죽이기 굿판을 중단하고 언론, 시민단체, 검찰, 법원은 이성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조현아는 재벌 딸이기 전에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젊은 여성이다. 더 이상 한 여성이 사회 절차가 아닌 야만적 방법으로 매도되어서도, 한번 실수를 거울삼아 성숙할 기회를 주지 않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서도 안 된다. 조현아는 이미 사법적 심판 이상의 사회적 처벌을 받았다. ‘땅콩’ 으로 촉발한 사건이 대한항공이라는 거대기업 운명까지 흔들고 있으니 이미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고, 그 끝도 알 수 없을 지경이기에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사회와 언론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2014년 12월 17일 대한민국여성연합대한민국사랑회 김길자/ 블루유니온 권유미/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이경자/ 하나여성회 이애란/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북한인권법통과를위한모임 인지연/ 한기총 여성위원회 박홍자/ 국가원로회의여성위원회 박정희/ 엄마부대 주옥순/ 유관순어머니회 윤종주/ 대한민국역사바로알리기 한효정/ 서대문미술협회 정미애/ 자연사랑 김기숙/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정성희/ 나라사랑어머니연합 권명호/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김순희/ (사)색동회 정명화/ (사)건국이념보급회 김효선'여성연합 조현아 옹호 성명 발표 논란'정영식 기자 [사진=중앙포토DB] 2014.1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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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보상’ 수요집회 1000회…정부 무관심 심각

‘일본은 사죄하라.’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피해보상 및 일본정부의 사죄를 요구하며 1992년 1월8일 시작한 '수요집회'가 14일로 1000회를 맞았다. 약 20년이 흐르는 동안 생존자 234명 중 171명이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일본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비를 철거해달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할머니, 사랑합니다.’ 14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는 3000여명의 인파가 모여들었다. 이날 집회에는 강일출·길원옥·김복동·박옥선·김순옥 등 위안부 피해자 5명과 정치계 인사, 배우들이 참석했다. 김복동 피해자 할머니는 "일본대사는 이 늙은이들 죽기 전에 하루빨리 사죄하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좁은 도로에 모여앉은 중·고등학교 학생은 할머니들의 피눈물 서린 생생한 증언을 들으며 분노를 삭히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체험학습을 나왔다는 문창중 서동은 (15)군은 "처음 왔지만 다음에 또 참가해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연단에 선 연사들은 "할머니 사랑합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를 연신 외쳤다. 일본인과 외국인도 참석해 일본정부의 반성을 촉구했다. ●171명 세상 떠나…6년 뒤엔 생존자 없다 시간이 지날 수록 생존자의 수는 줄고 있다. 처음 여성가족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234명. 이중 171명의 할머니가 세상을 등져 현재 남은 생존자는 63명이다. 1000회 집회를 하루 앞둔 13일에도 김요지(87) 할머니가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평균 나이(86세)가 높아 생존자는 빠르게 줄어들 전망이다. 2006년 이후로 매년 10명 안팎의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나고 있고, 올해에만 16명이 별세했다. 이대로라면 6년 뒤에는 피해를 증언할 생존자는 남지 않는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오늘 나온 할머니들은 그나마 건강한 편"이라며 "시간이 촉박하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건강하다’는 것도 부축없이 걷기 힘든 상태다. 이날 2시간 가량 진행된 집회에서 할머니들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반성없는 일본 ‘평화비’ 철거하라?이날 집회에서는 평화비 제막식이 있었다. 정대협이 모금을 통해 일본대사관 앞에 세운 평화비는 작은 의자에 앉은 위안부 소녀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한복을 입고 무릎 위에 다소곳이 손을 모은 단발머리 소녀의 동상. 그 옆자리에 앉은 피해자 할머니들은 연신 눈물을 훔쳤다. 이 동상에 대해 일본 정부는 '외교적 마찰'을 이유로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을 비롯해 경기·경남·경북·전남 등 전국 9개 시도 30개 지역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집회가 열렸다. 또 해외 8개국(일본·대만·필리핀·스코틀랜드·이탈리아·독일·캐나다·미국)에서도 위안부 할머니를 지지하고 일본의 반성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수요집회란1992년 1월 8일 시작했다.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 때를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 낮 12시에 열렸다. 올해 3월 동일본 지진때에는 항의집회 대신 추모집회를 열었다. 집회에서 볼 수 있는 보라색은 고귀함을 노란색은 연대를 뜻한다. 또 노랑나비는 할머니들의 영혼을 상징한다. 손예술 기자 [meister1@joongang.co.kr] 2011.12.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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