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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이민호, 권은성 앞 무장해제 ‘훈훈’

배우 안효섭, 이민호 등 팀 ‘전지적 독자 시점’의 훈훈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비하인드 스틸을 29일 공개했다. 해당 스틸에는 배우들의 끈끈한 케미와 쾌활했던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들은 극 중 시나리오를 깨나가는 스펙터클하고 긴박한 상황과는 다르게 서로를 향해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짓고 있다. 김독자 역의 안효섭과 이현성 역의 신승호는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캐릭터 속 냉철함과 강인함은 잠시 내려놓은 채 카메라 너머로 환하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끈끈한 팀워크를 엿보게 한다. 소설 속 주인공인 유중혁 역의 이민호는 영화 속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와는 달리 카메라 밖에서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이길영 역의 권은성을 바라보고 있다. 강렬한 액션을 소화해야 하는 유상아 역의 채수빈과 정희원 역의 나나는 체력적으로 힘든 촬영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휴식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신승호, 채수빈, 나나의 장난기 어린 표정은 체력이 많이 소진되는 액션 촬영 중에도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끈 이들의 활약을 짐작하게 한다. 또 ‘전지적 독자 시점’의 귀여운 마스코트 권은성은 곳곳에서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하고, 이지혜 역의 지수가 김병우 감독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엿보게 한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분투기를 담는다. 지난 25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9 08:09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파묘’ 뛰어넘었다…대만서 韓영화 최고 오프닝

‘전지적 독자 시점’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2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난 23일 대만에서 개봉, ‘신과 함께-죄와 벌’은 물론, 종전 최고 기록인 ‘파묘’의 오프닝 스코어를 돌파했다.현지 관객들은 시원한 액션과 K기술로 그려낸 황홀하고 압도적인 스케일,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등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에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국내에서도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개봉한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찬 영화는 28일까지 62만 7892명의 관객을 만났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8 08:42
영화

안효섭·이민호 ‘전지적 독자 시점’, 첫 주말 박스 1위…‘판타스틱4’ 3위 출발 [IS차트]

안효섭, 이민호 주연의 ‘전지적 독자 시점’이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2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난 주말(7월 25일~27일) 42만 73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2만 7892명이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2위에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가 랭크됐다. ‘F1 더 무비’는 같은 기간 34만 240명의 관객을 추가, 누적관객수는 239만 3856명을 기록했다.3위에는 또 다른 신작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이 올랐다.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은 첫 주말 26만 9097명이 찾았다. 누적관객수는 34만 2418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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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이민호 ‘전지적 독자 시점’ 나흘째 박스오피스 1위 [IS차트]

안효섭, 이민호 주연의 ‘전지적 독자 시점’이 나흘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전날 18만 5039명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6만 6300명이다.이로써 ‘전지적 독자 시점’은 개봉일인 지난 23일부터 4일 연속 정상 지키기에 성공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반면 ‘전지적 독자 시점’과 나란히 첫 주말을 맞은 마블의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은 이날 11만 5292명을 추가, 14만 1620명이 찾은 ‘F1 더 무비’에 2위 자리를 내줬다.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의 누적관객수는 25만 69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7 13:44
영화

‘전독시’ 김병우 감독 “웹소설 본적 없는 관객도 즐기도록” 원작자도 ‘만족’ [IS인터뷰]

“처음부터 각색하기 조심스러웠습니다. 원작을 봤든 안 봤든 최대한 재밌게 하는 게 제 최초의 목표였어요.”올여름 판타지 블록버스터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인기 웹소설을 스크린에 옮겨온 과정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원작의 주 소비 연령층이 있지만 텐트폴다운 예의와 격식도 차렸다”며 “게임 시스템이나 웹소설을 접해본 적 없는 세대의 관객을 위해 캐릭터들의 감정과 드라마를 풍부하게 채웠다”고 밝혔다.23일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2억 뷰 이상을 기록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인 만큼 개봉 전부터 다양한 시선이 쏠렸다.“저의 전작 ‘더 테러 라이브’ 등이 그랬듯 체험형 또는 참여형 이야기를 만들 때 몰입하는 편입니다. 이번 소설도 첫 페이지부터 ‘전지적 독자 시점’임을 표방해 주인공 김독자 안으로 독자를 빙의 시켜가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어요.”그는 ‘신과 함께’ 시리즈를 성공시킨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제안을 받고 원작을 전부 읽은 뒤 연출을 결심하기까지 2년 정도 걸렸다. 긴 분량과 그 속의 방대한 설정, 다채로운 장르 요소를 영화 한 편에 녹여내는 방식을 고민하던 기간이었다.김 감독은 “영화의 기승전결을 만들기 위해 원작 속 각 사건을 모을 구심점이 필요했다. 여러 좋은 소재가 있지만 소설 초반부 제가 가장 크게 와닿은 ‘연대’를 키워드로 원작의 사건을 그에 맞춰 디자인해 나갔다”고 설명했다.“실재 이미지와 소리를 도구로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영화의 매체적 특성과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실제 배우가 자신의 연기로, 캐릭터와 대사를 전달하는 것이야말로 영화가 가진 큰 힘이라 그 지점에 주력했습니다.” 등장인물에게 영화만의 전사와 관계성이 입혀진 가운데 주인공 김독자와 그가 동경하는 극중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은 배우 안효섭과 이민호가 발탁됐다. 김 감독은 “새로운 느낌이 있으려면 캐스팅이 주는 인기에 기대지 말고, 캐릭터에 맞는 배우를 발탁하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캐스팅 당시 영화 경험이 없었던 안효섭에게선 표현력을 눈여겨봤고, 이민호는 CG 없이도 판타지 장르를 구현할 수 있는 존재감이 대체 불가했다는 설명이다.“영화 한 편 만으로 어떻게 재밌게 만들지 포지셔닝이 중요했어요. 정보의 범람 때문에 관객들이 혼선을 일으킬까봐 이야기 순으로 차근차근 정리하는 과정에서 원작의 ‘배후성’ 설정이 줄었습니다.”개봉 전 뜨거운 화두가 된 이지혜 역 블랙핑크 지수 캐스팅과 위인이나 신화적 존재가 후원해주는 배후성 설정, 무기 등 원작과 다른 각색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감독은 “지수는 아주 잘된 캐스팅이다. 그가 아니었다면 이지혜는 후반부에 등장하기에 잘 모르고 지나갈 법했다”면서 “무기 각색은 전투장면을 그릴 때 다양함을 두어 액션의 맛을 살리고자 했다”고 강조했다.“원작 싱숑 작가님은 영상화에 이해와 관용이 있어 크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건 없었어요. 종종 만나 식사도 했고, 최근 시사회 보시고 ‘아주아주 재밌게 봤다’고 문자를 주셨죠.”원작 작가보다 관객의 만족이 더 중요하다며 김 감독은 속편 제작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도 덧붙였다.“다음 편을 만들 수 있다면 그만큼 사랑을 받았다는 거겠죠.(웃음). 원작에서 관객들이 좋아할 자산을 충분히 고민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속편의 숙제입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5 05:50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첫날 12만명 봤다…박스오피스 1위 출발 [IS차트]

배우 안효섭, 이민호 주연의 ‘전지적 독자 시점’이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개봉일인 전날 12만 2491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 누적관객수는 12만 7431명이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싱숑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시작된다. 영화는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판타지 액션물로 그려냈다.‘전지적 독자 시점’의 출격에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는 2위로 내려왔다. ‘F1 더 무비’의 일 관객수는 4만 788명, 누적관객수는 201만 8983명이다. 3위에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이 랭크됐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이날 2만 6844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40만 5878명을 기록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4 08:14
영화

‘전독시’ 안효섭 “원작 인기, 부담 갖는다고 해결 되나요” [IS인터뷰]

“스크린 데뷔작이란 자체가 굉장히 설레요.”배우 안효섭이 첫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으로 관객을 만난다. 안효섭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너무 큰 작품이라 당연히 떨림과 부담이 있다”고 털어놨다.23일 개봉한 ‘전독시’는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낭만닥터 김사부3’ 시즌3 때 회사 대표님이 현장에 와서 ‘내가 뭘 가져왔는지 봐’라고 했어요. ‘전독시’ 시나리오였죠. 촬영 때문에 한 달 후에 읽었는데 바로 매료됐어요. 게다가 평소 좋아했던 (김병우)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죠.”극중 안효섭은 메인 화자 김독자를 연기했다.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로, 주인공 유중혁(이민호)이 홀로 살아남는 소설 속 결말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원작이 있지만, 전체 삶, 성격 등만 참고했어요. 그걸 기반으로 저만의 김독자를 만들었죠.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보편성이었어요. 특별함이 없는, 무(無)맛의 사람으로 비치고 싶었죠. 신경을 안 쓰는 게 신경을 쓴 거였어요. 그래서 촬영 때는 거울도 안 봤죠.”원작 팬들의 싱크로율 비교가 부담되진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부담을 가진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안효섭은 “가지고 태어난 얼굴이 이런데 어쩌겠느냐”며 “감독님이 날 캐스팅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할 일은 충실히 노력하는 거였다. 주변 목소리에는 크게 휘둘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중이 꽤 많은 액션에서는 힘을 빼는 데 주력했다. 자기 모습을 계속 모니터링했다는 안효섭은 김병우 감독에게도 ‘너무 멋있어 보이지 않았느냐’, ‘히어로처럼 보이지 않았느냐’고 재차 확인했다.“누구나 멋있게 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잖아요. 하지만 그걸 최대한 경계하려고 했어요. 힘든 순간도 많았어요. 달리는 장면도 꽤 많았고요. 근데 생각해 보면 육체적인 것보단 세상이 끝났다는 절망적인 마음이 절 더 힘들게 했죠. 촬영이 끝나면 멘탈 소모가 컸어요.”안효섭은 고된 촬영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속편 출연 여부에는 고민없이 긍정의 답을 내놨다. 당초 시즌2까지 기획된 ‘전독시’는 속편을 예고하며 막을 내린다. 안효섭은 “IP 자체가 워낙 방대해서 1편으로 끝내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저도 후속작을 원했고 그걸 염두하고 1편에 임했어요. 이 작품이 꼭 흥행해서 2편이 만들어졌으면 하죠. 그럼 김독자의 주체적인 모습도 더 보여줄 수 있을 듯해요. 유중혁처럼 날고 싶기도 하고요.(웃음) 김독자가 더 멋있어질 날을 염원하고 있죠.”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케데헌’을 이야기해도 될지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소니픽처스가 제작한 ‘케데헌’은 글로벌 K팝 걸그룹이 무대 밖에서 악마를 사냥하는 이야기로, 안효섭은 저승사자 아이돌 사자보이즈 진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가볍게 접근한 작품이었어요. 캐릭터가 좋기도 했고, 제가 영어를 하니까 영어 연기 욕구도 있었죠. 앞으로도 할리우드 작품에 적극 참여하고 싶어요. 영어가 제 강점이기도 하고, 한국 문화가 글로벌로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도 크죠. 우선 지금은 ‘케데헌’에 힘입어 ‘전독시’도 좋은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4 06:05
영화

이민호, 스크린 복귀작 ‘전독시’ 택한 확신…“보시면 아실 것” [IS인터뷰]

“멋있어 보여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싱크로율은 관객들이 평가해주시면 좋겠습니다.”배우 이민호가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동명의 웹소설 원작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투톱 주인공 역을 택한 이민호는 “영화는 드라마보다 어떻게 보면 명확한 평가가 있다보니 그걸 기다리는 느낌이 든다”며 덤덤한 개봉 소감을 밝혔다.23일 개봉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민호는 극중 현실화된 소설의 주인공인 유중혁 역을 맡아 회귀를 거듭하며 인격이 닳은 세계관 최강자를 연기했다.“20대 때의 저는 극장은 감정 호소같은 깊은 이야기를 느끼고 싶을 때 간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 영화는 깊이를 찾은 30대부터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죠.”10년 전 영화 ‘바운티 헌터스: 현상금 사냥꾼’을 끝으로, 드라마를 통해 한류스타 입지를 굳건히 해온 이민호기에 그가 택한 ‘전독시’에도 눈길이 쏠렸다. 이민호는 “개인화되고 고립된 사회로 가고 있는 방향 속에서 여러 인간 군상이 팀이 되는 이야기가 좋았다”고 작품이 담은 메시지를 출연 계기로 꼽았다.이민호는 ‘전독시’ 영화 제작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가상 캐스팅으로 유중혁에 1순위로 꼽히던 배우다. 그는 “원작은 출연 결정 후 읽었다”며 “이번 영화에서 유중혁은 큰 서사를 보여주지 않지만, 세계관이 그를 통해 표현되는 지점이 있어 그부분을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어떤 작품이든 늘 촬영할 때 ‘오글거린다’는 생각은 딱히 없어요. 유중혁을 멋있다고 하시는데 오히려 전 감독님께 ‘더 처절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그래야 작품에 설득력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했거든요.”설정부터 픽션 속 주인공답게 유중혁은 말투부터 현실감이 떨어지지만, 앞서 대표작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 등을 통해 탁월한 소화력을 보여준 이민호답게 성립시킨다. 이민호는 “이번엔 김독자(안효섭)의 시선에서 동경했던 인물이다보니, 그의 시선에서 멋있어 보이는 것”이라며 “유중혁의 경우, 액션 등 몸으로 보여주는 것들로 정서를 표현하는 지점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전 ‘이 정도 했으면 됐다’는 기준 자체가 없어 자신을 힘들게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현장에서 유중혁처럼 고통받다가 ‘지겨워’하기도 하죠. ‘끝이 없음’을 본능적으로 알아서 나오는 지겨움인데,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로서 구설 없이 성실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배우로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으로 ‘진정성’을 꼽았다. 이어 “‘이민호’ 앞에 붙는 수식어는 언제나 바뀔 수 있단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30대가 되면서 책임감 속 여유도 찾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밝힌 이민호는 “새로운 걸 시도해야 앞으로 10년 후도 건강하게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배우로서는 이번 ‘전독시’나 시리즈 ‘파친코’처럼 출연 분량이 적은 작품도 이야기와 캐릭터에서 의미를 찾으면 계속 도전할 의사가 있다고 했으며, 공동제작에 참여한 ‘전독시’처럼 제작자로서의 포부도 밝혔다.“제 30대 필모그래피는 진행형입니다. ‘어떤 걸 추구하며 왔다’는 이야기가 완성될 겁니다. 앞으로 나올 작품 3~5편을 보시고 나면 왜 이 시점에 유중혁과 ‘전독시’를 선택했는지 아시게 될 거예요.”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3 05:40
스타

수지, ‘절친’ 나나 향한 거대한 응원…꽃다발이 화분급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수지로부터 받은 응원 꽃다발을 자랑했다.나나는 22일 자신의 SNS에 “와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나가 전날 진행된 출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VIP 시사회에서 받은 기념 꽃다발 선물 속에서 행복하게 미소짓는 장면이 담겼다.다양한 선물 중에서도 수지가 보낸 꽃다발이 눈길을 끌었다. 나나의 몸 만한 사이즈의 거대한 꽃다발에 꽂힌메시지에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천만 가즈아! 나나❤정희원 파이팅❤-수지”라고 적혀있다. 정희원은 극중 나나가 연기한 캐릭터다.아이돌 출신으로 배우로 활동 중인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이다. 앞서 나나는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배우 장희령을 통해 수지와 가까워졌다면서 “수지가 나보다 어린데 성격이 너무 잘 맞았다. 특히 우리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끼리는 한번 만나면 계속 만나기 쉽지 않은데, 희한하게 동네도 가까워서 자주 보게 됐다”고 친해진 과정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나나가 출연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이다. 오는 2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2 17:20
영화

‘전독시’ 글로벌 흥행 정조준…영화제 초청→美코믹콘

‘전지적 독자 시점’이 글로벌 마켓마저 무서운 기세로 매료시키고 있다.2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지적 독자시점’의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 소식과 샌디에고 코믹콘 인터내셔널을 비롯한 해외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을 알렸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해외 113개국에서 선판매를 확정한 뒤 해외영화제들도 ‘전지적 독자 시점’을 반겨 맞이하고 있다. 지난 11일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장르 영화를 상영하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를 시작으로 북미에서 가장 권위있는 장르 영화제인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판타지, SF, 스릴러 등 장르 영화에 특화된 국제 영화제인 독일 판타지 필름페스트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또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샌디에고 코믹콘 인터내셔널(2025 SDCC)에서 ‘전지적 독자 시점’의 브랜드 프레젠테이션과 오프닝 시퀀스가 상영된다. 코믹콘은 전 세계 콘텐츠 산업과 팬덤이 결집하는 글로벌 컬처 페스티벌로, 헐리우드 대작들이 첫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대표적인 이벤트로, 북미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자 글로벌 팬덤과의 본격적인 만남을 알리는 장이 될 예정이다. 북미 배급사 관계자는 “‘전지적 독자 시점’을 북미 극장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런칭 무대로 더없이 완벽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28일부터 30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프로모션 투어가 진행된다. 안효섭, 이민호, 김병우 감독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투어는 무대인사, 팬 이벤트, 현지 매체 인터뷰, 브랜드 협업 캠페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으로 현지 및 아시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배급사 관계자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해당 국가들 간의 공동 마케팅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정킷은 팬들과 미디어가 출연진을 직접 만나 함께 영화를 축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지적 독자 시점’ 화제성은 세계 곳곳에서 이미 확인되고 있다. 대만 지역에서 현지 개봉에 앞서 지하철과 쇼핑몰 등에 부착된 대형광고와 옥외광고, 버스 랩핑 광고가 속속 목격된다. 유일무이한 K-판타지 액션으로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한 ‘전지적 독자 시점’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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