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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종석X수지 '당잠사', 이달 촬영 끝… '9월 수목 편성'
SBS 하반기 기대작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9월말로 편성을 확정지었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이종석·수지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현재 방송되고 있는 '수상한 파트너' 후속인 '다시 만난 세계' 다음으로 편성이 잡혔다. 앞선 드라마가 모두 20부작으로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9월말 첫방송된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올초부터 진행된 촬영이 조금 딜레이됐으나 이달 중순까지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이다"며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 알려진 하명희 작가의 '사랑의 온도'는 월화극으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의 신작이다. 이종석과 수지 모두 박혜련 작가와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이종석은 극중 남부지검 형사3부에 발령받은 검사 정재찬을 연기한다. 무뚝뚝하며 감정표현에 인색하고 웃음도 없다. 사교성이 없어 인맥이 중요한 검사조직에서도 인맥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학교 때까지 한 번도 전교 꼴찌를 놓쳐본 적 없는 꼴통이었으나 경찰인 아버지에게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수지는 점정적 백수 남홍주로 변신한다. 안경을 끼고 대충 묶은 머리칼, 밖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는 집순이다. 어릴 적부터 꿈이 현실로 일어나기 시작해 불안에 떠는 인물. 꿈에서 본 미래를 바꿀 수 없다면 피하는게 상책이라 여기며 포기에 익숙해진 인물이다.지난달 이용석 EP는 주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수지의 연기가 많이 안정됐다. 개인적으로 칭찬했다. 이번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며 "이종석도 어색함이 없다. 눈에 거슬린건 없다"고 강조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6.07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