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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어도어 ‘7명’ VS 뉴진스 ‘4명’…어도어 先 전관 대응의 의미는?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간 전속계약을 둘러싼 법정 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측에 ‘전관’이 대거 가세하며 ‘세기의 법조 싸움’ 양상으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뉴진스 다섯 멤버들이 지난 9일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관련 담당 변호사 추가지정서를 제출, 양측 도합 27명에 달하는 변호인이 나서는데, 이번 소송에 임하는 전관의 수만 해도 1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터업계에서 지난 수십년간 무수히 많은, 크고 작은 송사가 있었지만 이 정도 규모의 법조 전쟁은 이번이 처음이다는 게 법조계 설명이다. 한 법조 관계자는 “이정도 규모는 기업 관련 소송에선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엔터 소송에선 지금까지 없던 이례적인 규모”라고 전해 양측이 소송에 임하는 각오를 엿보게 했다. ◇어도어, 先 전관 추가…뉴진스도 맞대응 7 대 4. 어도어와 뉴진스간 전속계약 분쟁에 붙은 ‘전관’ 변호사 숫자다. 일간스포츠 확인 결과 22일 기준 어도어는 김앤장을 비롯해 총 7명의 전관 변호사를, 뉴진스는 4명의 전관 변호사를 각각 투입했다. 뉴진스의 기존 대리인 세종은 2인의 전관 변호사가 소송 수행 중이었고, 어도어의 기존 대리인인 김앤장은 4인의 전관 변호사가 소송 수행 중이었다. 그러던 중 어도어는 김앤장을 통해 2023년 개업한 천지성 변호사(서울고등법원 근무 경험 있음), 2025년 개업한 강일원 변호사(서울고등법원 근무 경험 있음)를 추가 투입했고, 김앤장과 별개로 서울고등법원에서 업무를 마치고 2024년 개업한 홍승면 변호사를 추가 선임해 총 7인의 전관 변호사가 이번 소송을 맡게 됐다.이에 뉴진스 측도 전관 추가 선임으로 대응에 나섰다. 뉴진스 측은 법무법인 우승을 추가 선임, 우승 소속 2명의 전관 변호사가 담당 변호사로 지정돼 총 4명의 전관 변호사가 이번 소송에 나선다. 뉴진스 측이 추가 선임한 2인은 박형남, 이원 변호사다. 박 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2023년 현직 법관 최초로 사법정책연구원장을 지낸 법무법인 우승의 대표 변호사다. 이 변호사는 세종의 파트너 변호사다. 기존 세종에 이들을 더한 뉴진스 측 변호인은 총 13명이고, 어도어 측은 14명이다. 변호인단의 숫자는 어쏘 변호사를 포함하는 것인 만큼 사실상 양측의 전관 변호사들이 핵심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소송은 불확실성을 본질로 하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일수록 불확실성은 더 커진다. 때문에 사안이 치열한 재판일수록 전관 변호사가 등판하는 경우가 많다. 소송이란 어느 한 쪽도 질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하는 싸움이기 때문에 전관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재판부에 조금이라도 신뢰감 있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앞선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어도어가 본안 소송 관련해 전관을 추가한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한 법조 관계자는 “뉴진스는 물론 어도어 역시 이번 소송에 사활을 건 상태다. 뉴진스는 모든 걸 걸었고, 하이브는 레이블 체제의 회사이기 때문에 뉴진스 같은 선례를 만들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가처분 재판부는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지만 본안 소송은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걸 염두하고 하이브(어도어) 역시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 “신뢰 파탄” 주장 뉴진스, 가처분 반전 있을까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으나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냈다.지난 3월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하고 어도어 손을 들어줬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멤버들 측이 이에 항고했다. 해당 가처분 이의신청 항고 사건은 서울고법 민사25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가처분과 별개로 지난 4월3일 진행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도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없음을, 어도어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6월 5일에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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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VS 뉴진스 계약 분쟁, ‘전관’ 자존심 건 법리전쟁 되나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간의 전속계약 다툼이 결국 전관이 대거 가세한 ‘법조 싸움’ 양상으로 거듭나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다섯 멤버들은 지난 9일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관련 담당 변호사 추가지정서를 제출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뉴진스 측은 그간 기존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외에 사법정책연구원장을 지낸 법무법인 우승 박형남(65·사법연수원 14기) 대표변호사와 이원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를 추가 선임해 총 14명의 변호인단을 꾸렸다. 이 중 박 대표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2023년 현직 법관 최초로 사법정책연구원 제5대 원장으로 부임하기도 했다. 어도어 측도 전관 출신 추가로 맞섰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기존 변호사 외에 홍승면 전 고법부장 판사, 마찬가지로 고법부장판사를 지낸 천지성 변호사까지 추가 선임해 총 13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양측 모두 10명 넘는 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했는데 전관의 수만 해도 어도어 측은 7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으나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냈다.지난 3월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지난 1월 6일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멤버들 측이 이에 항고했고, 해당 가처분 이의신청 항고 사건은 서울고법 민사25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가처분과 별개로 진행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도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없음을, 어도어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6월 5일에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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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해린 “어려운 시기 묵묵한 응원 고마워” 감동 메시지

그룹 뉴진스 해린이 활동 중단 중 맞은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린은 15일 SNS 계정 ‘mhdhh_friends’에 팬덤 버니즈에게 글을 남겼다. 해린은 “버니즈 편지 정말 미쳤다. 진짜 깜짝 놀랐네”라며 “지금 너무 날 것의 표현인 것 같지만 제 깜짝 놀람과 감동과 애틋함과 고마움 등을 다 담으려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위트 있게 말했다. 해린은 이어 “버니즈들도 공감하겠지만 커다랗고 막연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도저히 갈피가 안 잡힐 때가 있을 것이다. 지금 딱 그런 상태여서 이 순간은 어떠한 거침없이 내비쳤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편지 쓰는 것도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일인데 시간 내줘서 써준 것도 고맙고, 타인의 생일을 이렇게나 축하해주는 것도 고맙고,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어떤 이유이든 묵묵히 응원해 줘서 고맙고,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라며 팬들에게 거듭 고마워했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으나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냈다.지난 3월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지난 1월 6일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다.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도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없음을, 어도어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있다고 했다. 이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6월 5일에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5 12:34
산업

더본코리아, 가맹점 상생 위해 300억원 규모 지원책 시행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백 대표가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회사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지 닷새 만이다.더본코리아는 "이미 시행 중인 긴급 지원책 규모가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이는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상생 지원책에는 앞서 시행 중이던 로열티 면제와 식자재 가격 할인 외에도 신메뉴 출시 마케팅과 멤버십,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할인 강화 등 실질적으로 고객의 방문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더본코리아는 설명했다.백 대표는 점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구상하기 위해 앞서 홍콩반점과 빽다방, 롤링파스타 점주와 간담회를 열고 논의했고, 추후 모든 브랜드 가맹점주와 만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아울러 백 대표는 임직원과의 대책 회의를 열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의 애로사항 개선을 지시했다. 또 가맹점과의 소통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했다.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지지 않도록 반드시 함께 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디자인 개선, 트렌디한 메뉴 개발 등 가맹점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9 16:48
스타

뉴진스 민지, 활동 잠정 중단 후 “우린 여기서 멈춘 게 아냐”

뉴진스 민지가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심경을 담은 장문의 메시지를 전했다.지난 7일 민지는 뉴진스가 어도어와 분쟁 후 독자적으로 개설한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민지는 “나는 생각보다 이것저것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5월이고 내 생일이더라. 시간 정말 빠르다”며 “해주고 싶은 말이 많은데 머리가 복잡한가 잘 정리가 안 되는 것 같네”라고 말문을 열었다.민지는 “나는 그냥 나랑 우리 멤버들 그리고 버니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내 인생의 가장 큰 목표라고 할 수 있거든 행복”이라며 “좋아하는 일 하겠다고 내 행복만 보면서 달려가는게 어쩌면 무식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나는 내 오늘이, 내일이 행복했으면 좋겠어”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의 행복을 버리는 건 자기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일 아닐까? 언제 올지 모를 어쩌면 없을지 모를 미래인데 말이야”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민지는 “우리가 좋은 음악으로 뭉쳐서 서로의 감상을 공유하던 때가 너무 그립기도 하지만 난 늘 앞으로를 더 기대하고 있어. 우리 여기서 멈춘 게 아니고 멈추지 않을 거니까”라며 “멈춰있고 그래 보일 수 있지만 난 우리가 분명 더 깊어지고 있다고 생각해. 버니즈와 함께한 오늘, 함께할 내일 우리가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다. 그러자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냈다.지난 3월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지난 1월 6일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다.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도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없음을, 어도어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있다고 했다. 이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6월 5일에 진행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07:28
스타

‘이혼숙려캠프’ 가사조사 역대 최장 시간 기록…상담가 이호선도 진땀

11기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8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1기 두 번째 부부가 등장하는 가운데, 많은 이혼 위기 부부들의 상담을 맡아온 이호선 상담가조차 진땀을 빼게 한 부부의 솔루션 과정이 공개된다.탈북민 출신이자 의사로 성공한 삶을 일군 아내는 남편과 투자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캠프 입소를 신청했다고 밝힌다. 이에 이혼 위기 부부들에게 날카로운 '팩트 폭격'을 전하며 현실을 직시하도록 도와온 '호랑이 상담가' 이호선이 부부를 만나, 남편과 아내 각각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도 두 사람의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솔루션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부부가 서로의 입장에 쉽사리 다가서지 못하며 돌발상황이 발생하고 상담이 중단되는 상황까지 펼쳐져 이호선 상담가조차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부부는 상담 과정에서뿐만 아니라 평소 서로의 일상을 담은 가사 조사 영상을 보면서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혼숙려캠프' 사상 역대 최장 시간 동안 가사조사가 진행된다. 이에 서장훈, 박하선, 진태현은 남편과 아내 측 주장을 계속해서 들어주면서도 부부가 서로에게 잘못한 점도 짚어주는 등 조언과 중재에 나선다. 남편의 투자 때문에 모든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는 아내와, 바쁜 아내 의 스케줄에 모든 생활을 맞추는 것이 일상이 되어 자신을 인정받고자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남편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13:10
e스포츠(게임)

'재상폐' 위믹스, DAXA 향해 "막강한 권한만 있고 기준은 없어"…투자자 피해 해명 요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이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 폐지 결정에 불복하고 법정 대응에 나서면서 DAXA(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를 작심 비판했다.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3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결정은 납득할 수 없다.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며 "DAXA는 막강한 권한을 잘 행사해야 하는데, 기준도 논의 과정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투자자 피해를 불러일으키는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또 "위믹스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향후 국내 원화 거래소들은 국내 블록체인 미래를 위해서라도 꼭 개선이 돼야 한다"며 "그 개선의 밀알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로 구성된 DAXA는 위믹스의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위믹스는 지난 2022년 유통량 공시 문제로 한 차례 거래소에서 퇴출됐다가 이듬해 순차적으로 재상장된 바 있다. 그러다 올해 2월 외부 해킹 공격을 당해 약 90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고 거래가 중단된 상황이었다.위믹스 재단은 그간 DAXA에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면서 시장 가치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입장이다.김 대표에 따르면 위믹스 재단은 올해 3월 DAXA의 거래 유의 종목 지정 이후 다섯 차례의 소명 요청을 받았다.김 대표는 "DAXA의 소명 요청 항목과 보통은 주말을 낀 굉장히 촉박한 일정에 한 번도 이의를 제기한 적 없다"며 "모든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동원해 기한 내 성실하게 소명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DAXA가 위믹스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이유로 해킹 사실 공지 지연을 들었지만, 1차 소명 요청에는 해당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공지가 늦어진 이유를 선제적으로 제출했지만 DAXA의 피드백은 없었다고 전했다.김 대표는 "국가 기관들도 공개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변론의 기회를 충분히 주는데, DAXA는 결정문이나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무슨 기준으로 어떤 논의 과정을 거쳐 결정을 했는지 설명해달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위믹스 재단은 블록체인 사업을 향한 진정성을 어필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현재 361명의 인력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입돼 업무를 하고 있다. 피해 회복을 위해 해야 하는 노력이 있다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모두 고려할 것"이라며 "위믹스는 태생부터 글로벌이다. 한국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 글로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결과로 증명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해킹 공지가 지연된 이유도 재차 해명했다.김 대표는 "사건 당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은폐하려 했다면 신고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추가 공격 가능성과 시장 패닉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DAXA의 업무 프로세스와 전문성에도 의구심을 나타냈다.김 대표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을 받은 보안컨설팅 업체의 보안 취약점 점검을 받아 증적을 제출했는데 그에 대한 어떤 피드백도 없이 보안 이슈를 들어 상장을 폐지했다. 본인들이 요구한 KISA 인증의 권위와 효력을 부정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DAXA는 어느 전문가가 어떻게 검토한 건지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투자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책무"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대표는 "저희는 필요한 설명과 논의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DAXA의 경우 누군지 모를 의사결정권자가 직접 나와서 얘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It ain't over 'til it's over'(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문구를 공유하며 계속해서 DAXA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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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가처분’ 이의 있습니다…뉴진스 이의신청 심문 10여분 만에 종료

그룹 뉴진스가 법원의 어도어 제기 가처분 인용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 심문기일이 10여분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9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 심리로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한 멤버들의 이의신청 심문기일이 열렸다. 지난 7일 열린 가처분 심문기일이 방청 허용되는 공개 심문으로 진행된 반면, 이날 심문기일은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심문은 10여분 만에 종료됐다. 양측 대리인은 심문 이후 이어진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진 않았다. 지난달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지난 1월 6일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다.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도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없음을, 어도어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있다고 했다. 이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6월 진행된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다. 그러자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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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 가처분 인용’ 이의신청 심문기일 비공개 진행

그룹 뉴진스가 법원의 어도어 제기 가처분 인용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 심문기일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뉴진스 멤버 5명의 가처분 이의신청 심문기일을 연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가처분 심문기일이 방청 허용되는 공개 심문으로 진행된 반면, 이날 심문기일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지난달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지난 1월 6일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다.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도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없음을, 어도어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있다고 했다. 이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6월 5일에 진행된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다. 그러자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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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부모 분열 공식 반박… KBS 시청자 청원 등장 “악의적 보도 중단” [왓IS]

그룹 뉴진스의 부모 측이 분열설을 공식 반박한 가운데, 한 시청자는 KBS가 뉴진스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를 중단해야 한다는 청원을 게재했다.7일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악의적인 보도 중단과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KBS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흔들리는 뉴진스, 해린부터 탈출?… ‘탈출은 지능순’ vs ‘사실무근, 사이 돈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것에 대한 비판이 담겼다.게시자는 “가족들 간 균열 의혹은 이미 허위사실이라고 공식 입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탈출은 지능순’ 등 자극적인 문구까지 포함하여 조회수를 유도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KBS는 미성년자가 일부 포함된 그룹을 상대로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썸네일로 조회수를 유도하고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이나 최소한의 반론권 보장 없이 지속적으로 보도해오고 있다”며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최소한의 보도 윤리는 갖추고 있는 것인지, 그 자질이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 중단과 함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4일 뉴진스 부모들은 SNS를 통해 “멤버 5인은 모두 하이브로 돌아갈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저희 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뉴진스 부모들이 입장을 올린 SNS 계정 이름이 ‘NJZ_PR’에서 ‘MHDHH-PR’로 변경돼 눈길을 끌었다. 뉴진스 부모들은 “가족 간 분열, 멤버 이탈 등 근거 없는 루머가 기사화 되는 것을 보고 유감스러울 뿐”이라며 “멤버 해린 관련 찌라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해린은 물론 해린의 부모님 모두 뜻이 확고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달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지난 1월 6일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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