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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원어스, 폴란드 바르샤바서 월드투어 대미 장식

그룹 원어스가 유럽 7개 도시를 끝으로 월드투어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원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월드투어 ‘2025 원어스 월드 투어 'H_OUR, US'’의 대미를 장식했다.‘H_OUR, US’는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을 테마로 진행된 원어스의 월드투어다. 원어스는 미주, 아시아를 거쳐 유럽 팬들과 만나 밀도 높은 교감을 나눴다. 원어스는 그간의 서사를 집약한 세트리스트로 ‘4세대 대표 퍼포머’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원어스는 미니 11집 ‘5x’의 타이틀곡 ‘X’를 필두로 ‘Now’, ‘BLACK MIRROR’, ‘영웅 (英雄; Kick It)’을 잇달아 꾸미며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원어스는 ‘IKUK’, ‘반박불가 (No diggity)’,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 ‘Same Scent’, ‘발키리 (Valkyrie)’ 등 대표곡 무대를 선사, 에너제틱한 라이브 퍼포먼스의 향연을 선보였다.멤버 개개인의 음악적 역량도 만날 수 있었다. 시온의 ‘누구나 말하는 사랑은 아니야 (Camellia)’, 이도의 ‘Sun goes down’, 환웅의 ‘RADAR’, 건희의 ‘I Just Want Love’까지 각자의 뚜렷한 음악적 색채를 녹인 4인 4색 솔로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달궜다.특히, 원어스는 연말을 맞아 ‘뿌셔 (BBUSYEO)’를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편곡해 경쾌한 연말 분위기를 아울렀다.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원어스표 군무에 팬들도 열띤 환호를 보냈다.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원어스는 “전 세계 투문(팬덤명)과 함께한 모든 시간들이 행복했다. 나라와 언어는 달라도 마음으로 이어졌다는 걸 느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07:23
뮤직

온유, 내년 1월 서울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월드투어 대장정 마침표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온유는 오는 2026년 1월 31일과 2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2025-26 온유 월드투어 ‘온유 더 라이브’’를 개최한다. ‘온유 더 라이브’는 믿고 듣는 온유의 라이브를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공연이다. 온유는 아시아 5개 도시를 시작으로 남미, 유럽, 북미를 거쳐 서울에서 대장정의 마무리를 장식한다.온유는 전 세계를 누비는 긴 여정 속에 진심을 노래하며 글로벌 찡구(팬덤명)들의 마음에 묵직한 울림을 전해왔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솔로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비로소 100%를 완성한 아티스트 온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온유는 오는 2026년 1월 9일(이하 현지시간) 산호세, 1월 11일 로스앤젤레스, 1월 14일 시카고, 1월 16일 뉴욕, 1월 18일 애틀랜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나아가 온유는 1월 31일과 2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온유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는 멜론 티켓을 통해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팬클럽 선예매가, 22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가 순차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5 14:32
드라마

‘이달강’ 강태오-김세정, 좌의정 복수 계획에 ‘경악’…긴장감 ↑

강태오와 김세정이 진구의 약점을 찾아냈다.지난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2회에서는 계사년 사건의 진실과 왕실을 무너뜨리고 싶었던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의 복수 계획이 베일을 벗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12회 시청률은 전국 5.7%, 수도권 5.1%를 기록했으며 이강(강태오 분)과 이운(이신영 분)이 함께 무명단 산채로 가는 장면은 최고 6%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기준)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가 세자빈 강연월(김세정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김한철은 박달이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스스로 정체를 밝히도록 유도했다. 지난 세월 동안 친가족처럼 자신을 돌봤던 이들을 포기할 수 없었던 박달이는 결국 김한철의 의도대로 자신이 폐빈 강씨임을 고백했고 대신들의 성화로 인해 왕 이희(김남희 분)는 박달이에게 사형을 명령했다.박달이가 폐위된 세자빈이며 이 사실을 들켜 수감됐다는 소식은 궁궐 전체에 빠르게 퍼졌다. 박달이의 결백을 주장하던 이강도 결국 동궁에 유폐된 가운데 궁궐 안에서는 이강의 주도로 박달이를 빼내기 위한 은밀한 움직임이 시작돼 긴장감을 높였다.앞서 박달이가 체포되기 전 미리 말을 맞췄었던 이강은 왕 이희를 찾아가 좌의정 김한철이 산채에 사병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이를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아들 내외를 잃을 수도, 더 이상 좌의정에게 끌려다닐 수도 없었던 이희도 이강과 박달이가 궁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조력하며 든든함을 더했다.또한 이강과 뜻을 함께 하고 있는 제운대군 이운과 그의 정인 김우희(홍수주 분)도 이 계획에 동참했다. 이운이 시간을 버는 사이 김우희는 옥사에 갇힌 박달이와 옷을 바꿔 입은 채 그녀를 탈출시켰고 네 청춘의 ‘인간 야바위’에 감쪽같이 속은 김한철은 다급히 박달이를 찾아 나섰다.무엇보다 김한철에게는 박달이를 잡아야만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 박달이, 즉 세자빈 강연월이 김한철의 측근 무명단이 거주하고 있는 감악산 산채의 비밀을 눈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 박달이는 세자빈이던 시절 감악산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흰 소복을 입은 여인이 좌의정 김한철과 연관이 있으리라 추측, 이강과 함께 감악산으로 향했다.하지만 이미 팔도에는 좌의정 김한철의 수하들이 진을 치고 있던 상황. 이대로 잡힌다면 박달이의 목숨은 물론 이강의 복수 역시 물거품이 될 수 있는 만큼 이강과 박달이는 각자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몸을 바꿔 움직였다. 이강의 몸으로 궁궐에 돌아간 박달이의 영혼은 무명단 산채의 위치를 몰래 전달했고 이강은 박달이의 몸으로 이운과 함께 감악산에 당도, 김한철의 비밀을 찾아 수색에 돌입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김한철이 왕실 사람들을 무너뜨리고 권력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대왕대비 한씨(남기애 분)의 모략으로 억울하게 폐위된 장정왕후(장희진 분)를 사랑했던 김한철이 그녀를 위한 복수를 하려던 것. 심지어 김한철이 사사됐다고 알려진 장정왕후를 감악산 산채에 숨겨두고 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충격은 배가됐다.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 장정왕후의 아들 이운은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그리운 어머니를 마주하고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과연 김한철의 지독한 순애에 맞서 이강과 박달이, 이운과 김우희는 서로의 연인을 지키고 진실을 만천하에 알릴 수 있을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복수의 결말이 궁금해지고 있다.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다섯 인물의 각양각색 연정이 이어지고 있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3회는 오는 19일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07:54
프로축구

‘마지막 인사’ 포옛 감독 “팬들 특별했다, 우승 후 함께 기뻐했던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

한국을 떠나는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북 현대 감독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포옛 감독은 8일 소셜미디어(SNS)에 “팬들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까. 여러분이 우리를 맞아준 방식은 특별했고, 시즌 내내 보내준 응원은 잊을 수 없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결코 빠뜨릴 수 없는 우리 선수들에게도 큰 감사를 전한다. 여러분이 이룬 성과는 놀라웠지만, 무엇보다 여러분이 내게 느끼게 해준 감정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더블을 차지하고 기뻐했던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같은 날 전북 구단은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포옛 감독이 퇴단하는 배경을 두고 “타노스 코치의 사임으로 심리적 위축과 부담을 느꼈다”고 설명했다.지난 16년간 포옛 감독과 함께한 타노스 코치는 지난달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 중 김우성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댄 장면 때문에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제재금 2000만원, 출장정지 5경기 징계를 받았다. 타노스 코치는 일관되게 인종차별적 제스처가 아니라고 했고, 전북이 재심 신청을 했으나 지난 1일 연맹 이사회가 기각했다.상처받은 타노스 코치는 지난달 이미 한국 무대를 떠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일은 포옛 감독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쳤다. 1년 만에 씁쓸히 한국 무대를 떠나는 포옛 감독이지만, 한 시즌 역대급 성과를 일궜다. 1년 전 전북 지휘봉을 쥔 포옛 감독은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던 팀에 리그와 코리아컵 우승을 선물했다. 전북은 2020년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더블’을 달성했다.찬란한 1년을 보낸 포옛 감독은 “이 위대한 클럽을 지도할 기회를 준 현대자동차에 감사하다”며 “지난 한 해 우리와 함께 일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사무실 직원, 클럽하우스 직원, 의료진, 통역사, 유니폼 담당자 등 수많은 이들의 헌신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공을 돌렸다.김희웅 기자 2025.12.09 16:27
스타

'우리들의 발라드' 세미파이널 진출자 11인, SM C&C와 전속계약 체결 [공식]

SBS ‘우리들의 발라드’ 세미파이널 진출자 11인이 SM C&C와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체결했다.4일 SM C&C는 “‘우리들의 발라드’ 참가자 11인(민수현, 송지우, 이예지, 이지훈, 이준석, 임지성, 제레미, 정지웅,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무한한 잠재력과 재능을 두루 갖춘 이들이 음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우리들의 발라드’는 방송 내내 넷플릭스 한국 톱10 시리즈 상위권을 유지, 각종 온라인 콘텐츠 누적 조회수 1억 뷰 이상에 경연곡 음원 또한 주요 차트인에 성공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지난 2일 파이널 생방송을 끝으로 '차세대 발라더 찾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우승자 이예지를 비롯한 톱6 송지우,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과 세미파이널에서 활약하며 화제를 모은 민수현, 이준석, 임지성, 제레미, 정지웅까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11인은 SM C&C의 든든한 지원 아래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각자의 색을 담은 커리어를 쌓아갈 예정이다.참가자들은 오는 2026년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난다. 공연은 2026년 1월 10일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월 24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2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2월 28일 부산 KBS 부산홀에서 개최되며, 이날 오후 1시에 NOL 티켓을 통해 부산 공연 예매가 오픈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4 12:25
프로축구

타노스 韓 떠나도…김우성 심판 인터뷰에 이승우 반응까지, 계속되는 논란

김우성 심판이 제기한 전북 현대 마우리시오 타리코(타노스) 코치의 인종차별 논란이 나온 지 어느덧 한 달 가까이 지났다. 여전히 시끌시끌하다.지난 1일 프로축구연맹 이사회는 타노스 코치의 인종차별 징계에 관한 전북 구단의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연맹 상벌위원회가 내린 제재금 2000만원과 출장정지 5경기의 징계를 유지하기로 했다.이사 전원의 의견 일치로 재심 신청을 기각한 연맹 이사회는 “징계 대상이 된 제스처는 인종차별적 의미로 통용되는 제스처로 보인다. 상벌위원회의 기존 결정에 명백한 오류가 있거나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바 없어 재심 신청을 기각한다”고 설명했다.다만 타노스 코치가 지난달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 중 김우성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댄 장면을 대다수가 인종차별로 여기지 않은 터라 기각 결정은 큰 반발을 일으켰다.그리고 2일 김우성 심판이 한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또 한 번 불을 지폈다. 타노스 코치의 행동에 분명 인종차별적 요소가 담겼다는 내용 등 방대한 양의 인터뷰였다. 김 심판은 “만약 그게(인종차별) 아니라고 한다면 끝까지 남아서 자기 입장을 말씀하고, 저랑 대화도 하고 그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말도 남겼다. 인종차별 징계를 받고 장고 끝에 사의를 표한 타노스 코치를 향한 발언이었다. 타노스 코치는 지금껏 일관되게 ‘인종차별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북 구단도 타노스 코치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재심을 신청하며 싸움을 이어갔다.여전히 끝나지 않을 기세다. 김우성 심판의 인터뷰에 전북 선수 이승우가 반응했다. 타노스 코치를 감쌌던 이승우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SNS)에 “네 대화하고 싶습니다”라며 김우성 심판의 인터뷰 기사 링크를 걸었다. 앞서서는 재심 신청이 기각됐다는 기사 링크를 걸고 “만장일치”란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전북으로서는 마뜩잖은 반응을 보이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이번 일과 관련된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김우성 심판은 대한축구협회의 심판 관리 규정을 어긴 터라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협회 심판규정안 제 20조 4항에는 협회의 사전 승인 없이는 경기 전후 판정과 관련된 일체의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을 의무가 있다고 명시돼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04 04:47
뮤직

아이브, 내년 4월 日 교세라돔 입성

그룹 아이브가 도쿄돔에 이어 교세라돔에 입성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내년 4월 18, 19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 콘서트를 개최한다.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성료한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 등 19개국 28개 도시에서 총 37회 공연을 펼치며 42만여 명의 관객을 마주했다. 첫 월드 투어의 앙코르 공연을 통해 일본 도쿄돔에 첫 입성,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 기록에 이어 양일간 9만 5천여 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아이브의 도쿄돔 공연은 주요 현지 언론이 신문 1면에 소식을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해당 콘서트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판을 제작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도쿄돔 공연으로 첫 월드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한 아이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KSPO돔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이 공연에서 아이브는 견고한 팀워크와 확장된 음악적 역량으로 아이브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 가운데, 특히 멤버 전원의 미공개 솔로 무대는 물론 완벽한 군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관객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이끌어냈다.이러한 아이브의 압도적인 성장세와 두 번째 돔 공연장 입성 배경에는 일본 현지에서 거둔 눈부신 활약상이 뒷받침하고 있다. 2022년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알린 아이브는 첫 월드 투어 성료에 이어 올해 4월 일본 팬콘 투어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으로 총 4개 도시에서 11회 공연을 펼쳤고,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드러냈다. 또한 지난 7월 발매한 일본 세 번째 앨범 ‘비 올라잇’으로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1위를 차지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이어지는 '아이브 신드롬'을 확인할 수 있었다.더불어 지난 9월에 일본 4대 록 페스티벌로 꼽히는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에 출연한 아이브는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열렬한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NHK 인기 음악 프로그램 ‘베뉴 101’, TBS 인기 예능 ‘그것을 Snow Man에게 시켜주세요 SP’ 등 주요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으로 현지 팬심을 사로잡았다.이 가운데 최근에는 빌보드 재팬의 차트 스트리밍 집계 기준으로 지난 2022년 8월 발매한 ‘애프터 라이크’가 누적 재생수 2억 회를 돌파하며 일본 내 막강한 인기를 다시금 증명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14:49
프로야구

'FA 협상 과정서 금전 요구' 장정석 전 단장, KBO로부터 '무기 실격' 중징계…김종국 전 감독은 '50경기 정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상벌위원회를 개최,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과 김종국 전 KIA 감독, 구단과 계약 예정인 봉중근 코치에 대해 심의했다.선수에게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은 '무기 실격' 처분을 받았다. 지난 2022년 소속 선수와의 FA 협상 과정에서 금전을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상벌위원회는 이러한 행위가 단장으로서 책임성과 직무 윤리에 반하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KBO 리그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한 점이 품위손상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부칙 제1조 에 의거해 무기 실격의 제재를 부과했다.구단 후원사 관계자로부터 돈을 받은 김종국 전 KIA 감독은 KBO리그 복귀 시 '출장 정지 50경기와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의 징계를 받아야 한다. 김종국 전 감독은 장정석 전 단장과 함께 지난 2022년 10월 외식업체 대표 A씨에게 광고 계약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둘은 지난 10월 배임수재 등 혐의에 관해 대법원으로부터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상벌위원회는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가 광고 계약 청탁 등 대가성이 없었다는 점이 법원에서 인정된 것과는 별도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행위 자체가 사회적 통념에 부합하지 않고, 이를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며 리그와 구단의 신뢰를 저해한 점을 중대한 요소로 보았다. 이에 따라 야구규약 제151조 에 의거해 복귀 시 출장정지 50경기와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을 부과했다. 과거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봉중근은 '봉사활동 40시간' 처분을 받았다. 봉중근은 최근 SSG가 코치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중근 코치는 2021년 11월 전동 킥보드 관련 음주운전(면허취소) 사실에 대해, 구단 요청에 따라 리그 관계자로의 등록·활동 제약 여부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음주운전이 그 자체로 규범에 반하는 행위임을 전제로 하면서도, 일반적인 음주운전이 아닌 전동 킥보드를 발로 밀어 움직이려다 넘어졌으며 당시 리그 관계자 신분이 아니었던 점, 시간이 경과하면서 본인이 크게 반성해온 점 등을 고려, 상벌위원회는 이러한 경위를 감안하되 코치에게 요구되는 품위와 책임을 고려하여 제152조의 2 에 따라 봉사활동 40시간을 부과했다.한편, 제재 과정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새로운 행위 사실이 추후 확인될 경우, 추가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5.12.03 13:42
프로축구

[공식발표] ‘인종차별 징계’ 타노스 코치, 결국 韓 떠난다…전북은 상벌위 판단에 재심 청구

K리그1 전북 현대 마우리시오 타리코(타노스) 코치가 한국을 떠난다. 전북은 타노스 코치의 행위를 인종차별로 판단한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전북은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타노스 코치와 논의한 결과 이번 사안에 대한 상벌위 결정이 사실관계와 의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면밀한 검토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재심 청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타노스 코치는 지난 8일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36라운드 경기 후반 추가시간, 과도한 행위로 퇴장당했다. 그는 퇴장 직후 주심인 김우성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동작을 했다. 김 심판은 이를 인종차별을 의미하는 행위로 보고 심판보고서에 기재하고 상벌위에 진술서를 냈다. 타노스 코치는 ‘심판이 핸드볼 파울을 직접 보지 않았느냐’란 취지였다고 상벌위에 진술서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결국 타노스 코치는 제재금 2000만원에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인종차별은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한 타노스 코치는 결국 인종차별자로 낙인찍혔다. 당연히 전북은 상벌위의 판단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전북 구단은 “재심 절차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판단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해당 사안으로 인해 타노스 코치가 불명예스러운 상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K리그와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기억이 쓰라린 아픔으로만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전북은 심리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타노스 코치가 장고 끝에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타노스 코치는 “저는 수많은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과 일하며 그들의 문화, 인종과 관련해 어떠한 문제도 없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왔고 이를 축복으로 여겨왔다”며 “그러나 지금의 저는 지속적으로 해명했던 모든 상황의 맥락, 문화적 표현과 의미를 무시당한 채 단 한 번의 오해로 ‘자칭’ 권위자들부터 인종차별 행위자라는 오명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의 삶은 국적과 인종을 떠나 축구인으로서 안전하고 존중과 평화, 법 앞의 평등이 있는 곳에서 계속되어야 하기에 슬픈 마음을 안고 이번 시즌 종료 후 이곳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성공과 역사를 함께 할 수 있었던 구단과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고 했다. 김희웅 기자 2025.11.25 17:14
LPGA

여자골프, LPGA 시즌 6승으로 마무리…개인 타이틀은 무관

한국 여자골프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을 합작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이 24일(한국시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올해 1월 개막한 LPGA 투어 2025시즌은 11개월 동안 총 32개 대회를 소화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대회에서만 6승을 합작했다.먼저 김아림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어 포드 챔피언십 김효주,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유해란,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 임진희와 이소미, 롯데 챔피언십 황유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김세영이 우승했다.한국 선수들은 지난 2024시즌 LPGA 투어 3승에 그친 바 있다. 당시 이는 2000년(2승) 2011년(3승)에 이은 시즌 최소 우승 기록이었다.올 시즌엔 우승 횟수를 2배 늘렸으나, 메이저 대회 챔피언은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 2024년에는 양희영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올해 LPGA 투어 국가별 우승 횟수로는 일본이 7회로 가장 많다. 한국(6회) 스웨덴(4회)이 뒤를 잇는다.이번 시즌 LPGA 투어 최강자는 지노 티띠꾼(태국)이다. 여자골프 세계 1위인 그는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다승 등 주요 부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그는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10월 뷰익 상하이에 이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3승을 따냈다. 시즌 상금으로만 757만8330달러(약 111억5000만원)를 벌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605만9309달러)를 1년 만에 새로 썼다. 올해의 선수와 상금, 평균 타수 부문을 한 명이 휩쓴 것은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3년 만이다.2024시즌에만 7승을 쓸어 담았던 넬리 코르다(미국)는 올해 ‘무관’에 그쳤다.한국 선수들도 2년 연속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개인 타이틀은 지난 2023년 유해란(신인왕)이다. 한국 선수 중 마지막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지난 2021년 고진영이다.2026시즌에는 황유민이 LPGA 투어에 진출한다. 오는 12월 초에 열리는 파이널 퀄리파잉 스테이지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뛴 방신실, 이동은이 도전한다.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은 오는 2026년 1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챔피언스 토너먼트다.김우중 기자 2025.11.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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