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제공 배우 고(故) 강수연의 1주기를 맞차 추모사업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올 4월 말 추모집을 출판하고 오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추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추모위에는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를 비롯해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 예지원 부위원장 등 생전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영화인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추모위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주최: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주관: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메가박스중앙(주))이라는 제목으로 고인의 주요 출연 작품 상영전과 추모집을 출판해 배우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2023년의 시점에서 새롭게 제고한다.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상영전은 오는 6일 영상자료원에서, 같은 달 7일~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개막작 ‘씨받이’(1986)와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송어'(1999), '달빛 길어올리기'(2010), ‘주리’(2013), ‘정이’(2023) 등 11편을 만날 수 있다.
추모집은 올 4월말 경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배우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과 관련한 자세한 행사 시간표와 일정 및 내용, 출판의 세부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